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중간점검!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얼마나 진행됐나?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7) 향후 개통할 도시철도 사업 현황 그토록 춥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봄이 되면 딱딱하던 흙도 부드러워지고 각종 공사를 하기도 좋아진다. 지하철 공사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서울시는 4건의 도시철도 공사를 시내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서울시내에서 공사 중인 사업도 있다. 또한 그밖에도 향후 서울시 교통의 뼈대가 될 다양한 도시철도, 광역철도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은 바로 올해 10월 개통예정인 ‘9호선 3단계 구간’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9호선을 보훈병원까지 연장(9.18km, 8개역)하는 사업이다. 특히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환승되어 송파구, 강동구 지역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말 9호선 급행열차 3개 편성이 6량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개통에 맞춰 9호선 전구간이 급행열차 전체를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라 9호선의 높은 혼잡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종점인 보훈병원에서 동남로를 따라서 샘터공원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구상 중인데, 서울시가 타당성통과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고심 중이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 지도 크게 보기 (이미지 클릭)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도시철도는 ‘신림선 경전철’이다. 작년 개통된 우이신설선에 이은 두 번째 경전철인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대 정문 앞까지 가는 노선(7.8km, 11개역)이다. 동서로 지나는 1호선(대방역), 7호선(보라매역), 2호선(신림역)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높은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신림선은 작년 2월에 시작한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초기 계획과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 위치, 출입구 등이 변경되었으며, 대방역 북서쪽의 아파트 하부를 지나지 않도록 노선을 직선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5호선을 상일동역에서 하남으로 연장하는...
덕이네만두

[한끼서울] 꽃샘추위 날려줄 뜨끈한 만두전골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31) 합정 ‘덕이네만두’ 사정없이 바람이 몰아쳤다. 한강 변으로 향하는 합정 어귀에서 사람들은 영화 속 비극의 주인공처럼 옷깃을 세게 여미었다. 그 바람을 파고들고 있자니 세상의 괴로움과 슬픔이 모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다.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 감각에 온 신경이 집중 되어서, 정확히 이야기 하면 정신이 쏙 나가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바들바들 떨 새도 없었다. 온 힘을 다해 걸었다. 요즘 뜬다는 합정이 아니었다. 강변북로로 빠지는 이면도로는 여전히 한산했다. 한산한 분위기를 타야 하는 모텔만 여럿 있었다. 추워서 만두가 먹고 싶었다. 단지 그 이유뿐이었다. 지도상으로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도보로 5분. 그 5분 동안 에베레스트 정상 인근의 수직 빙벽 구간인 힐러리 스텝을 오르는 듯한 극한의 기분을 느꼈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하는가라고 입 밖으로 불평이 세어 나올 무렵 ‘덕이네만두’라는 큰 간판이 보였다. 그 간판은 세찬 바람에 소리를 내며 삐걱거렸다. 정면에서 바라본 ‘덕이네만두’는 가정집이었다. 현관으로 향하는 돌계단이 얕게 있고 그 옆으로 주인장이 기르는 듯한 화분이 몇 있었다. 친구 집에 가듯 익숙한 모양의 철문을 밀고 들어갔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안도의 한숨이 쉬어졌다. 따뜻한 온기. 사람이 사는 집의 낯익은 온기가 몸을 감싸 돌았다. 방 여기저기에는 방송에 출연했다는 액자가 붙어 있었는데 색이 너무 바래있어 오래된 소문 같았다. 그 액자의 주된 내용은 이곳이 만두 달인의 집이라는 것이었다. 만두 빚는 기술을 어머니에게 전수 받았으며, 그 기술이 어떤 것인지 등등.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 때문인지 여러 방으로 나뉜 가게 안에는 손님이 몇 없었고 종업원들도 오후 햇살에 느긋해진 모양새였다. 한참 메뉴와 액자를 보다가 주문을 넣었다. 멀리 있던 중년 여자는 ‘네에’하는 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 집의 자랑이라는 만두전골과 그것으로는 아쉬워 빈대떡 한 장을 시켰다. 밑...
서울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시 정보 세 가지

