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버스에서 트램까지…전기 교통수단 시대가 온다

전기자동차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41) 전기 교통수단 수단의 모든 것 내연기관 엔진에 비해 전기 모터는 구조가 간단하고 효율이 높다. 그래서 교통수단용 동력으로 오래 전부터 주목받았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는 변속기가 필요 없다. 부품도 덜 필요하다. 실제로 자동차 역사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되었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의 한계로 오랫동안 뒷전에 밀려있었다. 물론 철도에서는 진작부터 전기철도가 활성화되었다. 정해진 곳만 달리다보니 배터리가 없어도 외부에서 전깃줄(전차선)을 통해 전력 공급을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도시의 지하철들이 모두 전기로 운행되는 이유다. 한편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종전에 전기를 안 쓰던 교통수단들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동력에 전기를 쓰기 시작하고 있다. 서울시도 예외가 아니다. 전기 버스. 서울시는 올해까지 전기 버스 100대를 더 도입한다. 전기동력화의 첫 번째는 지하철과 함께 대중교통의 대표인 버스다. 사람을 많이 실어 큰 힘이 필요한 버스는 예전부터 디젤엔진(경유)을 써왔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서울시 버스 대부분을 CNG(압축천연가스)로 바꾼 상태다. 그리고 이제는 전기 버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의 전기 버스는 작년 11월에 29대가 도입되었다. 3개 회사에서 제작된 이 차량은 여러 노선으로 분산되어 5개월간 모니터링을 받았다. 이를 통해 충전속도, 전비(電比 :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kWh)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km)), 문제점 등을 확인하였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전기 버스를 100대를 더 도입하여, 2025년까지 총 2,7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CNG버스에 비해 소음, 진동,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 등이 줄어들어 서울시의 환경이 보다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택시 발대식 전기 교통수단의 두 번째는 바로 택시다. 서울에는 많은 택시가 달리고 있는데 역시 LPG를 이용한 내연기관 엔진을 ...
광통관

을지로 한복판 오래된 시간을 머금은 곳, 여긴 어디?

광통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4) 광통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걷다보면 유리로 전면을 덮은 고층 빌딩이나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오랜 세월을 가린 건물들 사이에서 좀 이상한 건물과 마주치게 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처럼 더 없이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층 건물의 정체는 바로 광통관이다. 근처에 있는 광통교의 이름을 딴 것인데 붉은 벽돌로 된 벽체 사이사이에는 돌기둥이 세워져있고, 지붕과 맞닿은 끝 부분에는 아주 정교한 장식이 조각되어 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기둥과 길쭉한 창문 덕분에 2층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아치형의 1층 창문과 문 역시 여러 가지 장식적인 효과를 줘서 화려함을 더한다. 특히 살짝 튀어나온 건물의 양쪽 끝에는 완만한 경사를 가진 지붕이 있는데 잔뜩 부풀어 오른 모양이라 돔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문의 지붕 위쪽으로도 크고 작은 다락 창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바로 앞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로 건너편 동아빌딩 앞에서 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광통관 뒤편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면부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창문과 지붕을 비롯한 여기저기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광통관은 1914년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다음해 다시 짓는 과정에서 지붕과 돔이 현재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 건물은 대한제국이 멸망하기 1년 전인 1909년 탁지부 건축소에서 설계하고 세운 것이다. 원래는 회의장 용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때마침 사옥이 필요했던 대한천일은행과 수형조합이 이 건물을 대여했다. 그래서 1층은 대한천일은행과 수형조합이 사무실로 이용했고, 2층은 회의실로 사용되었다. 그러니까 현존하는 근대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은행 건물인 셈이다. 아울러 대한천일은행이라는 민족 자본의 산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은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고 나서 대한이라는 이름을 빼고 조선상업은행으로 바꾸게 되었다. 해방 이후 상업은행으로 명맥을...
서울캠핑장

