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국감설명자료]사회서비스원장에 ‘非전문가’ 박원순 측근? 서울시 “전문가”

◆ "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복지분야 전문성이 전혀 없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시장 최측근이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 관련 - 현 사회서비스 원장(주진우)은 서울시 정책특보 역임('13~'14년)시 서울시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복지분야 민원을 직접 검토·조율하는 등 복지분야에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서비스원 설립 초기 TF 및 연구기획단에 참여('17~'19년)하여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시 서울형 기초보장,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찾동 등 복지정책을 조율했음 - 또한 사회서비스원 운영의 주목적이 '사회서비스 인력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인 만큼 노동분야 전문지식과 경력도 사회서비스원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문성 중 하나임 - 특히 서울시는 원장 채용과정에 있어 '지방출자출연법' 및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 등 채용 관련 법규 및 지침을 준수하였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후보자를 모집,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2배수의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적임자를 시장이 임명하였음 ◆ "비상임이사 7명 중 2명은...민주당 출신 정치인이 임명됐다"는 보도 관련 - 비상임이사는 사회서비스원 사업과 연관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월 서울시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 후보자를 공개모집하여 임명하였음 - 홍미영 이사장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전문가로 자치단체장 및 국회활동 등 복지현장과 복지정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함 - 권미경 이사는 간호사 출신으로 방문간호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서비스원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이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서울시 복지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고 있음 문의전화: 02-2038-8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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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봄, 엄마 곁에 있었던 든든한 그녀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올빼미버스 등 시민 말씀대로 탄생한 10가지 정책을 직접 경험한 체험담, 영상, 그리고 웹툰을 공모하는 <제7회 서울사랑공모전>이 지난 10월에 있었다. 서울톡톡에서는 그 중 이야기부문에 선정된 13편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 봄이다. 마음속의 봄은 이미 온 지 오래지만, 아직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섭섭한 마음까지 든다. 지구 온난화라고들 온 세상이 난리지만, 올 봄은 유난히 춥고 더디 오고 있다. 아파트 정원의 벚꽃이 화들짝 피었지만, 아직도 바바리를 벗지도 못하고, 목에는 스카프를 여미며 봄이 멀게만 느껴져, 이른 아침 하늘을 바라본다. 남편이 은퇴를 하던 날도 쌀쌀한 봄날이었다.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이 갑자기 나를 동네 술집에 불러내던 그 밤에도 아파트에는 하얀 벚꽃 천지였다. 그 날 밤, 남편의 갑작스런 명예퇴직이라는 말에 '명예'가 무슨 뜻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못하는 술 한 잔을 마시고, 함께 아파트로 들어오는 그 길에서 느껴지던 밤공기는 아직도 내 가슴에서 한기로 남아 있다. 그래서일까? 난 벚꽃이 춥고, 쓸쓸하게 느껴진다. 학교 앞에 개업을 한 김밥 집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온 몸을 던져 겨우 한 사람의 인건비 정도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남편과 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근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생을 즐겨가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충고하지만, 우리는 김밥 재료를 다듬고, 김밥을 말고, 김밥을 사간 사람들이 다시 또 찾아주고, 단골이 된 사람들과 세상 살아가는 한 자락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는 게 삶의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산다는 게 뭐 그리 거창하겠는가? 한때는 남 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아주 잠깐이지만, 남보다 더 낫다는 거만한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그저 별일 없이 오늘 하루를 보낼 수만 있으면 된다는, 꿈이 아주 소박해져서, 포대로 들어오는 쌀값이 2,000원만 내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