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뉴시스

[미세먼지] 특별기고_미세먼지와 건강문제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 미세먼지 문제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그로 인한 질병 발생 또한 심각한 기세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조기사망과 암을 유발할 뿐 아니라 ‘만병의 근원’ 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발표된 국내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왜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또 ‘하나의 재난’으로 규정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016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 발표에 따르면 2008~2010년 국민건강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증가할 때마다 고혈압 발생률이 4.4%가 증가했다. 서울대 홍윤철 교수팀이 2015년 발표한 내용을 보면 과체중을 갖는 여성노인들에게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위험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2년 순천향대 의대 이비인후과 박무균교수팀은 국제 소아이비인후과 학술지에 디젤 연소입자가 사람의 중이 상피세포에서 독성을 일으켜 급성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초미세먼지는 한층 치명적이다. 초미세먼지는 조기출산과 저체중아 출산을 증가시키는데, 유럽연합에서 12개 국가 7만 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증가에 따른 저체중아 출생률을 분석하여 2013년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임신 중 노출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5㎍/m3 높아질 때마다 저체중아 출생 위험은 18%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울증 유발하고 자살위험도 높아져 최근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가 신경 세포를 공격하여 뇌에 손상을 주어, 자폐증과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과 같이 뇌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성균관의대 김도관 교수팀은 5종의 대기오염물질과 자살률과의 관련성을 발표했는데 오존과 미세먼지의 상승이 우울증을 유발해 자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부터 6년 동안 자살통계와 대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news1

[가자!평창!] 동계올림픽 더 즐겁게 응원하는 길!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3) 평창동계올림픽 교통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강원도가 근 20여 년간을 준비해 온 역사적인 축제이다. 이미 30년 전 올림픽을 개최했었던 선배도시 서울시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강원도와 공동개최한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입장권 구매, 인력과 물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저상버스 44대를 지원하는 게 눈에 띈다. 저상버스는 바닥면이 낮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와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2억 원 이상) 지방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규모 시내버스망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저상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가 이를 통 크게 지원함으로써,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교통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올림픽이 점점 다가오고 관심이 커지면서, 어떻게 동계올림픽을 보러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사실 동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올림픽이 열리는 시군에서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경기를 TV로만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니며, 직접 가보는 것도 의미가 클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문화행사 안내)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서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 지를 알아보자. 평창동계올림픽은 대중교통으로 가자 서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가는 방법은 3가지로 철도, 버스, 자가용이다.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대중교통이 권장된다. 대중교통은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버스와 철도는 터미널과 역까지만 가므로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경기장 주변...
서울시립과학관 G전시실`빌딩풍`전시체험 코너

[미세먼지] 특별기고_서울도심 빌딩풍과 미세먼지

서울시립과학관 G전시실`빌딩풍`전시체험 코너 ◈ 서울시립과학관 G전시실-지도에서 보기◈ 빌딩 숲속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걷다보면 종종 아주 강한 바람을 만날 때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세차게 불던 바람이 도심의 높은 빌딩을 만나면 그 흐름이 가로막혀 약해질 거라고 여기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이와 같이 빌딩숲 사이에서 강한 바람이 발생하는 이유는 넓은 공간에 있던 바람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면 압력이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져서다. 물리에서는 이것을 베르누이 정리(Bernoulli's theorem)라고 한다. 특히 건물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는 도심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한층 드라마틱하다. 바람이 고층 건물에 부딪치는 경우 상공의 강한 바람이 지표면으로 급강하 한 뒤, 소용돌이처럼 위로 솟구치거나, 좌우로 빠르게 유동할 시 좌우로 유동한 바람이 좁은 사이나 골목길을 통과하면 속력이 더욱 증가한다. 심하면 태풍과 같은 위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도심 고층빌딩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강한 바람을 ‘빌딩풍’이라고 한다. 서울시립과학관 G전시실에는 ‘서울시 빌딩풍’을 눈으로 확인하는 전시체험 코너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연기를 통한 연출로 관람객이 서울 도심 상공에서 대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찰할 수 있다. 요즘 들어 이곳이 부쩍 더 인기가 있는 것은 그만큼 대기에 대한 일반인들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빌딩풍은 때때로 간판이나 지붕이 갑자기 날아가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고, 물리적 피해를 주기도 한다. 또 요즘처럼 도심 차량 배기가스가 소용돌이 현상으로 빠르게 합류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더욱 악화시키며, 이를 다시 지상으로 끌어들여 국지적인 대기오염이 발생시키고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똑같이 중국바람이 유입됐는데도, 서울 등 대도심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이유다. 빌딩풍은 도심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색현상이지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결코 반갑지만 않다. 겨울 빌딩풍은 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출퇴근 대중교통 운임이 면제되었다.ⓒnews1

