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린 조계사 앞

국화꽃 향기 가득! 가을에 떠나는 서울 사찰여행

제8회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리고 있는 조계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1) 도심 속 국화꽃 나들이 조계사 가을이 절정입니다. 서울한복판 도심 속 사찰인 조계사. 그윽한 국화향기가 바람을 타고 코끝에 전해집니다. 10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주제로 제8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립니다. 조계사 입구에 설치된 국화 작품 앞에 발걸음이 절로 멈춰섭니다. 오랜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국화, 억새, 핑크뮬리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이 조계사에 다 모였습니다. 이토록 멋진 가을 꽃잔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휴대폰을 꺼내 가을을 담아봅니다. 종로구 우정국로에 위치한 조계사 종로구 우정국로 (경지동)에 있는 조계사는 조계종의 총본산이자 한국불교 1번지입니다. 종교를 넘어 인근 거주자와 직장인, 관광객에게는 일상속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점심 시간때면 식사를 마친 인근 직장인들이 조계사를 찾아 산책을 즐깁니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조계사에 들러 한국의 불교문화를 느껴봅니다. 조계사 신도들의 동참으로 조성된 국화작품 개구리 왕눈이 올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부처의 생애를 주제로 특색있는 국화조형물을 선보입니다. 조계사 일주문을 지나면 국화 옷을 곱게 차려입은 개구리 왕눈이가 맞아줍니다. 조계사 신도들의 동참으로 조성된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밖에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 작품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서유기(날아라 슈퍼보드 주인공), 추억의 뻥튀기 뿐만 아니라 코끼리, 오리, 토끼 등 다양한 동물모양을 활용해 국화 조형물을 조성했습니다. 국화향기 가득한 조계사 대웅전 앞에 한복을 입은 관광객 모습 목탁 소리와 독경 소리가 은은하게 퍼져옵니다. 카메라를 메고 출사를 나온 분들도 많습니다.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립니다. 10월 21일 가족이 함께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
아이는 출생신고를, 반려견은 동물등록제 신고를 마쳤다

[DOG박육아일기] 아기와 강아지, 진짜 가족이 된 날

아이는 출생신고를, 반려견은 동물등록제 신고를 마쳤다#1 너의 이름과 출생신고임신기간 중 생각이 날 때마다 틈틈이 휴대폰 메모장에 아이의 이름을 적어보았다. 왠지 엄마가 직접 지어주는 이름이 좋을 것 같아서 예쁘다 생각이 드는 이름은 죄다 기록해뒀다. 하지만 남편에겐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결국 아이가 태어나고 한참 후에도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 부부도 작명소에 아이가 태어난 시를 알려주며 이름 추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 날 한 아이가 평생 불릴 이름이 자판기 음료마냥 뚝딱 나왔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세 이름의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한자의 뜻과 음이 적힌 이름 후보는 모바일 메신저로 양가 부모님을 비롯해 이리저리 전해졌고 투표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하나의 이름이 정해졌다. 출생신고를 위해 작성한 서류나의 아들 윤우. 아이의 이름을 정하니 남편은 서둘러 출생신고를 하자고 했다. 출생신고는 신생아 출생시 가족관계등록부 및 주민등록에 등록하기 위하여 시·읍·면의 장에게 신고하는 민원으로 출산한 병원에서 출생증명서와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2018년 5월 8일 이후부터는 온라인 출생신고도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이 어려운 경우엔 집에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주민센터가 가까워 직접 방문했다. 작명소에 준 아이의 한자 이름을 보며 행여나 틀릴까 한 자, 한 자 꼼꼼히 작성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 신청서출생신고와 더불어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대한민국의 한 아이 엄마로 복지혜택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수당 신청 이후 담당 공무원은 ‘우리동네 보육반장'이란 서비스를 소개해주셨다. 육아와 관련된 물적·인적 자원을 지원하는 지역거점형 원스톱 육아서비스다. 주로 가까운 의료기관, 어린이집을 비롯해 시기별로 필요한 유아장난감을 대여해주는 곳 등 엄마에게 필요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신청한 후 담당 보육반장으로부터 문자가 오는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시민들이 전동휠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이동의 새로운 시대 연다!

