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단순한 의도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통제 불능의 거대한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

[The아이엠피터] 산불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단순한 의도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통제 불능의 거대한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 얼마 전 시내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오니 엄청나게 큰 연기가 보였습니다. 혹시 동네에 불이 났나 하고 옥상에 올라 가보니 누군가 밭두렁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연기가 컸는지 마을 자율소방대까지 출동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강한 바람이 불었던 터라 연기를 본 사람들은 조마조마했습니다. 요새는 시골에서도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잘 태우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강풍 등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포항 도심 인근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로 발생한 불티가 인근 아파트 문틈으로 들어와 화재가 발생했다 시골에서만 산불이 난다고요? 도심 아파트도 위험 산불 화재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시골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도심에서도 산불 때문에 화재 피해가 난 적이 여러 번입니다. 2013년 포항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포항 도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탓에 주택과 아파트 등이 화재 피해를 봤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당시 산불이 얼마나 거셌는지 아파트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에 불씨가 날아들어 차가 전소됐습니다. 또한 진원지로부터 100m이상 떨어진 아파트 문틈 사이로 불티가 날아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논이나 밭두렁 또는 모닥불 등을 피울 때 나오는 불티는 상승기류와 바람 영향으로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집니다. 집과 화재 발생 지역 간 거리가 멀다고 또는 아파트라고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들불, 산불 화재는 건조한 봄철에 집중됐다. 들불, 산불화재 3월에서 5월 사이 50% 넘게 발생 최근 3년간 들불·산불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봄철(3~5월)이 100건(54.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다음이 겨울철 46건(25%)이었고, 여름철 20건(10.9%), 가을철 18건(9.8%) 순이었습니다. 봄...
지난 26일 효창공원에서 열린 만세우동 재현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 모습

3·1 올레길 따라 외치는 그 날의 함성

지난 26일 효창공원에서 열린 만세우동 재현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 모습함께 서울 착한 경제 (94) 99주년 삼일절 3·1 올레길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부 외신 오보가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1901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문화·기술·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할 것"이라는 NBC방송 평창올림픽 개막식 망언에 이어,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춘'이 이를 두둔하는 칼럼을 실어 국민적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영국 더 타임스는 한반도기의 제주도를 가리켜 '일본 섬인데 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소개해 빈축을 샀다.​문제는 이러한 외신들의 오보 사태가 일제 강점기부터 지속해온 역사 왜곡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한반도기의 독도 표시를 문제 삼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연상된다. 이는 그동안 주도면밀하게 진행해온 일본의 역사 왜곡과 외교적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통하고 있단 얘기 아닐까?3·1 운동 99주년을 맞아 '3·1 올레길 - 독립선언서의 길·만세운동길'을 걸으며,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일제 강점기 선조들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며, 일제 만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서울에는 일제 강점기 국권 침탈, 식민통치의 흔적과 항일 독립운동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3·1운동 관련 유적지일 것이다. 3·1운동을 모의하고 독립선언서를 인쇄해 배포하고 만세 운동의 시작을 연 곳, '3·1 올레길 - 독립선언서의 길·만세운동길'을 찾아가 보았다.① 의암 손병희 집터◈ 의암 손병희 집터-지도에서 보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를 지나 가회동 길을 오르다 보면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의암 손병희 집터'가 나온다. 가회동주민센터 옆 북촌박물관 건물 앞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자출족`의 조건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The아이엠피터] ‘자출족’ 되려면 알아야 할 세 가지

`자출족`의 조건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을 ‘자출족’이라고 부릅니다. 짜증나는 교통체증을 피하거나 건강과 운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출족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자출족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무작정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겠다는 결정은 무모하거나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자출족’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첫 번째는 거리입니다. 운동을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해도, 초보자는 직장까지의 거리가 편도 20킬로를 넘어가면 안 됩니다. 초보자가 20킬로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로 다니면 출근하자마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피곤하면 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오히려 직장 생활에 마이너스가 됩니다. 출퇴근 경로, ‘자전거길 지도’로 꼼꼼하게 따져봐야 서울 자전거길 안내지도. 서울 시내 주요 자전거도로 등을 알 수 있다. 자전거는 누구나 탈 수 있지만, 안전하게 직장까지 가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집과 직장까지의 경로를 ‘자전거길 지도’로 비교해봐야 합니다. 자전거와 관련된 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전용차로’, ’자전거 우선도로’ 등이 있습니다. 출퇴근 경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을수록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 자전거 전용도로 :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 경계석 등으로 차도 및 보도와 구분하여 설치한 자전거도로 ○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 자전거 외에 보행자도 통행할 수 있도록 경계석 등으로 차도와 구분하여 설치한 자전거도로 ○ 자전거 전용차로 : 차도의 일정 부분을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차선, 안전표지, 노면표시로 차로와 구분한 차로 ○ 자전거 우선도로 : 도로의 일부 구간 및 차로에 자전거와 차가 함께 다니도록 도로에 ...
명일전통시장

