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일러스트 명민호

즐길 준비되셨나요? 지금부터 가을축제 시작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8)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10월 첫째주 행사 이번 주말 서울이 축제로 들썩인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여해보자. 우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다. 올해는 10월 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각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불꽃축제 외에도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시민참여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10월 4일~7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올해는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예술가들의 협력을 통한 46개 작품이 펼쳐진다. 서울광장에선 200여 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세종대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6~7일 재현된다. 첫날인 6일에는 창덕궁을 출발해 광화문광장, 숭례문, 서울역, 한강이촌지구(배다리), 노들섬, 노들나루공원, 장승배기역, 시흥행궁터(금천구 시흥동)까지. 둘째날인 7일은 경기도 구간으로 금천구청을 출발해 노송지대, 연무대, 수원시 화성행궁, 대황교동, 화성시 현충공원,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진행된다. (☞진행구간 자세히 보기) 좀 더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를 추천한다. 10월 5일~6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진행되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다. 헌책을 구매하거나, 커피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북커버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인생샷 찍기에 좋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 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3~9일 여의도공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아기자기 볼거리 가득! 사진 찍기 좋은 중구 필동 여행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9) 필동문화예술공간 영화배우 마동석을 닮은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손을 바지에 넣고 앙다문 입술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작품은 김원근 작가의 작품입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에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 시리즈가 여러 개 설치되어있습니다. “사진 밖에 남는 게 없더라”라는 말 들어보셨죠? 서울 인생샷 명소,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예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오늘의 목적지는 중구 필동입니다. 필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5부 중 하나인 남부의 부청이 있어 ‘부동’이라 했습니다. 부동을 붓동으로 잘못 읽으면서 붓골이라 칭하게 되었고요. 이를 한자명으로 쓰면서 붓 필(筆)로 표기하면서 오늘날의 필동에 이르렀습니다. 필동에는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주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안내 표지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예술통이 시작됩니다. 충무로 대로변 안쪽에 비밀스런 골목길이 펼쳐져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평범했던 골목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들어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술통은 도시의 버려진 유휴공간에 역사 문화적 배경을 담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에요. 길을 따라 시각예술, 공연예술 뿐만 아니라 학술, 소통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집니다. 예술통 안내데스크와 남학당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처음이라면 안내데스크부터 들러보세요. 투어 안내 브로슈어와 스템프투어 용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남학당이 있습니다. 남학당은 조선시대 중등 교육기관 사부학당 중 하나로 남부학당 터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살려 지었습니다.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 지식살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10월 12~1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대중교통 타고 서울가을축제 제대로 즐기기

10월 12~1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1)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서울 가을축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밖에 나가기 좋은 계절은 단연 봄과 가을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하늘이 높고 황사가 없으며, 약간 쌀쌀한 듯한 느낌이 오히려 시원함을 주는 가을이야말로 여행과 축제에는 최고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마침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와 행사가 준비돼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으로 이 축제를 즐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지하철과 버스가 한산해진다. 출퇴근시간 같은 교통혼잡도 줄어든다. 반대로 축제가 열리는 특정한 곳들은, 출퇴근시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시에 사람들이 몰린다. 자가용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과 축제를 즐기는 것은 공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일이다. 또한 주중과 주말의 교통수요를 균등화시켜 서울 대중교통의 비용절감에도 이바지하는 것이다. 1. 지하철 타고 12개 코스 인증하자 ‘스탬프 투어’ 10월에 대중교통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스탬프 투어’가 있다. 서울시내 관광지 12개 코스를 방문하여 인증샷을 찍고, 해당 역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겨울에 쓸 수 있는 손난로형 보조배터리이다. (☞서울교통공사 스탬프 투어 안내) 이들 코스들은 지하철역 주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서울시의 지하철역 주변에 이렇게 볼거리들이 많았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 2018 서울교통공사 스탬프투어 코스 테마 투어코스 해당역 생생한 가상 재난체험 ○ 지하철 시민안전체험관(7호선 반포역) ...
딜쿠샤 현재 모습

