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버스, 올해는 7대를 추가하고 공영차고지 한 곳에 수소충전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올해 서울시 버스 정책

친환경 수소버스, 올해는 7대를 추가하고 공영차고지 한 곳에 수소충전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30) 올해 서울시 버스정책 전망 3월은 새 학기가 시작하는 때이다. 개학과 개강을 하면 버스 승객이 늘어난다. 대체로 학생들이 버스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버스는 서울시 교통의 약 26%를 분담하고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비록 지하철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분담률이 떨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버스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도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책의 주요 과제는 공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자가용 이용률을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하철과 버스가 상호 보완하며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 버스 정책의 핵심은 버스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버스전용차, 저상버스, 친환경버스 등 확대한다 우선 버스를 우대하는 도로 시설인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면 버스가 다른 교통의 영향을 덜 받아 속도가 빨라지고, 차량 간 운행 간격도 일정해진다. 즉 버스가 지하철의 특징인 고속성과 정시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사방팔방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어 있다. 특히 작년에는 천호대로 연장 구간(아차산역 사거리~천호대교 남단)과 동작대로 연장 구간(사당역~과천대로 서울시계) 등 연장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여 기존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효과를 늘리는 데 집중하였다. 지난해 연장 개통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올해는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구간이 추진되고 있다. 이 구간만 개통되면 종로에서 하남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이 이어진다. 도시철도가 시외로 연장되어 광역철도가 되듯, 서울시 중앙버스...
지난해 서울식물원으로 동행취재 나갔던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서울 전문 기자·작가, 이렇게 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식물원으로 동행취재 나갔던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서울시는 시민이 시장, 시민이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누리는 것만으로 주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실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으로 제안하고, 이를 책임지고 함께 만들어가야 진정한 주인이 아닐까요? 실제 서울에선 시민이 서울 곳곳을 취재해 알리고, 서울시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공원과 골목을 가꾸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서울시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시민 참여 방법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 합니다. 연재 기사를 읽으며,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골라 직접 참여하며 진짜 서울의 주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1) 서울시민기자,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영상크리에이터 서울시에서는 시정 뉴스도, 영상 콘텐츠도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해 만든다. 글과 사진, 영상으로 서울시 곳곳을 취재해 알리는 이들,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영상크리에이터’가 바로 그들이다. 변화하는 서울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서울 정보통이다. 서울에 살거나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있는 서울 시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는데, 자세한 참여 방법과 활동 내용, 활동 혜택 등을 알아보았다. 아울러 담당 주무관이 귀띔해준 기사 채택 노하우와 같은 활동 비결도 정리해보았다.​ 1. 서울시 전문 기자를 꿈꾼다면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시정뉴스라면 자치단체에서 만든 홍보 뉴스쯤으로 생각하겠지만, ‘내 손안에 서울’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서울시 정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유용한 서울 생활 정보나 서울 명소를 취재해 알린다. 더욱 놀라운 건, 별도의 선발 과정 없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 후 시민기자단에 가입하면 바로 기사를 작성할...
느지막한 오후 세검정 모습

