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서울] “어서 와! 여기 책 읽기 좋지?”

은평구 한옥역사박물관에 있는 강아지도서관 서울 곳곳에는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강아지 모양의 도서관부터 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까지…. 책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를 어린이기자들이 소개합니다. 강아지도서관 -김다엘(대은초 3)-은평구 한옥역사박물관에는 강아지도서관이 있다.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물론 아니다. 강아지 모양의 건물에 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구비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 강아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한옥역사박물관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별마당도서관 -김혜원(삼릉초 4)-지난 5월, 삼성동 코엑스몰에 ‘별마당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코엑스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별마당’이라는 이름은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마당을 합쳐 만들어졌다. 13미터 높이의 거대한 책장에 5만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고 잡지나 전자책도 볼 수 있다. 책이 너무 많아서 원하는 책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도서 찾기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또 명사 초청 특강 및 작가 토크쇼, 시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윤동주 사진전과 관련 책이 전시되고 있으니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기차 모형의 책 부스가 테마별로 나눠져 있는 경의선 책거리 모습 경의선 책거리 -김지원(고일초 6)-경의선 책거리는 폐 철로를 활용해 책거리로 꾸며진 곳이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여러 출판사가 운영하는 부스도 있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카페도 있어서 책을 보며 잠시 더위를 잊을 수도 있다. 청운문학도서관 -박상준(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 5)-우리 동네인 종로구에는 도서관이 많다.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정독도서관, 통인어린이도서관도 있다. 하지만 그 중에 최고는 청운문학도서관이다. 한옥 건물의 도서관으로 인...

박원순 시장 영화 ‘옥자’ 관람… “서울시엔 동물보호과 있다”

11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옥자` 관람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사진 앞 왼쪽에서 두 번째)과 봉준호 감독(앞 왼쪽에서 세 번째) “동물을 사랑한다는 행동은 인간적인 것”이라며 “사람 인권도 보장이 안 되는 상황에서 동물 권리까지 챙겨야 하느냐고 말씀들 하시는데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인간도 사랑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옥자’ 관람 후 봉준호 감독 관객과의 만남(GV)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동물보호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이 영화 ‘옥자’와 관련해 동물보호를 언급한 내용에 한층 힘이 실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영화 옥자 캐릭터 인형을 들고 봉준호 감독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봉 감독은 GV에서 “지난해 시나리오에 참고하기 위해 황윤 감독 영화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보러 갔는데 거기에서 박 시장님이 감독님과 GV하고 계시더라. 시장님이 이 테마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지자체 중 최초로 ‘동물보호과’ 부서를 만들었다”며 “2013년에는 서울대공원 돌고래 ‘제돌이’를 방생하는 프로젝트도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태백산맥 산골 미자가 미국 뉴욕에 가서 탐욕의 제국을 무찌르는 장면이 너무 신나지 않나”라며 “인도적 정신으로 뉴욕 한복판을 평정하고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

홍제문화마을 변화가 시작된다!

한 달간 이어진 마을주민, 대학생 봉사단체와 연계한 골목길 담장 벽화 행사 서대문구 홍제3동 5번지 일대 3만6,400㎡가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시 주거환경관리자문단의 주민역량검증에서 '우수마을'로 평가받은 곳이다. 홍제3동 5번지 일대는 과거 중국 사신들이 머물렀던 국영여관 '홍제원'과 한국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문화촌'에 접해 있다. 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마을에 '홍제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가 결정됨에 따라 서대문구와 함께 전문가를 파견하고, 주민공동체 운영 및 주민역량강화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18억~20억 원이다. 정비계획수립 용역은 다음 달에 발주한다. 주민협의체, 총괄계획가, 정비업체, 마을활동가 및 행정이 참여하는 민관협치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을 통해 홍보와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2014년 동양미래대학교 김성훈 교수와 학생들은 함께 살기 좋은 학생공모전을 통해 이 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했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어 학생기초조사 용역을 수행하며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마을 이슈 찾기, 마을 내외 주민조직 연대 강화를 추진했다. 앞으로 홍제문화마을에서는 주기적으로 주민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공동체운영회 구성,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등이 진행된다. 문의 : 주거환경개선과 02-2133-7261 ...

지하철앱의 진화…승강기로만 이동법 알려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 확인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를 앱으로 확인 ① 경로 검색(종각→안암) ②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선택 ③ 경로 확인(종각→동묘앞→안암) ④ 환승역인 동묘앞역 승강기 고장 확인 ⑤ 오른쪽 상단 우회경로 선택 ⑥ 우회경로 확인(종각→석계→안암) 이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승강편의시설 고장 정보를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면 출발역 입구부터 도착역 출구까지 승강편의시설을 이용한 이동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이동경로 상의 승강편의시설이 점검 중이거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면 이를 앱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강편의시설이 고장 나더라도 승객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인근역을 통해 우회하여 갈 수 있는 경로도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 즐겨찾기 해 놓고 ‘실시간 이동 편의시설 알림 받기’ 기능을 선택하면 푸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노인이나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유모차를 동반한 승객 등 계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울교통공사 IT개발처 02-6311-9376 ...