[미세먼지] 미세먼지 첫 번째 해법, 왜 교통대책이어야 하는가?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출퇴근 대중교통 운임이 면제되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2)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교통대책 서울시가 최근 시행 중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논쟁의 중심에 섰다. 특히 대중교통 무료화에 대한 말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이를 교통정책 측면에서 분석해본다. 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해야 하는 이유 사실 국민들 사이에서는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왔다는 인식이 크다. 중국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미세먼지와 같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한 몫 한다. 하지만 성분 중심의 황사와 크기 중심의 미세먼지는 초점이 다르다. 실제로 미세먼지는 국내에서 생성되는 것도 상당하다. 특히 미세먼지에서 중국의 영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주대학교 장재연 교수의 글을 참고해보자 결론적으로 미세먼지에서 중국의 영향이 크다는 것은 아직 확실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교통정책을 시행하는 이유 미세먼지 이야기가 나오면 으레 중국을 탓한다. 교통대책 시행 전에 중국부터 해결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과 대화를 할 주체는 서울시가 아니라 정부다. 외교는 중앙정부 담당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울시가 중국과의 협의에 손을 놓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서울시는 중국 베이징 등 동북아 13개 도시와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지속적으로 열어 문제를 논의 중이다. 작년 10월에는 박원순 시장이 독일 본에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 만나 대기질 개선 글로벌 공동대응 기구를 서울시 주도로 만들겠다는 제안도 하였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중국 대책도 시행 중인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담당인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교통이다. 서울시 교통은 온전히 서울시 담당이고, 미세먼지 국내 주요 원인 중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비중이 크다. 그러니 서울시가 교통 정책에 집중하는 ...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특별기고_‘태양의 도시 서울’로 미세먼지 저감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1월15일부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문제가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적 관심으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해 6월27일 광화문광장에는 시민 3000명이 한 데 모였다. 이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고, 초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지치지 않고 3시간이 넘게 토론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미세먼지’였다.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높고, 동시에 국민들이 얼마나 깨끗한 공기를 바라고 있는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0대 정책을 7월에 내놓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어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예산 6,4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이는 그 어느 가치보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정부와 지자체는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 수요관리, 건설기계 배출관리, 비산먼지 줄이기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는 연 평균적으로 보면 상당부분 효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요즘처럼 연일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기질이 개선됐다고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기존 정책과 더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노력이 뒤따라야 할 때다. 첫 번째 대안은 에너지 전환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태양 에너지다. 에너지를 아껴 발전소가 아닌 절전소를 세우고, 에너지를 소비만 하던 국민들이 에너지를 직접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서울 한 아파트가 전국 최초로 전 세대가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사례도 있다.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과 같은 자연 에너지는 어떤 오염도 발생시키지 않을...
체력측정 종목 중 20m왕복 오래달리기를 하는 모습

[여행스토리 호호] ‘건강이 만사’ 나의 여행체력은?