정자 아래 스릴 넘치는 역사의 물결이 흐르네

느지막한 오후 세검정 모습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4) 세검정 경복궁 뒤쪽 창의문 고갯길을 지나면 서울이면서 서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건물이나 사람들이 낯선 것이 아니라 옛날 한양의 경계인 창의문을 지났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다 버스도 올라가기 어려운 언덕길을 지나 내리막길을 간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을지 모른다. 아무튼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석파정이 있고, 백사실 계곡이 나온다. 그리고 이곳의 지명을 상징하는 세검정과 만날 수 있다. 세검정은 영조 때 지어진 정자로 바로 옆에 흐르는 하천을 굽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북한산과 인왕산을 모두 바라 볼 수 있다. 한양과 가까운데다가 풍광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많은 사연과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먼저 세검정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인조반정 당시 이귀와 김류 같은 주동자들이 이곳에 모여 바위에 칼을 갈고, 물로 씻어내면서 결의를 다졌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인조반정 당시 반정군은 홍제원에 집결했다가 창의문을 돌파해서 한양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정자가 훨씬 나중에 지어졌기 때문에 지금과 다른 정자가 있었든지, 아니면 후대에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세검정은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그 중에는 실학자로 유명한 정약용도 있었다. 그는 아예 세검정에서 즐겁게 놀았다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약용은 특히 비가 올 때 세검정에 가는 걸 즐겼는데 바로 옆에 홍제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이 거센 급류로 변해버린 것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한양에서 술을 마시다가 비가 올 조짐이 보이면 급히 세검정으로 달려갔는데 흐르는 물에 떠밀려온 돌과 나무에 세검정의 초석과 난간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스릴을 만끽했다. 매끈하고 단단해 보이는 암석 위에 세워져있는 세검정 다른 기록에도 한양 사람들이 비가 오면 구경을 왔다고 하니, 물구경은 불구경 다음으로 흥미진진했던 게 분명하다. 세검정은 매끈하고 단단해 보이는 암석 위에 세워져있다. 그래서 이 암석에 실록의 원본에 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막 찍어도 화보, DDP 어디까지 가봤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9)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DDP는 2014년 개관한 이래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발표회,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온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했으며, 곡선과 사선으로만 되어있는 비정형 건축물이다. DDP 구석구석에 숨겨진 건축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해설사와 함께하는 ‘DDP 건축물 투어’에 참여해보자. 개인 참여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20명 이상 시 투어가 진행된다. ☞ ‘DDP 건축물 투어’ 예약안내 현재 DDP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 177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3/17)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간송 전형필이 일제강점기 하에 지켜낸 국보와 보물들을 볼 수 있는 (~3/31)이 있다. 겨울에도 아이들(~만 8세)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감각놀이터 ‘디키디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시간 이용요금은 어린이 12,000원 성인 4,000원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디자인 관련 도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 ‘DDP 라이브러리’(~6/30)가 살림터 3층에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고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DDP 라이브러리’ 이용안내 어울림광장에서는 국내 한 화장품브랜드에서 마련한 무료 파우더룸 ‘그린라운지’(~10/26)를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드라이기 등도 비치했다. 사전 예약 시 상주 직원의 메이크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그린라운지’ 이용안내 ■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소 : 중구 을지로 28-1 ○ 문의 : 02-2153-0000 ○ 가는 법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10번 출구 ○ 홈페이지 : http:...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어린이들

‘SKY캐슬’은 절대 모를 ‘진짜 교육’ 국립어린이과학관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어린이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6) 국립어린이과학관 요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연일 화제입니다. 자식을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고 싶어 하는 부모의 욕심을 다루고 있는데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녀 교육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씁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학원에 앉아 학원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내용을 듣고 공부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걸까요? “어린이에게는 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과학의 취미를 주면 족하다(It is not teaching science to children. It is enough to give only the hobby of science.”라고 말했던 장 루소(Jean. J Rousseow)의 말이 떠오릅니다. 서울에 아이에게 과학의 취미를 주기에 충분한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창경궁 근처에 위치한 국립어린이과학관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가득한 이곳, 정말 과학관 맞나요? 아이에게 ‘재미있는 곳’이 있다며 데려갔습니다. 아이는 출발하기 전부터 어떤 곳이냐며 궁금해하기 바쁩니다. 과학관에 갈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자 시무룩해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키즈 카페같은 곳을 기대했나 봅니다. 과학관에 입장하자 알록달록한 색깔의 기구들이 아이를 맞이합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흥미로워합니다. 누르고, 두드리고, 들어보고, 돌리고, 뛰어다닙니다. 오감에 집중하며 놀 수 있는 감각놀이터 “엄마, 여기 과학관 맞아요? 왜 이렇게 재미있어요?” 눈앞에 펼쳐진 천국 같은 풍경에 아이가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서로 다른 두께의 파이프를 두드리며 소리를 들어봅니다. 스티로폼과 쇠구슬 중 무엇이 무거울지 살펴봅니다. 감각 놀이터에서는 피아노를 치면 소리가 시각적으로 구현되는 장면을 신기해합니다. 자전거 바퀴를 돌리면 다른 모양으로 바뀌어 보이는 눈의 착시에 대해 알아보기도 합니다. 행동...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볼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여행을 떠나보자