시민들이 전동휠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2)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사람의 이동은 걷기, 우마차, 자동차 순서로 변화해왔다. 지금은 가까운 곳은 걷기, 먼 곳은 자동차가 대세이며, 자전거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하여 이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라는 새로운 탈 것이 등장하고 있다. 내연기관 기술의 발달이 자동차 시대를 열었듯,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하였다.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며, 첨단 배터리 및 동력 기술이 결합되었다. 여기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이 한 기기를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실현되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로는 전동킥보드, 전동휠, 나인봇(구 세그웨이),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기자전거, 워크카 등이 있다. 1인용 개인 이동수단이다 보니 퍼스널 모빌리티로 불리며, 각종 첨단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라고도 한다. 이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는 그동안 걷기와 자동차 사이의 경계 영역에 있던 교통수요를 흡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걷기에 약간 먼 곳은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에너지가 낭비되었다. 하지만 전기로 운행되며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자동차 대신 활용하면 도시의 교통체계가 더 효율화 될 수 있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므로 기기를 대중교통에 직접 싣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차와 달리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 대규모 주차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시에서도 이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재작년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왔고 박원순 시장이 직접 스마트 모빌리티 디자인 비전 선언을 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신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조보를 발행했던 기별청

“아무 기별이 없느냐?”의 유래가 된 경복궁 ‘기별청’

조선시대 신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조보를 발행했던 기별청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8) 경복궁 '기별청' 드넓은 광화문을 들어가서 흥례문까지 지나면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과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은 근정전을 향해 직진하지만 나는 살짝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서 유화문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유화문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전각 앞에 선다. 두 칸짜리 작은 전각 위에는 아주 작은 현판이 붙어있는데 거기에는 ‘기별청’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기별'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한다는 뜻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신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조보를 발행했던 곳으로 조보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기별지다. 유화문 옆에 있는 기별청은 기별지가 발행되던 곳이다. 기별지는 오늘날의 대통령 비서실 격인 승정원에서 발행한 관보였다. 따라서 기별청이 궁궐 안에 자리 잡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승정원에서 매일 발행한 기별지는 매일 아침에 각 관청에서 기별청으로 보낸 기별서리들이 베껴서 가져갔다. 기별서리들이 베껴 쓰기 위해 흘려 쓴 글씨체를 기별체라고 부르는데 빠르게 적어야했기 때문에 보통 한문과는 달랐다. 지방의 경우는 기별군사라는 별도의 전령을 통해 며칠 분량을 한꺼번에 보냈다. 기별지에는 다양한 소식들이 실렸는데 주로 임금이 받은 상소문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 조정의 인사이동 소식과 과거 시험 날짜 등이 적혀있다. 정보의 전달이 극히 제한되었던 조선시대에 기별지는 조정의 소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매체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별지를 손에 넣고자 했다. 선조 때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했던 사람들이 기별지를 활자로 인쇄해서 판매한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기별지를 손에 넣으면서 편리하게 여겼지만 딱 한명, 선조가 불편하게 여겼다. 덕분에 기별지를 인쇄해서 판매하던 관련자들이 대거 붙잡혀서 처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정보를 통제하고 ...
동문인 창룡문에서 연무대에 향하는 구간 풍경, 나즈막한 성곽을 사이에 두고 수원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가장 걷기 좋을 때! 수원 화성 성곽 따라 가을 산책

