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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조금만 더 ‘잠시 멈춤’

2년 전 제주도 풍경, 향긋한 봄내음을 추억해본다 서울시 홍보대사 ‘이광기의 포토에세이’ (10) 사회적 거리두기 – 여행 추억하기 오늘은 2년 전 딱 이맘때 쯤,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던 추억을 끄집어 내볼까 합니다. 어느새 딸이 훌쩍 커서 자기가 여행 일정을 진두지휘 하겠다고 하더군요. 딸은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은 다 빼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자주 가는 일명 ‘힙’한 곳들로 안내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모습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인생샷 찍을 수 있는 바닷가도 가봤고요, 그곳에서 SNS에 올릴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도 배워봤습니다. 딸이 찍어준 인생샷 딸에게 배운 감성으로 찍은 사진 딸에게 배운 젊은 감성과 느낌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여행은 정신을 젊어지게, 감성과 감정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자극제가 되어주죠. 4월, 서울에 꽃망울들이 하나 둘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보러 와주라 손짓하는 게 아니라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라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올 봄엔 여행하고 싶은 마음 이렇게 사진으로 달래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우리 조금만 더 인내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함께 실천해요!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노원50플러스센터, 요리에 집중하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김영옥

중장년 남성들 요리 도전기! “가족에게 맛있는 밥상을…”

노원50플러스센터, 요리에 집중하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50+ 세대의 인생 후반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의 이색 강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이 기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 강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노원50플러스센터 3층 ‘함께 부엌’ 에서 중장년 남성 10여 명이 꼼꼼하게 메모를 해가며 김정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남자요리교실-요리하는 남자Ⅱ’는 노원50플러스센터의 인기 강좌다. 앞치마를 두른 채 한 손에는 펜을, 다른 한 손에는 오늘의 요리 레시피가 적힌 종이를 들고 수업에 열중하는 중장년 남성들의 모습에 사뭇 진지함이 느껴졌다. 조리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꼼꼼하게 메모 중인 수강생들 이날의 요리는 ‘비빔국수와 짜장 떡볶이’였다. 주말에 식구들에게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는 메뉴이다. 김정미 강사는 “국수가 쫄깃하려면 삶는 법을 달리해야 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찬물을 3~4번에 나눠서 부어주세요”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한 수강생이 “지금껏 우리 아내가 잘못하고 있었네요. 국수가 다 삶아질 때까지 계속 서서 젓고 있던 걸요”라고 말하자 일순간 강의실은 웃음이 가득 넘쳤다. 수강생들은 웃음을 머금은 채 “너무 많이 알면 안 된다”거나 “이제 마누라에게 잔소리가 심해질 것 같다”며 각자 한마디씩 덧붙였다. 수강생들이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채소를 다듬고 있다. 오늘의 요리 시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미리 만들어 놓은 비빔국수와 짜장 떡볶이 시식을 마치고, 2~3명씩 한 조가 되어 요리를 시작했다. 조를 이룬 수강생들은 비빔국수와 떡볶이에 필요한 채소를 다듬어 썰고, 멸치 육수, 소스 등을 만들었다. 아직 칼질이 서툴고 요리 순서도 헷갈려 레시피가 적힌 종이에 의지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리 시간이 흐르자 그럴싸한 음식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한 조 한 조 음식이 완성된 후 함께 시식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한 번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