사춘기 극복! 자녀와 심리검사 받아보세요~

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각 회당 참가할 가족 30쌍을 홈페이지(child.seoul.go.kr)서 매월 셋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부모와 자녀가 성격검사를 함께 받으며 자신뿐 아니라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서로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작으로 삼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학습에 대해서 준비해야 되는 시기로 함께 학습동기유형을 살펴봄으로서 올바른 학습태도를 잡아줄 수 있다. 방학을 맞이해 7월 접수를 희망하는 가족은 7월1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마감은 7월 21일 오후 3시까지다. 22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선 성격검사와 MST학습동기유형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KPRC) 및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녀는 인성검사, SAI강점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신과 자녀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해 학업성취에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태도를 점검할 수 있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와 자녀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친밀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자녀가 사춘기를 보다 원활하게 보낼 수 있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한다” 면서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마음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의 : 아동복지센터 02-2040-4255 ...

서울, 일자리창출 힘쏟는 ‘일자리 추경’ 발표

서울시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일자리와 민생에 중점을 둔 2조313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9조8,000억원의 6% 수준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편성해 이날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의결·확정된 사업은 연내에 집중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살리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확대를 목표로 38개 일자리 사업에 1,351억원을 반영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총 1만3,000명 이상 직·간접 신규 일자리(직접 1만1038명, 간접 2233명)를 창출한다. 서울시 추경 예산 분야별 규모 일자리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233억원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100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 88억원 ▲베이비부머 보람일자리 지원 30억원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지정 운영 7억원 등이다. 일자리 외에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와 대기질 악화, 도시인프라 노후화 등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총 2,169억원을 투자한다.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범위·대상 확대와 복지 서비스 질 향상과 관련해 의료급여·기초연금·긴급복지 지원 1,170억원 ▲국가 암 검진과 정신요양시설 운영 등 통합건강관리에 95억원 ▲어린이집·아동시설 운영비 지에 21억원 등 총 24개 사업에 1,286억원을 투입한다. 대기질 문제와 관련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추진 252억원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전환 지원 40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확대 24억원 등 총 6개 사업에 331억원을 반영한다. 추경을 통해 1만3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하철 등 노후 도시 인프라 시설 안전강화와 관련해 ▲지하철 승강장 비상문 개선 321억원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 36억원 ▲도로함몰 예방 45억원 ▲보도상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 35억원 등 총 1...

댄스스포츠 한다면 ‘영등포시장 지하상가’

영등포시장 지하상가는 댄스스포츠 전문 상점들로 유명하다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자리한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 화려한 색상과 현란한 반짝이로 장식된 의상들이 지나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 이곳은 댄스스포츠 의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지하도상가이다. 한국 댄스스포츠 역사와 함께 발전한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는 이제 동호인들 사이에선 제대로 된 의상뿐 아니라 댄스화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댄스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 댄스스포츠 메카로 거듭난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교통난 해소와 유사시 방공 대피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건설된 지하도상가는 빠르게 삶으로 스며들었다.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는 77년에 개장한 곳으로 영등포 지역의 다른 지하도상가들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지하도상가로 손꼽힌다. 특히 최신 유행을 좇아가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는 필수로 찾아야 하는 쇼핑 장소였다. 그도 그럴 것이 60~70년대 경부선 철도를 따라 들어선 수많은 공장은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고, 그 덕분에 서울 산업화의 중심지로 발전한 영등포는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서울의 주요 상권으로 거듭났던 것이다. 댄스스포츠 상점들은 의상과 댄스화를 함께 취급한다 2000년대 중반,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다른 상가와 차별화된 지하도상가로 탈바꿈을 선택한 것이다. 이런 결심을 한 상인들 눈에 띈 것은 바로 댄스스포츠의상, 파티 의상 및 성인 가수 무대 의상 등을 취급한 경험이 있는 그들에게 알맞은 분야였다. 2000년 중반부터 스포츠대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상인들은 발 빠르게 댄스스포츠의상을 대거 취급하기 시작했다.댄스스포츠는 나날이 인기를 얻었고, 그와 함께 영등포시장 지하도상가도 입소문을 통해 댄스스포츠동호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현재는 전체 매장 70퍼센트가 댄스스포츠 의상과 댄스화를 취급할 뿐 아니라 주문...