동문인 창룡문에서 연무대에 향하는 구간 풍경, 나즈막한 성곽을 사이에 두고 수원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0) 서울근교여행 수원 화성 오늘 호호의 유쾌한 여행은 서울을 벗어나 수원 화성을 찾아가 봤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설립한 성곽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도시를 꿈꾸며 설계된 성은 축조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완벽하게 현대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 성곽 둘레는 5.7km 한나절 가볍게 걷기에 충분합니다. 팔달산 구역인 둘레의 약 3분의1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4개의 성문과 수문, 망루 역할을 했던 건축물들이 남아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성안에는 왕이 머물렀던 궁전인 행궁도 있고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습니다. 작은 골목 사이로 벽화와 공방, 카페들이 있고 전통시장과 맛집들도 많습니다. 수원화성의 연무대, 군사들이 훈련했던 곳이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가기 편합니다. 기차와 버스, 지하철이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에겐 더 좋은 여행지입니다. 1시간 내외의 시간이면 수원 화성에 닿을 수 있습니다. 어느 휴일 아침 눈을 떠 문득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 없이 길을 나서보세요. 필요한 건 가벼운 운동화 차림이면 충분합니다. 동북포루에서 연무대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수원화성을 걸을 땐 가끔 뒤돌아보자.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동북포루에서 바라본 동북각루와 장안문 수원 화성 둘레는 걷기 좋게 가꿔져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3~4시간은 소요됩니다. 가볍게 걸어보려면 성의 동문인 창룡문에서 출발해 북문인 장안문을 지나 서문인 화서문에 이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반 남짓한 이 길은 경사도 완만할뿐더러 연무대, 방화수류정(동북각루), 화홍문, 서북공심돈 등 수원 화성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경치와 건축물들...
윤동주 시인의 언덕

가을에 찾아간 이곳에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7) 윤동주 문학관 나는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종종 이곳에는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동행한 사람들이 시인의 바람은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때 마다 제대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쓴 웃음을 짓거나 우물거린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시인의 바람이 자하문 고개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에 불고 있다고 말이다. 이곳에 윤동주 문학관이 세워진 것은 자하문을 품고 있는 인왕산 자락이 윤동주가 하숙을 하던 수성동 역시 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 시인으로 알려진 윤동주는 1917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이 증조부 때 북간도로 건너갔다가 명동촌으로 옮겨져 정착하면서 그곳이 고향이 된 것이다. 용정으로 이주해서 중학교를 다니던 그는 평양의 숭실중학교를 거쳐서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후 일본 유학을 떠나지만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서 1945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썼던 원고들은 후배인 정병욱이 자신의 집 마루 밑에 숨겨놨다가 1948년 유고시집인 으로 나오게 된다. 청운동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은 그의 시가 주는 순백의 고결한 느낌처럼 새하얀 색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조금 이상한데 폐쇄된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고쳐서 2012년 문을 연 것이다. 문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애걔~’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가운데 우물 모형이 있는 곳에 서서 둘러보면 전부 다 보일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동주 문학관은 그곳이 전부가 아니다. 한줄기 빛이 스며드는 영상전시관도 있고, 자그마한 노천카페가 있는 지붕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시인의 언덕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르면 인왕산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불어오는 도시에 상처...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미술관 밖 미술관! 서울에서 만난 공공미술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9) 서울의 공공미술 이순신 동상부터 각종 기념비, 빌딩 앞 조각품들…. 공공미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떡하니 들어선 조형물도 있고, 대체 왜 이곳에 이런 게 있나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수십억 원을 들여 논란과 화제 속에 조성되었지만, 어느새 잊혀져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도 있다. 시민을 위한 작품이라는데, 지역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공공예술품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현장을 찾아, 공공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공공예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럽의 도시를 걷다 보면 어김없이 광장에 닿는다. 둘러싼 건축물만으로도 운치 있는 크고 작은 광장들. 그곳엔 켜켜이 쌓아온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 ​때론 멋진 분수대가, 때론 빼어난 조각이, 때론 거리의 예술가들이 멋을 더한다. 광화문 광장은 이와 같은 유럽의 광장들과 비교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삭막하고 조화롭지 못한 곳. 각종 구조물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도 제각각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특히나 덩그러니 서 있는 조형물들이 삭막함을 더한다. 물론,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비교하는 건 공정하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공공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엔 또 이만한 곳이 없는 듯싶다. ​ 오픈 스튜디오 ‘틀을 깨자’. 시민이 직접 공공미술작품을 완성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8일, 대표적인 공공조형물인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동상 사이 광화문 중앙광장에선 예술마당이 열렸다. ​마치 평상들을 펼쳐놓은 듯한 프렉탈 나무 구조물을 중심으로, 하얀 돔 모양의 아늑한 공간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고, 초...
여의도 불꽃축제 일러스트 명민호