휴가 예약 늦지 않았다! 10일부터 서울캠핑장 접수

서울캠핑장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30) 서울캠핑장 슬슬~ 휴가 고민이 시작되는 때다.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픈 마음에 여기 저기 찾아보지만, 괜찮아 보이는 곳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 그러나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만든 서울캠핑장이 7월 10일, 8월 예약을 시작한다. 제천, 철원, 횡성, 포천 캠핑장은 매달 10일 오후 2시부터, 봉화, 서천, 함평, 상주 캠핑장은 매달 10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예약을 받는다.☞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텐트가 없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도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에 2만 5,300원으로 부담이 없다. 포천자연마을 서울캠핑장 가보면 반할만 해! 폐교 활용 서울캠핑장 서울시는 현재 총 8곳의 서울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에 위치한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은 (구)월현분교를 활용해 캠핑장으로 조성했다. 이 일대는 1999년 ‘별빛보호지구’로 선포됐으며, 인가가 적고 산세가 좋아 밤이면 별이 총총 뜨는 맑고 깨끗한 지역이다. 경기도 포천시 (구)사정분교에 위치한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은 야영텐트 25동과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영화감상실, 탁구, 바둑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한탄강 외에도 고남산, 산정호수가 있어 물놀이 및 등산도 즐길 수 있다. (구)유곡분교를 활용한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은 횡성, 포천, 제천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가족캠핑장이다.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994년에 폐교된 (구)유곡분교는 20여 년간 방치되어 있었으나, 철원군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와 출입을 담당하는 관할 군부대의 협조로 개장이 가능하게 됐다. 봉화...
창경궁 야간 관람 중 만난 하늘

해 질 녘 떠나는 서울여행! 인사동·창경궁 나들이

창경궁 야간 관람 중 만난 하늘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6) 인사동 & 창경궁 점점 무더워집니다. 대낮에 거리를 걷다 보면 머리가 지끈 아파집니다. 아직 제대로 된 여름이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나 걱정입니다. 오후의 뜨거운 햇살이 가라앉고 난 이후인 오후 5시부터 움직여볼까요? 인사동 일대를 산책하고, 창경궁 야간 관람까지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인사동 거리 주말의 인사동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사람과 한국 여행 중인 외국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도 풍성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카페도 성업 중이었는데요. 런닝맨, 놀이동산, 다이나믹 메이즈 등 갈 곳도 많아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인사동 탐험은 먹거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꼭 먹어봐야 하는 간식은 바로 꿀타래와 터키 아이스크림입니다. 꿀타래는 임금님이 드시던 디저트인데요. 돌처럼 딱딱한 꿀에 전분 가루를 뿌리며 주물러주면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합니다. 두 가닥이 네 가닥이 되고, 네 가닥이 여덟 가닥이 되고, 여덟 가닥이 열여섯 가닥이 되며 순식간에 2배씩 늘어납니다. 꿀타래 만드는 장인 옆에서 리드미컬하게 하나씩 추임새를 넣어주어 흥을 돋웁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올 때는 영어나 일본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실처럼 얇은 가닥이 만들어지면, 안에 땅콩가루를 넣어 돌돌 말아줍니다. 꿀타래 완성입니다. 임금님이 먹던 디저트라 그런지 아이들이 더욱 신나합니다. 두 번째는 터키 아이스크림입니다. 손재주, 말재주 좋은 터키 아저씨가 쫀득이 아이스크림을 판매합니다. 마치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아이스크림 쇼는 30초 남짓이지만 여운이 깁니다. 만드는 과정이 요란스러워 맛있을까 의심스러웠지만,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쫀득거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쌈지길에서 파는 똥빵도 맛있습니다. 똥 모양으로 생겨서 살짝 거부감이 들지만, 안에 든 팥소와 잘 어울립니다. 서울 여행 기념품으로 독특한 모자 어때요...
서울시의 주요 창업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모습

시제품부터 종잣돈까지 ‘신기술 창업지원’ 서비스들

서울시의 주요 창업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모습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28) 서울시의 기술혁신 창업지원 정책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핀테크, 블록체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혁신·융합산업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혁신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유망 신기술 창업, 혁신 창업을 적극 지원해나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기술에 과감히 투자해 서울 경제의 체질을 바꿔나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시민 입장에서, 특히 신기술 창업에 관심 있거나 준비 중인 시민 입장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창업 후 초기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 전 생애를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한다는데, 지원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① 창업카페부터 창업보육공간, 시제품제작소까지 창원 지원 공간들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창업 지원 공간이 있다. 각종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하는 ‘창업 카페·꿈​터’부터, 창업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보육기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 및 공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시제품제작소’ 등이 있다. 1995년부터 하나씩 생기기 시작해 현재 45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안내 지도 이러한 서울시의 창업지원시설 어떻게 골라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창업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고민이 깊지 않은 시민이라면 ‘창업카페’부터 들르는 것이 좋다. 임대료 부담 없는 입주공간을 찾고 있다면 ‘창업보육기관’ 중에서 적당한 곳을 골라보자. 임대료를 받는 곳도 있지만 약간의 공공요금만 받는 곳이 많다. 창업보육기관은 바이오, IT...
2018 서울사진공모전 다시세운상가