도심 곳곳이 와이파이로 연결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집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개인의 일상부터 재밌는 동영상과 포털 사이트에서 쏟아내는 뉴스까지 현대인들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살아갑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앱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런 정보 가운데는 생활에 유용한 팁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에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세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① 대중교통 통합분실물 센터 서울시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 센터, 택시나 버스 회사 등에서 습득된 물품의 사진과 연락처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분실물이 발생하면 택시 영수증을 찾아 택시 기사나 회사에 전화하거나 지하철역 분실물 센터 등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발생한 분실물 정보를 통합해서 알려주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보면 시내버스, 마을버스, 개인이나 법인택시, 지하철 등에서 발생한 습득물들이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 한 번에 통합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어디서 분실했는지 모를 경우에 유용합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핸드폰 찾기 콜센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대중교통 이외 장소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사이트를 가면 빠르게 습득물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혹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며 습득한 물건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례금이나 택배비를 보냈지만 물건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합니다. 택배는 착불로 요청하도록 하고, 물건을 받고 온전한 상태인지 확인한 후에 사례금을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② 인터넷 쇼핑...
층층이 쌓여있는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박스 ‘플랫폼 창동61’

‘봄 나들이 추천’ 알록달록 컨테이너박스를 파헤치다

층층이 쌓여있는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박스 ‘플랫폼 창동61’ 호호의 유쾌한 여행 (81) 창동역 주변 봄나들이 코스 서울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도봉구 창동. 조선시대 이곳에 양곡 창고가 있어 ‘창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창동에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지하철을 환승하려는 승객들로 붐비는 곳이죠. 평소 그냥 스쳐 지나갔던 창동역.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역 주변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공연, 강연, 전시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61’ 창동역 1번 출구 앞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박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2016년 4월에 오픈한 플랫폼 창동 61입니다. 공연장, 작업실, 갤러리, 카페 등이 모여 있어요.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서울동북권의 도시재생과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창조하는 공간입니다. 컨테이너는 색깔마다 쓰임이 다릅니다. 빨간 컨테이너에는 음악가들의 스튜디오와 작업실, 공연장이 초록과 노랑 컨테이너에는 패션 스튜디오, 포토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 문화 프로그램 등이 열려 창동 일대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어요. 창동역에서 도보 1~2분거리에 있는 강북꽃도매시장(창동 꽃상가) ‘꽃시장’ 하면 양재동이나 고속버스터미널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죠? 강북에도 꽃시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강북꽃도매시장이 나옵니다. 접근성이 좋아 강북에 사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볼만 합니다. 건물 지하 1층에는 포장재과 부자재, 관목, 화분 등을 판매하고요. 지하 2층에는 생화가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갈 때마다 꽃향기가 점점 짙어집니다. 화사한 봄이 느껴지는 꽃상가 풍경 다른 꽃시장에 비해 규모는 작은편 이지만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구입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선보이는 절화 외에도 ...
성폭력·성희롱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 및 그들을 지지하는 위드유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용기 #미투 #위드유

성폭력·성희롱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 및 그들을 지지하는 위드유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95) 미투 현상 바로보기와 성폭력 대처법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 내 성폭력 피해 증언을 계기로 촉발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는 문화예술, 종교, 의료, 교육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은 '위드유(#With You.당신과 함께)'로 그들의 용기에 지지와 응원,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가만있다 왜 이제야 폭로하냐?' '출세하려고 이용한 것 아니었나?', '한국여자들 무섭다, 웬만해선 안 건드리는 게 좋다'는 등 폭로의 진의를 의심하거나, 미투운동을 폄훼하는 발언도 들린다. 현재의 미투 현상을 단순히 개인적인 고발이나 일시적인 현상쯤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과연 그럴까? 현재의 미투 현상을 진단·분석하고, 아울러 성폭력 위기의 여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알아보았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Me Too 그저 관습적으로 행해져 오던 성희롱 수준의 발언들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성폭행까지…. 지금껏 적지 않은 여성들이 직장이나 학교, 사회 곳곳에서 성희롱·성폭력에 시달려 왔다. 물론 문제를 드러내 바로 잡으려는 용감한 여성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묻히거나 피해자 문제로 매장되기 일쑤였다. 여자가 너무 드세다며 오히려 손가락질 받고, 심지어는 꽃뱀으로 몰리기도 했다. 성폭력은 그렇게 매번 피해 여성들에게만 치명상을 안기며 끝났다. 피해 당사자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고통이건만, 가해자들에겐 그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일로 잊혀졌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미투가 미투로 이어지고 또 다른 미투가 미투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성폭력이 우리 사회의 적폐였음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가해자들은 기자회견을 하는 순간까지도 뻔뻔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
서울시는 세 차례나 승차거부를 한 개인택시운전사에게 삼진아웃제에 따라 택시자격을 취소했다.