호호의 유쾌한 여행 (75) 건강 지키는 서울여행 체력측정 종목 중 20m왕복 오래달리기를 하는 모습 “새해에는 건강하세요!” 새해 소망으로 건강을 기원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1월 전국의 모든 헬스장은 회원모집으로 가장 바쁜 달이기도 한데요. 올해는 기필코 헬스장 기부천사대신 몸짱이 되어보기로 해요.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체력 100’ 체력측정센터에 방문해 체력을 평가해 보기로 했어요. ‘국민체력 100’은 국민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 평가 하여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입니다. 체력수준 평가와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노원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 100’ 서비스는 만 13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서비스 이용 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국민체력 100홈페이지 (nfa.kspo.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온라인으로 원하는 센터와 날짜, 시간을 선택한 후 예약합니다. 예약한 날짜, 시간에 맞춰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참고로 인터넷 예약 외에도 방문 또는 전화접수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만 13세 이상) 자녀와 함께 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 체력측정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체력을 측정하는 운동기구 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설문지와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인 체력측정이 시작되는데요. 상대악력측정,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오래달리기,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멀리뛰기, 10m왕복달리기 등을 통해 체력을 측정합니다. 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에 따라 조금씩 체력 측정 종목이 다릅니다. 측정이 끝나면 1등급 ~ 3등급 인증서 및 참가증이 발급됩니다. 체력측정은 보통 30~40분 정도가 걸립니다. 체력측정 후 결과에...
2017년 5월 27일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3,000명의 시민이 모여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

[The아이엠피터] ‘미세먼지 공짜운행’ 왜 필요할까?

2017년 5월 27일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3,000명 시민이 모여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 정책 알기 쉽게 풀어드려요’ (28)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서울시는 지난 15일과 17일, 미세먼지 비상조치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 조치로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지하철 2.1%, 시내버스 0.4% 증가하고, 서울시내 14개 지점의 도로교통량이 1.8%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15일 하루에 약 48억 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시민 대신 납부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서울시가 세금으로 효과가 크지 않은 정책을 시행한다는 비판을 합니다. 과연 서울시는 왜 공짜 운행을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관련한 이슈들을 해명했습니다. Q: 출근길 교통량이 1,8% 줄었다. 대중교통 무료 조치가 없었어도 가능하지 않았나? A: 단순하게 교통량이 1.8%만 줄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 이용객이 약 2.5% 증가했던 부분도 주목해야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 이용자의 15%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혼잡비용 6,797억원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CO2 배출량은 약 580만톤/년 감소하고, 온실가스 피해비용은 연간 1,829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중교통비용 소득공제제도 경제적 효과 분석. 교통연구원.2008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당장 승용차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금씩 감소하더라도 경제, 교통, 환경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버스정류장에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 면제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Q: 서울시장의 독단적인 선심성 정책이 아닌가? A: 서울시장이 하루 40억원이 넘는 요금을 대신 내주는 일을 함부로 결정할 수는 ...
따뜻한 약차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건강] ‘약차’가 필요한 겨울

따뜻한 약차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이안의 몸과 마음 편안한 건강칼럼 (13) 1월_겨울 약차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떠올리곤 한다. 이럴 때 이왕이면 약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약차는 경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한층 쾌적한 몸 상태로 회복시켜 준다.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답답해진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맥문동 꿀차부터,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현미 산약차까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약차들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하고 보습효과까지 더해주는 ‘맥문동 꿀차’ 맥문동은 폐를 윤기 있게 하고, 마른기침이 있거나 약한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윤기를 주고 보습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꿀도 살아있는 효소와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에 보습해주는 효과가 크다. ■ 만드는 법 : 맥문동 20g, 꿀 1T 1. 맥문동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없앤다. 2. 냄비에 물과 맥문동을 넣어 센 불에 끓이다 다 끓으면 불을 줄이고 은근한 불에서 30분 이상 더 끓여낸다. 3. 맥문동을 건져낸 물에 꿀을 섞는다. 감기를 예방하는 ‘양파 생강차’ 유럽에서는 양파에서 추출한 ‘알롬’이란 물질로 만든 감기약이 기침과 콧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양파는 감기 초기에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좋다. 생강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며, 소염 진통효과가 뛰어나다. 양파와 생강을 함께 차로 만들어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초기에 컨디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만드는 법 : 양파 1/4쪽, 생강 10g, 물 1.5리터 1. 양파는 껍질 벗겨내고 깨끗이 씼어 잘게 썬다. 2. 생강은 잘 씻어 껍질째 잘게 썬다. 3. 양파와 생강 썬 것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30-40분 중불로 끓인다. 4. 약재는 건져내고 물...
서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현정