‘다시 세운’에서 다시 세우는 우리의 역사

2018 서울사진공모전 다시세운상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3) 다시세운광장 유적전시실 세상이 기운이 모인다는 뜻의 세운상가는 종묘 맞은편에 있다. 일제 강점기 후반, 미군 네이팜탄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민가를 허물고 공터로 만들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판자촌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1968년, 판자촌을 허물고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상가를 짓는다. 세계의 기운이 모두 모인다는 뜻의 세운상가라는 이름을 얻은 이곳은 오랫동안 부유층의 거주지와 전자상가로서 명성을 떨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한 때 철거될 상황까지 갔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하면서 다시 세운상가로 재탄생했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외부 엘리베이터와 다른 상가와 이어지는 공중복도가 만들어진다. 그러면서 세운상가 지하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곳이 서울의 한복판이자 종묘의 맞은편이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지하에서는 건물터와 유물들이 나왔는데 대략 조선 전기와 후기, 그리고 근현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다시세운광장 유적전시실 내부 현재 다시 세운상가 1층에는 그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유적전시실이 세워져있다. 아울러 세운홀 일부를 비롯해서 바닥에 두꺼운 유리를 깔고 아래에 발굴유적들을 공개하는 공간도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나온 조선 전기 유물들은 범상치 않은 것들이 많다. ‘天’자가 새겨진 전돌과 청동거울과 화로를 비롯한 청동으로 만든 제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분청사기를 비롯한 각종 도자기와 자기들의 파편들도 많이 발굴되었다. 모두 일반 가정에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유물들이었다. 반면, 일반 가정이라면 있어야 할 온돌의 유적이 나오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이곳이 조선전기 중부 관아가 있던 곳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문이 풀렸다. 특히 ‘天’자가 새겨진 전돌의 모서리에 경진년에 만들었다는 글씨가 있어서 대략 1520년 즈음에 세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아래...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오밀조밀 풍경 따라 발맘발맘 걷는 후암동 골목길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5) 후암동 산책 천만가지 표정을 가진 서울. 당신은 오늘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초록이 짙어가는 6월 말,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크한 도심을 벗어나 남산 아래 정겨운 동네, 후암동 일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厚岩)의 지명을 풀이하면 ‘두터운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 동네에 두터운 바위가 있었는데요. 마을 이름 또한 그대로 ‘두텁바위’라 부른데에서 동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로 막다른길 풍경 조선시대 한성부 도성 밖 성저십리 중에서 도성 남서쪽에 있었던 후암동은 1900년 경인철도 남대문역이 들어서면서 가장 빠르게 도심에 편입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용산에 일본군이 들어오면서 1930년대 일본인 주거지가 형성되었고요. 이후 정재계 인사들이 후암동에 자리 잡으면서 고급 서양식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해방 후 일본인이 물러나면서 이 마을에는 북한 실향민들이 주거지를 형성했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 피난을 온 사람들이 자리 잡으면서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후암동의 상징적인 길 중 하나가 ‘두텁바위길’입니다. 두텁바위길을 따라 그물처럼 좁은 골목이 연결되어 있어요. 막다른 길을 알리는 표지가 친절하게 다가옵니다. 언덕으로 이루어진 후암동 골목길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벽돌집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대문 옆에 걸려 있는 우편함, 집 앞에 내놓은 화분 등 옛 골목의 정서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주택가였던 후암동에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3년 전부터 후암동에 루프탑 식당과 카페, 시장, 서점 등이 생기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후암동의 매력입니다. 스마트폰 지도를 잠시 끄고, 잠시 길을 잃어도 좋아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게 이름도, 인테리어도 독특한...
7월 27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7월, 김포도시철도 개통되면 달라지는 것들