도시를 지키고 가꾸는 법…조금 특별한 서울 여행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 보는 도심 속 이색 여행을 떠나보자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18) - 도시재생을 생각해보는 서울 도심 속 이색 여행지 ​물건도, 집안 정리도, 인생도 정리가 필요하다.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고치고 되살려 써야 할 것을 현명하게 골라내야 한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가야 할지, 쇠퇴한 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으로 가야 할지, 그도 아니면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한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많은 이들의 이해와 요구가 엇갈린 도심 개발은 늘 뜨거운 감자다. 크고 작은 논란을 낳곤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시 개발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을 찾아가 보았다. 나들이 삼아 둘러보며, 이천년 역사의 도시 서울의 낡은 도심 개발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역사 보존과 도시 개발의 조화로운 공존,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역사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의 상생사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재개발, 재건축하면 옛 건물이나 시설물을 모두 허물고, 새롭게 개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거 역사 유적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첨단 건물을 세워 올린 사례도 있다.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건물로, 지하 1층에 건물 공사 중 발굴된 유구를 모두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하여 ‘공평도시유적전시관’으로 개방했다.​ 이천년 역사의 도시 서울은 땅속 아래 옛 흔적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동안 재개발 공사 중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더라도 문화유적으로 보존하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유물만 박물관으로 옮긴 후,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곳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는 발굴 당시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다. 건물 터파기를 할 때 유적들을 떼 냈다가 다시 가져와 복원한 것이란 한계가 있지만, 역사 보존과 도시 개발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힌다.​ ...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찾기 좋은 곳이다. 눈이라도 오면 더 멋지겠지만 겨울 해가 길게 내려앉은 오후도 좋다.

설 연휴 스트레스 날려줄 국내여행, 어디가 좋을까?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찾기 좋은 곳이다. 눈이라도 오면 더 멋지겠지만 겨울 해가 길게 내려앉은 오후도 좋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5)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평창으로 겨울여행을 떠났습니다. 작년 이맘 때 겨울 올림픽으로 뜨거웠던 곳입니다. 서울에서 조금 멀게 느껴졌던 이곳은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청량리역에서 KTX만 타면 1시간30분이면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 닿아 평창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금강교를 사이에 두고 일주문까지 순환하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인 전나무숲길이다. 2km 남짓한 짧은 코스라 누구든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평창의 겨울은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누구나 먼저 떠올립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평창만큼 좋은 곳은 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스키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줄 모르는 이들에게 평창의 겨울은 어떨까요? 다른 계절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이지만 겨울의 평창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너무 춥지는 않을까, 산과 들판이 너무 헛헛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약 1,800그루의 전나무가 일주문과 월정사 사이에 있다. 막상 가본 겨울의 평창, 평창은 평창이었습니다. 겨울의 한가운데 겨울을 느끼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이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일행들이 한나절 스키를 즐겼고 스키 이후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가볍게 산책이나 하자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다 키 큰 전나무 숲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긴 겨울 햇살에 그만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소개하고픈 평창 최고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대천을 사이에 두고 약 2km를 순환하여 걷는다 사시사철 푸른 전나무숲이니 언제 걸어도 좋겠지만 겨울에는 겨울만의 정취가 넘칩니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금강교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가서 왼쪽 낮은 언덕을 오르면 바로 월정사가 나옵니다. 전나무숲길은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전경

100년 전 근대 교육 발자취를 따라 걷는 정동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전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3)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경성재판소를 활용 중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오른쪽 주차장 입구 쪽으로 나오면 길가에 높고 번쩍거리는 건물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건물들은 작고 아담한 건물 하나를 굽어보고 있다. 빌딩의 철과 유리에 대비되는 돌과 벽돌로 만든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다. 배재학당은 1885년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세워졌다. 가정집 벽을 허물고 만든 교실에 2명의 학생이 입학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다가 고종이 배재학당이라는 이름이 적힌 현판을 하사했다. 아펜젤러 목사는 배재학당을 서양의 언어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국가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다양한 학문을 가르치는 곳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가정집에서 서양식 단층 건물을 세웠다. 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서 공간이 부족해졌다. 결국 1916년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된 건물을 새로 짓게 된다. 그러면서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시인 김소월을 비롯해서 한글학자 주시경,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등을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지식을 쌓고 세상으로 나아갔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내부 배재학당을 승계한 배재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984년 강남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현재는 배재학당의 동관만이 남았고, 역사박물관으로 변신한 상태다. 작은 종이 매달려있는 현관을 지나서 내부로 들어가면 배재학당의 역사와 설립자인 아펜젤러 목사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울러 예전 교실을 그대로 복원해놨고 한쪽 구석에는 당시 입었던 교복과 교모가 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썼던 피아노와 타자기, 인쇄기 등을 볼 수 있다. 규모는 비록 크지 않지만 배재학당이 존재했던 시기의 역사를 알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학교 건물답게 외관은 단출하고 밋밋한 편이라 1928년에 지어진 경성재판소의 화려한 현관과 위압적인 외관과 여러모로 대비가 된다. 이 건물의 특징을 꼽자면 ...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경