종로 행촌동 붉은 벽돌집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고색창연한 붉은색 벽돌로 만들어진 딜쿠샤 모습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6) 딜쿠샤 월암 근린공원에서 서대문역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왼쪽으로 휘어진 골목길이 나온다. 그리고 골목길이 꺾어지자마자 2층 주택이 마치 터주 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다. 빌라와 아파트 사이에서 고색창연한 붉은색 벽돌로 만들어진 이 집의 이름은 딜쿠샤(Dilkusha)로 힌두어로 이상향 혹은 기쁨을 뜻한다. 장독대로 사용되던 공간 안쪽에 딜쿠샤와 1923년이라는 숫자가 화강암에 새겨져있다. 이 저택의 주인은 앨버트 테일러로서 원래는 광산업과 무역업을 하던 사업가였다. 앨버트 테일러와 우리의 인연은 그의 아버지인 조지 테일러부터 시작된다. 금광 기술자였던 그는 대한제국 정부가 미국에 불하한 운산금광에서 일하기 위해 입국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앨버트 테일러 역시 아버지와 함께 금광에서 일을 하면서 무역업에 종사했다. 그에게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이 땅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남의 나라 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1919년 3월 1일, 그는 남의 나라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일본경찰이 찾아다니던 독립선언서를 앨버트 테일러의 아내 메리 린리 테일러가 입원한 세브란스 병원의 병실에 숨겨둔 것을 우연찮게 발견한 것이다. 그는 이렇게 입수한 독립선언서를 동생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가게 해서 전 세계에 알리도록 했다. 아울러 일본이 3.1만세 운동을 일으킨 보복으로 군대를 동원해 제암리 마을과 교회를 불태우고 주민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앨버트 테일러는 스코필드 목사와 더불어 제암리 학살 사건을 취재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조선 총독부에 엄중하게 항의했다. 덕분에 그는 몇 달 동안 감옥에 갇혀야만 했다. 딜쿠샤는 그런 앨버트 테일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다. 옥고를 치른 앨버트 테일러가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1923년 지은 이 저택이 딜쿠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영국인 아내 메리 린리 테일러 때문으로 추측된다. 일반적인 서양식 주...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6)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을 탈래? 따릉이 탈래? (feat. 한강 노을)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7)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2018년 상반기)까지 서울시에 설치된 대여소는 1,290개다. 따릉이는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대여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가까운 대여소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다. 서울자전거 홈페이지에서 카드등록 후 따릉이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대여 및 대여소 조회가 가능하다. 일일권은 1시간에 1,000원이며, 휴대폰(소액결제), 신용카드, PAYCO,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정기권은 1시간과 2시간 두 종류가 있으며, 7일권,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안내 바로가기 서울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따릉이 안전모 무료대여 사업도 여의도 지역 30개 대여소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8 서울자전거축제’를 앞두고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시, 서울 공모전’을 진행한다. 자전거 정책 아이디어부터 디자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0월 15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서울시 자전거 웹진 ‘e-서울자전거’에 게재되고 서울시 자전거 정책 실행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거치대 디자인 분야는 도심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2018 서울 자전거 축제’ 부대행사로 자전거 기본을 배우지 못해 불안한 성인대상으로 ‘왕초보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료한 사람에게는 왕초보 탈출 수료증이 제공되며, 10월 초 서울 자전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따릉이 안내센터 : 1599-0120(운영시간 : 오전 7시 ~ 오후 10시) 소소한 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입구

그림책 바닷속에 풍덩!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8)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나뭇잎들은 조금씩 노랗고 붉은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온도가 느껴지고,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온 세상이 가을빛으로 가득한 요즘, 그림책 소풍 어떨까요? 그림책은 꼭 어린이만 읽어야 하는 책도 아닙니다. 그림책을 읽기 위해 반드시 서점으로 향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강남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방문하시면 그림책을 마음껏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그림책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책으로 가득한 어린이 자료실 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이용절차가 필요합니다.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일반 도서관과는 조금 다른데요. 이곳은 국립중앙도서관의 부속이기 때문에 같은 시스템 하에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필기도구를 제외한 개인 휴대품은 물품보관실(1층)에 보관한 뒤 이용증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정기 이용증을 만들어도 되고, 일일 이용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창밖으로 초록빛 나무가 보이는 청소년 자료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청소년 자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분리해놓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국내 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는 도서관 측의 설명이 이해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더없이 많고 많은 그림책의 바닷속에 몸을 맡겨봅니다. 일반 도서관에서 보는 것보다 책이 훨씬 많아서인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전부 읽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무척 바빠 보입니다.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회 도서관 2층에는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회 중입니다. 평일 낮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역사와 다양한 세...
문화가 고픈 이들을 위한 처방전! 문화비축기지 명민호 일러스트

가을 느낌 물씬~ 서울에 잘 생긴 ‘문화비축기지’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6) 문화비축기지 2017년 9월 1일 개원한 문화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석유를 보관하던 1급 보안시설이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다가, 41년 만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있고, 6개 탱크가 이를 둘러싸고 있다. 탱크 중 하나는(T3) 원형 그대로 보존돼있어 석유비축기지 조성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산업유산을 재생한 도심의 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된다. 산책하듯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민투어, 공원생태탐방, 산업유산탐방 등이 운영 중이다. T4에서는 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색다른 공연 ‘지.라운드 G.Round’을 볼 수 있다. 설치공연은 9월 21일~10월 3일, 공연은 10월 9일과 10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모두의 시장’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9시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 안 쓰기,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등 친환경 공원 정책에 맞게 운영된다. ‘모두의 시장’은 도시농부,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장으로, 10월까지 매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4시~9시까지 열린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비축기지○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홈페이지 : parks.seoul.go.kr/culturetank...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개화기 감성 그대로’ 남산골야시장 제대로 파헤치기