즐길 준비되셨나요? 지금부터 가을축제 시작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8)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10월 첫째주 행사 이번 주말 서울이 축제로 들썩인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여해보자. 우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다. 올해는 10월 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각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불꽃축제 외에도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시민참여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10월 4일~7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올해는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예술가들의 협력을 통한 46개 작품이 펼쳐진다. 서울광장에선 200여 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세종대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6~7일 재현된다. 첫날인 6일에는 창덕궁을 출발해 광화문광장, 숭례문, 서울역, 한강이촌지구(배다리), 노들섬, 노들나루공원, 장승배기역, 시흥행궁터(금천구 시흥동)까지. 둘째날인 7일은 경기도 구간으로 금천구청을 출발해 노송지대, 연무대, 수원시 화성행궁, 대황교동, 화성시 현충공원,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진행된다. (☞진행구간 자세히 보기) 좀 더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를 추천한다. 10월 5일~6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진행되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다. 헌책을 구매하거나, 커피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북커버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인생샷 찍기에 좋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 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3~9일 여의도공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아기자기 볼거리 가득! 사진 찍기 좋은 중구 필동 여행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9) 필동문화예술공간 영화배우 마동석을 닮은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손을 바지에 넣고 앙다문 입술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작품은 김원근 작가의 작품입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에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 시리즈가 여러 개 설치되어있습니다. “사진 밖에 남는 게 없더라”라는 말 들어보셨죠? 서울 인생샷 명소,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예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오늘의 목적지는 중구 필동입니다. 필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5부 중 하나인 남부의 부청이 있어 ‘부동’이라 했습니다. 부동을 붓동으로 잘못 읽으면서 붓골이라 칭하게 되었고요. 이를 한자명으로 쓰면서 붓 필(筆)로 표기하면서 오늘날의 필동에 이르렀습니다. 필동에는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주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안내 표지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예술통이 시작됩니다. 충무로 대로변 안쪽에 비밀스런 골목길이 펼쳐져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평범했던 골목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들어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술통은 도시의 버려진 유휴공간에 역사 문화적 배경을 담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에요. 길을 따라 시각예술, 공연예술 뿐만 아니라 학술, 소통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집니다. 예술통 안내데스크와 남학당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처음이라면 안내데스크부터 들러보세요. 투어 안내 브로슈어와 스템프투어 용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남학당이 있습니다. 남학당은 조선시대 중등 교육기관 사부학당 중 하나로 남부학당 터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살려 지었습니다.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 지식살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10월 12~1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대중교통 타고 서울가을축제 제대로 즐기기

10월 12~18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1)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서울 가을축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밖에 나가기 좋은 계절은 단연 봄과 가을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하늘이 높고 황사가 없으며, 약간 쌀쌀한 듯한 느낌이 오히려 시원함을 주는 가을이야말로 여행과 축제에는 최고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마침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와 행사가 준비돼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으로 이 축제를 즐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지하철과 버스가 한산해진다. 출퇴근시간 같은 교통혼잡도 줄어든다. 반대로 축제가 열리는 특정한 곳들은, 출퇴근시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시에 사람들이 몰린다. 자가용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과 축제를 즐기는 것은 공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일이다. 또한 주중과 주말의 교통수요를 균등화시켜 서울 대중교통의 비용절감에도 이바지하는 것이다. 1. 지하철 타고 12개 코스 인증하자 ‘스탬프 투어’ 10월에 대중교통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스탬프 투어’가 있다. 서울시내 관광지 12개 코스를 방문하여 인증샷을 찍고, 해당 역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겨울에 쓸 수 있는 손난로형 보조배터리이다. (☞서울교통공사 스탬프 투어 안내) 이들 코스들은 지하철역 주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서울시의 지하철역 주변에 이렇게 볼거리들이 많았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 2018 서울교통공사 스탬프투어 코스 테마 투어코스 해당역 생생한 가상 재난체험 ○ 지하철 시민안전체험관(7호선 반포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