[여행스토리 호호] 활기찬 ‘청춘마켓’으로 오세요

명일전통시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79) 명일전통시장 설 연휴가 끝나고 난 뒤 시장은 왠지 모르게 한적합니다. 설 연휴 특수로 잠깐 올랐던 가격도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분주했던 상인들의 얼굴에도 나른함이 묻어납니다. 연휴를 맞아 긴 휴가를 떠난 상인들도 많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점포도 간혹 보입니다. 평일 오후, 일상으로 돌아온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신선한 식재료가 가득한 명일전통시장 ◈ 명일전통시장-지도에서 보기 ◈ 명일전통시장은 명일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닿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일전통시장은 다른 시장과는 달리 T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칫 골목길 하나만 들렀다가는 다른 곳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구조인 것이지요. 골목형 구조로 되어 있는 덕에 구석구석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상인들은 골목까지 사람들 발길이 닿게 하기 위해 열심히 소리를 지르며 홍보에 열심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반찬가게. 10개 이상 점포가 반찬가게로 성업 중일 만큼 명일동 일대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명일전통시장은 천장에 어닝이 설치되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시장 골목 위를 ‘어닝’으로 막아 비 오는 날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이 많은 주부들이 장을 보기 위해 주로 이용할 것 같지만, 의외로 젊은이들 발걸음도 이어집니다. 바로 명일전통시장에 있는 청춘마켓 때문입니다. 청춘마켓에 입점 중인 점포들 청춘마켓은 강동구에서 만 19세 이상 38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해서 뽑힌 젊은 사장님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입니다. 명일전통시장의 히든카드입니다. 기존 상인회 품목과 겹치지 않는 이색 먹거리와 생활용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을 전통시장에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입니다. 마치 인기 많은 푸드 트럭을 보는 것처럼 부스 인테리어도 세련되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메뉴를 만나볼 ...
매실은 살균효과가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 장 건강에 좋은 10가지 음식

매실은 살균효과가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이안의 몸과 마음 편안한 건강칼럼 (15) 겨울철 장염이 극성이다. 노로바이러스까지 유행하는 바람에 가정에서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가벼운 장염에도 온 가족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는 요즘이다. 장은 평소에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미 염증이 시작되면 치료과정에서 장내의 좋은 균까지 피해를 입게 되고, 결국 면역력도 손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장에 좋은 10가지 음식을 정리해 보았다. 아무리 좋은 약도 먹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일상에서 장에 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꾸준히 먹을 수 있는 팁을 함께 적는다. 평소에 장 건강을 잘 챙겨 2018년 무술년 한 해 속 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1. 매실 매실은 강한 살균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배탈, 토사곽란 등 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만성 변비, 만성 설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증상이 있을 때는 매일 아침 공복에 매실 1-2개를 먹는 것이 장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중독이 잦은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살균 효과가 있어서, 조금 변질된 식품을 먹어도 배앓이를 예방할 수 있다. 여행할 때 물을 바꿔 마셔서 생기는 배탈과 여름철 도시락에서 발생하기 쉬운 세균도 매실을 함께 먹으면 안심이다. 2. 청국장 청국장은 장내 부패균 활동을 약화시키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한다. 특히 생청국장은 살아있는 효소와 고초균 때문에 강력한 정장(整腸)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변비나 설사를 없애는 효과가 크다. 청국장을 5분 이상 끓이면 정장 효과가 있는 미생물과 인체에 유용한 효소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생물과 효소의 사멸을 최소화하면서 청국장을 찌개로 끓여 먹는 방법은 재료를 일단 모두 끓여놓고 불을 끈 뒤 청국장을 넣어 먹는 것이다. 3. 된장 된장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인체에 유익한 균을 잘 자라게 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된장 100g에는 약 1000억 마리의 유익한 효소가 ...
할인혜택, 지연증명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가 많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120% 활용하기