7월 27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40) 9호선의 김포 연장 효과 오는 7월 27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다. 김포도시철도는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를 출발해 김포 구시가지를 거쳐 강서구 김포공항역에 이르는 노선이다. 브랜드 이름은 ‘김포골드라인’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서울시와도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 이유는 건설 단계에서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당시 서울메트로)가 운영 분야 사업관리를 맡았고, 향후 개통 후에도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가 위탁운영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김포도시철도는 건설과 운영에 서울시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 서울지하철의 자매 지하철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 관련 기사 보기: 소사원시선·김포도시철도에 서울교통공사 노하우 공유 김포도시철도노선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김포도시철도는 경전철로서 서울에서 운행 중인 우이신설선과 유사하다. 이를 표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김포도시철도, 우이신설선 비교 구분 김포도시철도 우이신설 차량 크기 폭 2.65m, 길이 28m, 높이 3.58m 폭 2.65m, 길이 28m, 높이 3.58m 바퀴 형식 철차륜 철차륜 궤간 표준궤 (1435mm) - 일반 지하철과 동일 표준궤 (1435mm) - 일반 지하철과 동일 편성량수 2량 1편성 2량 1편성 운전방식 무인 자동운전 (안전요원 탑승) 무인 자동운전 (안전요원 탑승) 전원 직류 750V 직류 750V 요금 수도권 통합요금제 (추가요금 없음) 수도권 통합요금제 (추가요금 없음) 노선 길이 23.67km 11.4km 역수 10개 13개 환승역 비율 10% 23% 환승 노선 5·9호선, 공항철도 1·2·4·6호선 전 구간 운행시간 28분 23분 운행최고속도 80k...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도시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2)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덕수궁 옆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어느 순간부터 잘 보인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국세청 별관 건물이 철거되었기 때문이다. 건물이 사라진 공간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성공회 성당을 가리지 않기 위해 지하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서울의 건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과 맞닥뜨린다. 메인 전시공간은 지하 3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지하 1층부터 다양한 형태의 전시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용산에 있던 철도 관사의 모형과 70년대 거여동에 있던 7평 크기의 집을 실제 크기로 복원해 놓은 것이다. 벽지로 사용된 옛날 신문에서 지나간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서울의 도시건축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서울 아카이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외부와 연결된 통로 역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경운궁의 운교를 비롯해서 20세기 초반 정동에 있던 건축물들을 보여준다. 지하 3층은 두 개의 전시공간이 있다. 비움홀이라고 불리는 전시공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공공주거 주택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거 문제가 많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우리에게 공공주거라는 해결책을 선보이고 있다. 비움홀 옆 갤러리에서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이라는 타이틀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일본의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든 임시주택부터 대피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가림 막 같은 것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그들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배려심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2011년 지진으로 인해 ...
서초구 양재2동 마을계획단 참여 모습

우리마을 홍반장 ‘마을계획단’을 소개합니다

서초구 양재2동 마을계획단 참여 모습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동네, 만나면 반가운 이웃,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 누구나 꿈꾸는, 살고 싶은 마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정작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에는 무관심하진 않았는지요? 여기, 더 나은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계획단’이 있습니다. 이웃의 의견을 모으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람들. ‘마을계획단’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우리동네의 소소한 변화의 현장, 함께 만나보실까요?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9) 우리 지역 정책 결정의 주인이 되는 ‘마을계획단’ 서울시에서는 지역 주민 스스로 동네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사업 의제를 발굴해 이웃과 함께 공유하며, 실행과정에도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긴고랑길 지역이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마을버스가 근처 대형병원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컸어요. 3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마을버스 타고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거든요. 지난해 총회에서 행정 제안으로 올렸는데, 검토 후 기준에 맞지 않아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회에선 우리가 직접 노선을 그려보자 했죠.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도에 그려가며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동네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마을의 보완점을 찾아서 정리하고, 필요한 안건을 냈어요. 3~4개 정도 냈는데, 그중에 전봇대에 뾰족뾰족하게 붙어있던 광고물 부착 방지시설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제안한 게 통과됐어요. 기존의 뾰족한 시설을 떼고, 광고물 부착 방지 페인트를 칠하는 걸로 바꿔주셨거든요. 바뀌는 데 한 달 정도 걸렸어요.” 마을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중곡4동 마을계획단 간사 이희진 씨, 구의 3동 마을계획단 허준서 군의 설명이다. 마을계획단은 마을의 자랑거리나 지역문제 등을 조사하고,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마을계획 비전을 공유하고 의제를 발굴해 마을계획을 함께 세운다. 나아가 마을총회를 통해 마을계획을 실행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