[함께서울] 간병인 필요 없는 병원 직접 가보니…

서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90) 서울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과도한 의료비 부담 없이, 병원 내 감염이나 의료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선택할 만한 병원은 없을까? 간호사 열정페이, 선정적 장기자랑 강요, 전공의 폭행과 같은 부당한 갑질 없는 병원이라면 더 좋겠다. 서울시 산하 13개 시립병원의 허브 병원인 '서울의료원'이라면 어떨까? 보건복지부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실제로 이용환자도 의료진의 자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데, 직접 서울의료원을 찾아가 확인해 보았다. 빅5병원에서도 배워가는 환자안심병원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은 첫인상부터 달랐다. 공공의료기관이라 하면 으레, 시설이나 장비, 의료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고 불친절할 것이란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서울의료원은 주변 환경도 실내환경도 쾌적하고 깔끔한 데다, 건물 외관부터 내부시설, 장비까지 모두 대형병원 못지않게 잘 갖춰져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병동 출입구마다 설치된 스크린 도어. 전자태그가 부착된 출입증을 갖다 대야만 문이 열린다. 출입기록이 남아 감염병 등으로 인한 비상상황 시 추적조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3월 전체 병동 23개의 인증시스템 출입문과 328개의 출입통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보호자나 방문객이 병실에 방문하려면 출입증을 발급받도록 하고 있다. 병동출입구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어 출입증이 있어야만 문이 열린다. 또한, 병실 면회는 정해진 시간(평일 오후 6시~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12시/오후 6시~8시)에만 할 수 있는데, 거동이 가능한 환자 병문안은 지정된 면회 라운지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정착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일명 빅5병원라 불리는 유명 대형병원에서도 찾아와 배워갈 정도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홍대 버터밀크 팬케이크

[정동현·한끼서울] 홍대 브런치 팬케이크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26) 마포구 버터밀크 홍대 버터밀크 팬케이크 ◈ 홍대 버터밀크 팬케이크-지도에서 보기 ◈ 한국은 브런치의 무덤이다. 외국에서는 흔해 빠진 브런치 집을 찾으려고 하면 강남까지 찾아들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밀가루와 달걀 밖에 쓰지 않는 것 같은데도 값이 2만원을 훌쩍 넘긴다. 도대체 이런 걸 왜 찾아 먹어야 하나 회의를 품고 브런치 가게 앞에 서면 1분에 10장 씩 셀카를 찍어대는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몇 십분을 기다려 안에 들어가면 사방에 영어를 섞어 쓰며 시끄럽게 떠드는 족속 가운데 앉아 유기농이라고 라벨을 붙인 풀 죽은 푸성귀와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홀랜데이즈 소스를 찍어 먹게 된다. 그리고 나는 끝없이 오르는 강남 지대와 형편없는 음식에서 만족을 찾는 감식안 없는 사람들에 대해 홀로 분노하고 체념하며 결국 슬퍼한다. 그 형국이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브런치를 먹어야 하는 날이 있다. 늦잠, 느즈막한 오후, 향기로운 커피와 달콤한 팬케이크, 뒤이어 찾아오는 나른한 포만감을 대체할 것은 없다. 그리하여 나는 다시 밖으로 나간다. 홍대 버터밀크 외관 그 목적지가 홍대 앞이 될 줄은 몰랐다. 대학가는 먹을 것이 없다. 대학생들 지갑 사정은 뻔하고, 그 때문에 싼 값에 음식을 식당만 남는다. 홍대에서 먹을 만한 것은 1만원이 안 되는 일본 라멘 뿐이다. 애초에 한국에서 라멘 붐이 일어났던 곳이 홍대였고 덕분에 지금도 유명한 라멘 집들은 홍대 근처에 다 몰려 있다. 그런데 라멘 말고도 홍대에서 먹을 만한 것이 있다고 했다. 한국 추위는 매일 기록을 갱신했고 지하철 안은 두꺼워진 외투만큼 불쾌해졌다. 이 겨울 날, 외출 할 때마다 약간의 각오가 필요했다. 그 각오 총량이 늘어난 만큼 홍대 거리는 인적이 뜸했다. 점심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이미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홍대 정문에서 소극장 쪽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이 있었다. 팬케이크 전문점 ‘버터 밀크’였다. 이 집 유명세는 입소문 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