[The아이엠피터]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퇴출

서울시는 세 차례나 승차거부를 한 개인택시운전사에게 삼진아웃제에 따라 택시자격을 취소했다. 승차거부를 했던 개인택시운전사의 택시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운전사는 총 세 번이나 승차거부를 했다가 과태료 60만원까지 부과됐습니다. 택시운전사는 승객이 탑승 전에 “시흥사거리요”라고 하자 “안 간다”며 1차 승차거부를 했습니다. 두 번째는 승객이 “후암동을 간다”고 하자 그냥 가버렸습니다. 세 번째는 승객이 행선지를 말했지만, 가는 방향과 다르다며 승차를 거부했습니다. 승차거부가 적발된 택시운전사는 앞으로 1년 동안 택시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이후에도 택시 면허를 다시 취득해야 택시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서울시, 승차거부 적발 택시 93% 행정 처분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민원신고 및 단속 건수에 대한 처분율(처분율 : 과태료, 신분상 처분(경고‧자격정지‧취소)은 처분에 포함, 단 과태료가 병과되지 않은 경고처분 제외) 서울시는 그동안 50%에 그쳤던 택시 승차거부 단속에 대한 처분율을 지난 2개월 간 9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개월 간 총 144건(법인 96건, 개인 48건)의 승차 거부를 적발해 조사 중인 49건을 제외한 95건 중 88건의 처분을 완료했습니다. 서울시는 승차거부로 적발된 95건 중 80건에는 1차 경고를 7건은 2차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2차로 적발된 택시운전사들은 한 번만 더 승차거부를 하면 삼진아웃제에 따라 택시자격이 취소됩니다. 승차거부 처분은 서울시 교통지도과 단속 요원을 통해 적발된 단속건과 ‘120다산콜센터’로 접수되는 신고건이 있습니다. 이중 서울시는 현장 단속을 통해 적발된 건을 처분합니다. ‘120다산콜센터’로 접수되는 승차거부는 관할 자치구가 처리합니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처분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에 위임했던 승차거부 행정처분 권한을 작년 12월부터 환수했습니다. 택시 민원 중 30%를 차지하는 승차거부...
경춘선숲길 공원에서 만나는 서울 마지막 간이역 옛 화랑대역

[여행스토리 호호] 경춘선숲길 가볼 만한 곳 3선

경춘선숲길 공원에서 만나는 서울 마지막 간이역 옛 화랑대역 호호의 유쾌한 여행 (80) 경춘선숲길 봄이 오려나봅니다.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3월초, 새 학기를 맞은 학생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경춘선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기존 경춘선 철로 주변은 쓰레기 투기와 무단주차 등으로 방치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3단계에 걸쳐 경춘선숲길이 조성되었는데요. 지금은 광운대역부터 공릉동을 지나 육사삼거리까지 6km에 이르는 구간이 산책코스로 이어져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과기대 입구~동부아파트삼거리 0.4km 구간은 현재 조성 중) 광운대역부터 육사까지 이어진 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 구간에 포함된 옛 화랑대역은 본래 1939년에 문을 연 태릉역으로 시작했습니다. 1958년 육군사관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화랑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대칭형 박공지붕을 얹은 건축양식이 특징적입니다. 지난 2006년에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되었어요. 옛 화랑대역은 간이역 특유의 소박한 정취를 느껴볼 수 있어 촬영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지난해 11월에는 역 주변으로 철도공원이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공원으로 단장한 옛 화랑대역 철길 옛 화랑대역 철로를 따라 미카 증기기관차, 일본 히로시마 트램, 체코 트램, 수여선 협궤열차, 황실노면전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로 여행을 떠나온 듯합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날 기차들이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해 보입니다. 열차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겨볼 수 있어요. 숲으로 둘러싸인 태릉 옛 화랑대역에서 1km 떨어진 곳에 태릉이 있습니다. 태릉은 조선 11대왕 중종의 두 번째 부인 문정왕후가 묻힌 곳입니다. 홍살문을 지나 어도를 따라가면 정자각이 나옵니다. 정자각은 제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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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철 ‘비염’에 좋은 습관 7가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영양가가 풍부한 복어, 장어, 고구마, 현미 등을 섭취시 비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이안의 몸과 마음 편안한 건강칼럼 (16) 봄은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황사와 건조한 날씨, 꽃가루가 날려 견디기 어려운 잔인한 계절이다.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 눈도 괴롭고, 얼굴도 아침엔 많이 붓는다. 또 알레르기 결막염, 중이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다른 질병도 동시에 생길 확률이 많아진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분체'(재채기를 동반하는 모든 질환)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원인을 선천적으로 폐장의 기운이 약해서 생긴다고 보고 있다. 면역력이나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면 모든 알레르기 질환은 악화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몸 컨디션과 깊은 관련이 있다. 비염이 있는 사람은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증상이 더 심해서 쩔쩔매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비염 잘 생기는 체질 알레르기 비염이 잘 생기는 체질이 따로 있다. 환자의 60%가 태음인이기 때문이다. 비염환자에게 많은 증상은 콧물과 재채기인데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폐 기능이 약하고 냉(冷)해서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체질은 소음인이다.(30%) 체력이 약하고 몸이 냉(冷)한 소음인은 아침에 맑은 콧물이 많아지는 유형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다음으로는 소양인이다.(10%) 소양인의 비염 증상은 주로 코 막힘이다. 소양인은 선천적으로 상체로 열이 많이 오르는 체질이어서 열에 의해 코가 건조해지고 막힌다. 체질과 증상이 위와 같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체질과 증상이 맞아 떨어진다.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 기간 달라져 한방 치료는 증상이 심할 때는 우선 증상 개선을 위주로 치료하게 된다. 즉, 폐의 기운을 살리고, 코에 기운이 잘 돌도록 함으로써 코 점막을 튼튼히 하는 치료다. 이렇게 해서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는 재발을 막기 위한 원...
한 학생이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와 선불결제 기능이 추가된 청소년증을 발급받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교통할인 혜택 총정리