고즈넉함 따라 걷는 ‘부암동 문화산책’ 코스 5선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4) 고즈넉한 서울을 찾아 ‘부암동 문화산책’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부침바위(부암)가 있던 데서 동명이 유래했습니다. 부침바위에 자기 나이만큼 돌을 문지르고 손을 떼는 순간 바위에 돌이 달라붙고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바위의 높이가 약 2m에 이르렀는데 도로확장 때문에 지금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부암동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미술관, 문학관, 도서관, 카페 등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층건물 즐비한 도심을 벗어나 부암동에서 고즈넉한 서울의 풍경을 만나봅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을 품은 문화공간입니다. 2012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본관 뒤편 석파정으로 향하는 공간에 신관이 들어섰는데요. 신관 개관전으로는 ‘풀 자쿨레 다색조선’과 ‘거인’이 열립니다. 서울미술관에서는 전시 외에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7세~13세를 대상으로 하는 샘키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운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를 리모델링한 윤동주 문학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흔적을 부암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윤동주 시인은 대학시절 하숙생활을 하며 인왕산에 자주 올랐다고 전해집니다. 윤동주를 기리는 문학관이 부암동에 있습니다. 버려진 청운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를 리모델링해 문학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문학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은 한국의 현대건축 베스트 20에 선정되었습니다. 윤동주의 시 ‘새로운 길’ 윤동주 문학관은 규모는 작지만 짙은 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1전시실은 사진과 원고 등을 통해 윤동주의 일대기를 시간 순서대로 전시합니다. 2전시실은 물탱크 윗부분을 열어 ‘열린우물’이라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윤동주의 시 ‘자화상’에 등장하는 우물에서...
윤우와 반려견 바닐라 모습

잊지 말고 챙기세요! 출산가구 전기요금 할인 신청법

윤우와 반려견 바닐라 모습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5)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1 바닐라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지난 8월 19일, 바닐라가 세 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람의 나이로 3살이면 이제야 언어를 깨치고 의사표현을 할 줄 아는 유아지만 개는 그렇지 않다. 보통 반려견의 나이는 사람의 나이의 7~9배로 계산된다. 사람의 나이로 환산해보면 사실 바닐라는 27살을 넘긴 20대 후반의 아가씨인 셈이다. 반려견 나이 계산기 ☞ 클릭 바닐라의 3살 생일을 축하하며 동생 윤우와 함께 소형 반려견의 평균수명은 15년 정도다. 보통 만 8세가 되면 노령견으로 분류되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윤우가 5살 생일이 되면 바닐라는 8살, 사람나이로 56세의 중년이 된다. 언젠가 사람의 하루가 반려견의 일주일이란 글을 본 적이 있다. 오늘 하루가 바닐라에게 일주일의 행복이 되는 셈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 윤우의 100일 기념으로 바닐라와 함께 바닐라의 생일이 지나고 며칠 뒤 윤우의 백일이었다. 이번에도 집에서 케이크를 사서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앞으로 둘의 생일에는 함께 사진을 찍어줄 생각이다. 그 사진이 오래오래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서로의 생일마다 가장 큰 생일선물이 서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 윤우의 성장도 빠르게 커간다 아기체육관에서 쥐기 놀이를 시작한 윤우 백일이 지난 윤우는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엎드려 상체를 불쑥 세우기도 하고 아기체육관에 걸려있는 장난감을 쥐고 잡아당긴다. 옹알이를 하면서 가끔 괴성을 지르기도 하는데 제법 그 소리가 커서 놀랄 때도 있다. 매일 조금씩 할 줄 아는 게 늘어가는 일. 그리고 그걸 지켜보며 감탄하는 일이 육아의 본질인걸까. 동물 그림책을 보는 윤우 그리고 요즘 윤우는 소리에 반응을 잘 하는 시기라서 동물 울음소리가 나오는 사운드북을 보여주고 있다. 병아리 울음소리, 돼지 울음소리, 염소 울음소리 등을 들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