할인혜택, 지연증명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가 많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메인화면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5)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활용 작년 5월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했다. 비슷한 일을 하지만 나뉘어 있던 두 공기업을 합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국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었다. 서울교통공사로 합쳐지면서 개선된 것이 많지만, 특히 승객 입장에서는 홈페이지가 좋아졌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회사별로 나뉘어 있다 보니 비슷한 자료를 두 회사에서 각각 찾아야 했다. 스마트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도 부실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는 PC로 접속하든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든 같은 내용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채택하여 보다 풍부한 내용을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자료도 일원화되고 지하철의 핵심인 안전에 대한 내용도 크게 강화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 바뀐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하철 운임 할인, 정기권 혜택 한눈에 선후불 교통카드가 일반화되면서 예전에 승차권을 일일이 구입하던 시절에 비해서는 지하철 요금제도에 대한 관심이 덜해졌다. 기계와 카드가 알아서 요금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도를 명확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 > 이용정보 > 운임제도’ 메뉴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어린이, 우대권(노인, 장애인, 유공자), 유아, 단체권, 조조 등 종합적인 운임 할인 정보도 상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정기권은 제도가 꽤나 복잡한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것도 유익하다. 서울전용 정기권으로 7호선 광명시 구간이나 8호선 성남시 구간은 탈 수 있지만, 7호선 부천, 인천 구간과 8호선과 환승되는 분당선 모란역은 탈 수 없다는 점들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역 역무실뿐만 아니라 서울교통공사 ...
1967년 창업한 이래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창성옥` 소뼈 선지 해장국

[정동현·한끼서울] 용문시장 해장국집

1967년 창업한 이래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창성옥` 소뼈 선지 해장국 ◈ `창성옥`-지도에서 보기 ◈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29) 용산구 창성옥(서울미래유산) 새해라는 단어가 반갑지 않았다. 어느 동물도 해를 가르지 않고 그저 해의 움직임과 날씨 변화에 따라 삶을 영위할 뿐이다. 어차피 오고 가는 시간, 그 연속적인 흐름을 분절적으로 인식하여 해를 나눈 것은 인간의 자의적인 습관이다. 무엇보다 나이가 든다는 것, 육체가 쇠하고 그에 따라 정신도 기백이 떨어지며 보수적으로 변하는 그 감각이 싫었다. 느끼지 않으려고 해도, 거부하려 해도, 나는 점점 나이가 들어간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며, 무엇인가 변해 있기를 바라며 새해를 맞이하지 않는다. 나는 지킬 것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그 지킬 것에 파묻혀 하루하루 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다. 가까스로 부전승 처리를 하며 지낼 뿐이다. 한 때 `부부해장국`으로 운영하다 지금은 옛 이름을 다시 찾았다 새 밑, 재개발이 채 되지 않은 용문전통시장에 가게 된 것은 굳이 해장국 한 그릇을 먹기 위해서였다. 시장 근처에 들어서자 주차장이 모자란 탓에 좁은 2차선 도로 빽빽이 늘어서 있는 차들이 나타났다. 전통시장 주변에는 차변 주차를 해도 용인이 되는 때가 있다. 전통 시장에 넓은 주차장이 있을 리 만무하고, 사람들은 차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주차난 때문에 사람들이 오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아 상인들이 민원을 넣으니 일종의 초법적인 구역이 형성된 셈이다. 앞에 마을버스가 한 번 정차 할 때마다 차가 밀렸고 신호가 떨어지면 꼬리를 문 차들이 움직이지 못해 더더욱 교통은 엉망이 되었다. 겨우 차를 세우고 시장 안에 들어서자 차를 대놓은 사람들이 다 여기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막을 쳐놓은 좁은 길 위로 사람들이 어깨를 치며 다녔다. 해장국 위에 신김치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제사상에 올리기 위해 머리를 자르지 않은 생닭, 각종 전을 부치는 아낙네,...
동행아파트이자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유명한 성북구 동아에코빌 아파트 서성학 관리소장