한 학생이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와 선불결제 기능이 추가된 청소년증을 발급받고 있다.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입학과 졸업, 새 학년 맞이로 분주한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서울교통요금 혜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들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청소년 교통요금은 얼마나 할인받을 수 있는지, 청소년 교통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는지, 교통카드 외 다른 할인방법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 교통 혜택!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6) 중고생을 위한 서울교통 요금혜택 우리나라에서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에게 각종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선 학생들은 스스로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이때 할인을 통해 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면,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즉 업체가 학생들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이유는 장래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 투자활동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학생에 대한 요금 할인은 학생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부담을 줄여준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상황에서 이러한 혜택은 고령화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동량이 될 학생들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자 함이다. 배려를 받고 자란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에 다시 학생들을 배려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학생요금 할인은 대중교통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도 학생요금 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인을 통해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고, 이는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13~18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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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한끼서울] 맛있‘소’!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30) 중구 다동 ‘낙동강’ 넘실대는 그 강을 보면 죽음이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낙동강에 페놀 방류 사건이 일어나고, 부산 사람들은 한동안 수돗물 마시는 것도 꺼려했다. 가끔 서울에서 친척이 내려오면 ‘수돗물 냄새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동네에 흐르는 하천에서는 썩은 내가 나는 것이 당연했다. 때마침 완공된 낙동강 하구둑을 두고 여론이 나뉘었다. 밀물 때는 밀양까지 짠물이 밀고 올라와 김해평야에 댈 물이 없었다는 하구둑 건설 찬성논리와 하구둑 때문에 을숙도 철새 도래지가 파괴되고 갯벌이 사라졌다는 반대논리는 줄이 꼬인 두 개의 연처럼 서로를 엮고 또 엮었지만 어쨌든 지어진 둑을 없애버릴 수는 없었다. 민물과 짠물을 오고가던 물고기들의 길은 이미 막힌 뒤였다. 텔레비전에서는 기자가 강가에 가서 등 굽은 물고기를 들고 오염이 심각하다는 멘트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약수터에 줄을 서서 물 받는 것도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휴일이면 산 중턱의 약수터에 물통을 줄 세워놓고 배드민턴을 치는 중년 남녀 사이에서 친구들과 돌 위를 건너뛰며 놀았다. 그때부터 ‘먹는 샘물’을 팔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물도 사먹는 시대’가 되었다며 수군거렸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물을 사먹는 시대가 되었다. 하다못해 정수 필터라도 걸러야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등 굽은 물고기 이야기는 사라졌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낙동강은 길고 긴 푸른 잔디밭이 된다. 녹조로 뒤덮인 낙동강 위로 물고기는 여전히 떼죽음을 당한다. 나는 그곳을 떠나 서울에 산 지 오래다. 낙동강 물이 아니라 한강 물을 마시며 사투리 대신 표준말을 쓴다. 갈매기는 보이지 않고 매연을 뒤집어 쓴 비둘기뿐이다. 태풍은 이 도시를 비껴나가고 바다는 멀리 있어 공기 중에 짠내를 찾을 수 없다. 나는 약수터에 올라가 친구들과 뛰어노는 대신 건물과 건물 사이 바람이 세차게 드나드는 골목 어귀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며 하루의 절반을 써버린다. 을지로 다동의 골목에서 ‘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