도시 어린이라면 주목! 8~10월 무료 농업체험

녹색식생활체험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서울시는 8월부터 총 48회, 1,92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 1,920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 수, 목 3일간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강동구 상일동 소재)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무, 배추, 고구마 등 가을 농산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 약용식물 등을 관찰하는 작물 관찰 프로그램, 직접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시식해보는 녹색식생활체험 프로그램,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고구마수확하기 신청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홈페이지(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sonhj7979@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참여신청서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 친환경농업체험교육 ○ 교육기간 : 8. 29 ~ 10. 26(화~목요일) ○ 교육시간 : 10:00~13:00(3시간) ○ 교육장소 :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강동구 상일동 467-8외) ○ 계획인원 : 48회 1,920명 ○ 교육인원 : 40명/1회 ○ 신청기간 : 7. 18(화) 11:00 ~ 8. 2(수) 18:00 (16일간) ○ 신청자격 : 서울시 소재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단체 ○ 신청방법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반드시 예약 신청 후 서류제출(agro.seoul.go.kr) ○ 선발방법 : 선착순 (1단체 40명 이내) ○ 제출서류 : 신청서(홈페이지 양식 게재), 사업자등록증 사본 ○ 서류제출방법 : 이메일(s...

동네 건축을 즐기자! 11월까지 건축문화제

`동네를 걷다, 건축을 찾다` 건축문화제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민참여 건축문화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1월까지 서울 곳곳에서 ‘동네를 걷다, 건축을 찾다’를 개최한다. 기존 건축문화제나 행사가 전문가 중심으로 열렸던데 반해, 이번 건축축제는 시민과 전문가가 교류하며 건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행사는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금천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15개 자치구에서 진행된다. 참여프로그램은 ▲환상투어 ▲건축버스킹 ▲건축플리마켓 ▲집드리(ZIP-dri) 등 20여 가지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상투어는 오래된 이야기가 묻어 있는 동네 명소를 동네 큐레이터와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 연남동, 문래동, 성수동에서 열린다. 건축버스킹과 건축플리마켓은 집 꾸미기나, 인테리어, 집수리 등 시민이 궁금한 것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금천구, 성동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건축 전시인 집드리(ZIP-dri)는 사진, 모델, 패널 등 이차원적인 모형전시를 벗어나서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게 건축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건축사회 자치구 건축사회와 함께한다. 또 강남구의 ‘강남에서 놀자 영상전’, 관악구의 ‘제1회 관악건축제’, 성동구의 ‘공작소 창의교실’·‘가가호호’, 성북구의 ‘우리동네 풍경스케치전’, 영등포구의 ‘건축영상전’, 서초구의 ‘제6회 서초건축문화제’ 등 6개 자치구 연계행사도 열린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행사들은 홈페이지(wtda.kr, 7월 셋째주 오픈 예정) 또는 사무국(070-7723-3265)으로 연락해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사무국 070-7723-3265 주제 프로그램 내용 일시(안) 장소(안) 참가방법 동네를경험하다 동네큐레이터와함께하는환상투어 동네큐레이터들을 모아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나 재...

서울시 공무원 40%…노량진서 먹어본 ‘이것’

"45번이랑 7번이요" 익숙하게 번호를 외치는 손님 주문에 맞춰 주인은 손 빠르게 음식을 담아낸 다. 큼직한 일회용 용기에 흰밥 한 주걱, 볶음 김치 한 국자, 김 가루 솔솔. 여기에 저마다 취향에 맞는 재료를 추가로 선택해 쓱쓱 비빈다. 맛은 달라도 모양과 먹는 방법은 비슷하다. 이것이 '컵밥'이다. 공시생(공무원 취업 준비자)을 위한 노점 음식에서 출발한 컵밥은 3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노량진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공시생 애환을 모아 담은 특별한 음식 컵밥. 과연 이 컵밥 한 그릇에는 어떤 역사가 비벼져 있을까? 10년 전쯤 먹었던 컵밥 기억을 떠올리며 노량진을 찾았을 때 컵밥 포장마차는 예전 그 자리에 없었다. 2015년 겨울, 컵밥 노점들을 품었던 노량진역 앞 철교가 철거되면서 그 앞의 컵밥 포장마차들도 함께 철거됐다고 한다.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려 할 때 영화 속 죽은 주인공이 다시 살아나듯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노점단체와 동작구청이 1년 간 논의를 거쳐 '노량진 컵밥 거리'를 조성해 놓았다는 것이다. ‘컵밥 시즌 2’다. 컵밥 거리는 노량진역에서 노들역 방면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있다. 노량진역에서 5분 정도 걸으니 노량진 컵밥 거리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노량진 수산시장 입구로 접어드는 길 맞은편으로는 28개 컵밥 점포가 모여 거리를 이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다시 찾은 컵 밥 노점도 변해 있었다. 예전 낡은 포장마차 대신 깔끔하게 각진 모습의 컵밥 점포들이 줄 맞춰 늘어서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 나도 변하지 않은 것은 그때 먹었던 컵밥 그 맛이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가게에 들어갔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준비하는 아주머니 손길이 눈에 익숙하다. 언제쯤부터 장사를 시작했냐는 물음에 아주머니는 "30년쯤 됐나?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는 데…" 옆에 있던 중년 손님은 "나도 처음 컵밥 처음 먹었던 때가 그쯤 된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라고 거들었다. 사실 정확하게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