[함께서울] 커피값으로 ‘동행’ 택한 아파트들

동행아파트이자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유명한 성북구 동아에코빌 아파트 서성학 관리소장함께 서울 착한 경제 (93)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고용불안 해법을 찾다 ​2018년 새해 변화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최저임금이 아닐까?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내심 반가웠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우려의 목소리 탓에 마음은 무거웠다. 공동주택 경비원들 대량 해고 사태를 필두로 고용불안이 증폭될 것이란 얘기엔 억장이 무너졌다.그렇다면 과연 지난 한 달여 현장에선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대체 최저임금이 어떻길래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지, 서울의 아파트를 찾아가 알아보았다.최저임금 인상, 서울의 아파트에선 어떤 일이?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6,470원보다 16.4% 오른 7,530원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770원(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기준), 2017년 1인 남성 가구 표준생계비 219만7,478원과는 차이가 크다. 보통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매달 60만 원가량 부족하단 얘기다.그나마도 미혼이라면 나은 편이다. 3인 가구 표준생계비는 445만2,672원, 4인 가구는 509만 원~641만 원인데, 부부가 맞벌이해도 최저임금으론 314만7,540원이다. 애 키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단 얘기가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다수 노동자에겐 저축이나 내 집 마련은 그야말로 희망 사항일 뿐이다.(*표준생계비 : 일정한 시기와 장소에서 표준적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를 말한다. 해마다 양대 노총에서 조사해 발표하는데, 한국노총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민주노총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255만483원, 2인 가구 466만5,173원, 3인 가구 553만8,192원, 4인 가구 663만2,925원으로 그 차이가 더 크다.)하지만 문제는 인건비 부담. 안 그래도 장사가 안 되는데, 인건비까지 늘어 기업은 더 어려워질 것이란 볼멘소리도 들린다. 결국, 고용은 줄고, 늘어난 인건비만큼 물가가 상승해 경제를 더 악화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
초롱이와 놀아주는 딸 아이의 모습. 실제로는 초롱이를 귀찮게 하고 있다

[The아이엠피터] 유기견, 이제 죽이지 말고 입양하세요

초롱이와 놀아주는 딸 아이의 모습. 실제로는 초롱이를 귀찮게 하고 있다 딸 아이가 태어날 무렵 초롱이라는 개가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초롱이는 우리 가족 첫 반려견이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초롱이는 방치견이었습니다. 원래 주인이 먹이는커녕 제대로 돌보지 않아 초롱이는 구조 당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비쩍 말랐고,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나이도 많고 병이 많은 초롱이를 입양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계속 놔두면 안락사를 해야만 하는 운명이었던 초롱이는 인연인지 우리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처음 초롱이를 입양할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파트 생활을 해왔기에 한 번도 개를 기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온 초롱이는 태어난 딸 아이와 함께 우리 가족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경계하며 숨기만 했던 초롱이는 딸 아이가 자라는 세월 내내 곁에 있었습니다.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는 묵묵히 같이 걸었고, 짓궂은 장난을 쳐도 짖지 않고 놀아줬습니다. 그런 초롱이를 위해 딸 아이는 자기 간식을 엄마 몰래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제주에 올 때 이미 10살이 넘었던 초롱이는 5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살다가, 추운 겨울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딸 아이는 초롱이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2017년 10월 개장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서울시, 전국 최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 요새는 반려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등을 좋아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유기동물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복지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난해 서울시는 동물을 보호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했습니다. 동물보호를 위한 공공시설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시민들 요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전국을 이어주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여행스토리 호호] 고터에서 버스만 타나요?

전국을 이어주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_지도에서 보기 ◈ 호호의 유쾌한 여행 (78)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서초구 신반포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구마선, 영동선 고속버스가 출발, 도착 하는 곳이지요. 고속버스 노선만 40여개. 하루 1,200여회 버스를 운행합니다. 지하철 3, 7, 9호선 환승역이기도 한 고속버스터미널은 단순한 버스 승차장을 뛰어 넘어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요. 고속버스터미널을 줄여 ‘고터’라고도 부르는데요. 꼭 고속버스를 타지 않아도 고터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고속버스터미널로 떠나볼까요? 고속버스터미널 구경도 식후경 파미에스테이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_지도에서 보기 ◈ 파미에스테이션은 가족을 뜻하는 프랑스어 ‘Famille’와 기차역 ‘Station’의 합성어입니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미식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에요. 기차역을 테마로 꾸며진 식당가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베이커리, 카페 등 식음료 브랜드 50여 개가 모여 있습니다. 홍대나 이태원 등에서 인기가 많은 맛집도 입점해 있어 입맛대로 식사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꽃향기로 가득한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 서울고속버스터미널_지도에서 보기 ◈ 고속버스터미널 3층에는 꽃시장이 있습니다.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니 벌써 봄을 맞은 듯 합니다. 잠깐 구경만 하고 가야지 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생화뿐만 아니라 조화, 화분, 꽃병, 액세서리 등 부자재 등도 판매합니다. 신문지에 둘둘 말아 싸주는 꽃 한 다발. 5,000원의 행복입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일요일이 휴무인 관계로 토요일 마감시간에 가면 꽃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중앙 도서관 추운 겨울, 따뜻한 도서관 안에서 책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입니다. 고속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