1890 남산골야시장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7) 남산골 야시장 요즘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토요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립니다. 1890 남산골야시장은 조선시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했습니다. 올해에는 11월 첫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 장이 섭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토요일 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야시장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광장 한복판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녁시간이 다가올수록 야시장은 활기를 띱니다. 야시장답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데요.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시장 이름처럼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합니다. 저녁이 되면 불을 밝히는 야시장 의류, 가방, 액세서리, 애완용품은 물론이고요. 수공예품, 캐리커쳐 등 개성 넘치는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곳이지만 엽전 대신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남산골야시장 재미있는 옛날 말투 남산골야시장에서는 옛날 말투를 써야 물건을 살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주인장~ 이것 주시오.” “겁나게 많이 파시오.” 등 옛날 말투를 써보세요. 마치 사극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요. 9월 23일 토요일부터 9월 25일 화요일까지는 추석을 맞아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추석음식, 추석 풍습, 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남산골 야시장 먹거리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이 빠지면 서운하죠. 인절미, 호박엿, 꼬치구이는 물론이고, 요즘 유행하는 소떡소떡과 세계음식까지 다양...
아이와 반려견이 교감하는 모습

아기와 강아지와 함께! 초보엄마의 ‘DOG박육아’ 일기

아이와 반려견이 교감하는 모습 안녕하세요, 지난 6월 출산한 초보엄마 ‘볼리’입니다. 남자 아기와 반려견 ‘바닐라’를 키우며 말 그대로 ‘DOG박육아’를 하고 있죠.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며 벌어지는 고군분투 이야기를 ‘내 손안에 서울’ 독자 분들과 한 달에 한 번(매월 셋째 주 수요일, 발행일 기준) 나누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부모에게는 힘이 되는 이야기, 예비부부에게는 선배맘으로 챙겨주고픈 꿀정보, 저와 같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방법 등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1) 함께 자라는 아기와 강아지 #1. 찬란한 첫 출산의 기억 “3.1kg. 건강한 남자 아기예요.” 초여름 색이 짙어지기 시작한 유월의 첫 날, 생애 처음 느껴보는 열 시간의 진통 끝에 엄마가 되었다. 초록색 의료용 담요 속 새까만 눈동자를 가진 아이가 이제 막 고통을 끝내고 하염없이 우는 나를 쳐다보았다. 회음부 봉합을 하는 동안 품에 안긴 아이는 첫 울음을 터트렸다. “울지마. 아가야. 엄마 여기 있단다. 우리 예쁜 강아지. 엄마 만나러 오느라 고생했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마치 미리 준비한 듯 우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에 스스로 조금 놀랐다. 이 따뜻하고 작은 존재는 내게 엄마라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분만 후 아이를 처음 마주한 순간 병원에 있는 2박 3일은 통증을 견디고 한 대접의 미역국을 먹으며 아직 제대로 젖을 물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수유 시도의 반복이었다. 나처럼 자연분만의 경우 제왕절개에 비해 비교적 빠르다곤 하지만 출산 후 회복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3일째 되는 아침, 퇴원 수속을 마친 후 작은 아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했다. 남들 다 가는 조리원 대신 집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관리해주는 ‘산후관리사 서비스’를 신청했다. 예상보다 ...
덕평휴게소 전경

“쉬었다 가세요” 고속도로 휴게소 200% 활용법

덕평휴게소 전경 드디어 이번 주말에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이 되면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한다.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휴일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이에 맞추어, 9월 23일 0시부터 9월 25일 24시까지 중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에게는 요금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 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의 하나가 다양한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오래 전엔 고속도로 휴게소는 비싸고 서비스 품질이 나쁜 곳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크게 개선되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여러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휴게소 이용법을 알아보자 휴게소마다 대표 메뉴를 선택해 보자 휴게소의 음식점은 여러 곳이 하나의 홀을 공유하는 푸드코트 형태다. 또한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식점, 간식집들도 함께 위치한다. 이 중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스낵류들이 있는데 오징어, 쥐포, 감자, 호두과자, 핫바, 어묵, 꼬치 등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즐거움이 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편의점도 있지만, 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즉석식품은 음식점과의 경쟁이 우려되어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 또한 음주운전 방지 목적으로 술도 찾을 수 없다. 대신 휴게소에서는 음식 서비스 개선을 위해 휴게소마다 대표 메뉴를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천안휴게소(부산방면)는 떡갈비비빔밥, 평창휴게소(강릉방면)는 한우국밥 등이 대표 메뉴이다. 대표 메뉴인만큼 값도 낮게 책정하고 품질에도 노력을 기울였기에 선택해볼 만하다.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 대표 메뉴인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좌), 경부선 죽전휴게소의 정몽주 선생 테마시설(우) 휴게소마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 휴게소는 테마를 정해 운영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경부선 죽전휴게소(서울방향)는 ‘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으로 정몽주 선생 홍보물을 설치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