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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잎을 흙 위에 놓기만 해도 살아나는 식물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서울이 초록색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바로 어디서나 푸른 서울을 마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이다.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처럼, 한 사람이 화분 하나, 나무 하나를 심고 가꾼다면 서울이 오색빛깔 꽃과 푸른 자연의 내음으로 변할 거라는 희망. 무엇보다 컴퓨터와 서류들로 답답했던 사무실이, 가전과 가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집안이 푸른 숨을 내쉬게 될 거라는 기대. 그렇게 서울 시민 모두가 나만의 시크릿가든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톡톡이 가드닝의 지혜를 모아 전한다. 그 첫 번째로 '식물&가드닝' 전문 숍 난다린의 김진아 대표를 만나 간단한 가드닝을 경험해보았다.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다행이다"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공감과 함께 햇빛은 살면서 진짜 중요한 것이지만, 공짜로 누리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많이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른 식물도 마찬가지다. 과거엔 들판과 뒷산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식물이고 꽃이었지만 지금은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기 위해 '꽃구경'을 떠나는 실정이니 말이다. 그래도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회색빛 도시를 일궈낸 '우리'가 이제라도 식물 하나를 사고, 그것을 보며 눈을 쉬고 기쁨을 누리는 일에 소중함을 깨달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차 난다린(마포구 서교동)에 가는 길, 일이 아니라 축복이란 생각이 든 것도 같은 이유였다. 푸른 모양을 한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돈 한 푼 없이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기에. 난다린에 들어서는 순간, 그 생각은 더 확실해졌다. 공기정화식물은 따로 없다? 직접 가드닝을 해보기 위해 난다린의 김진아대표가 선택한 식물은 아이비와 관상용 파인애플의 한 종류인 틸란드시아였다.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사무실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추천을 받은 것이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식물이 공기정화능력이 있어요. 그 중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