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광화문 주변 부모‧아이 모두 사로잡는 박물관 7곳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2) 광화문 주변 박물관 나들이 ‘광화문’ 하면 보통 5호선 광화문역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광화문은 조선의 왕궁, 경복궁의 정문입니다. 1395년 9월에 창건되었으니 600년이 훌쩍 넘었지요. 이처럼 서울은 오랜 역사를 시내 한복판에 품고 있습니다. 광화문은 석축기단에 3개의 홍예문이 있고요. 그 위에 정면 3칸의 목조 문루를 세웠습니다. 자세히 보면 광화문 3개의 문 중에 가운데 문이 양 옆의 문보다 조금 더 크게 만들어졌는데요. 가운데 문으로 왕이 행차를 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 주변에 가볼만한 박물관을 모아 소개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광화문 주변에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광화문 박물관 나들이, 함께 떠나볼까요? 3호선 경복궁역 출구와 이어지는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왕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없어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라면조선 왕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 안에 국립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합니다. 궁궐 의복을 비롯해 왕족이 살던 궁궐, 왕과 왕비가 쓰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왕실 문화를 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 외에도 2019년 2월 10일까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이 열리고 있으니 특별전시도 놓치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시작됐고, 어떤 역사가 이어져 왔을까요?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기록한 박물관입니다. 조선시대 이후 대한민국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관은 총 4개로 이루어지며 시대 순서대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나열합니다. 2019년 1월 20일까지 평화를 여는 특별사진전 ‘안녕! 민주주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연장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서울지하철 3~9호선 어디까지 연장되나?

지난해 12월 연장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8) 지하철 3~9호선 연장 구간 올해 8월이면 서울지하철이 개통된 지 만 45년이 된다. 그동안 서울지하철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하철이 없었다면 서울 도심은 몰려드는 자동차로 도로가 진작에 마비되었을 것이다. 또한 80년대 초반만 해도 강남 지역은 허허벌판에 가까웠지만 2호선이 테헤란로를 관통한 후 지금 강남은 서울의 핵심 부도심이 되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하철을 꾸준히 건설해왔으며 현재 9호선까지 개통된 상태이다. 하지만 서울의 지하철은 여기서 끝이 아니며, 꾸준하게 서울시 외곽으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지하철 연장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흡수한다. 현재 서울시 내부 간의 통행은 대중교통이 상당히 흡수한 상태이지만, 정작 경기도에서 많은 차량들이 서울 내부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철이 연장되면 이런 수요를 흡수하면서 서울시내 교통난도 개선된다. 3호선, 오금역~교산 신도시~덕풍역 연장 계획 지하철 3호선 연장 ‘하남 교산’노선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우선 서울지하철 3호선이 하남으로 연장된다. 현재 3호선은 송파구 오금역에서 끝난다. 하지만 이를 하남 감일지구 및 새로 발표된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하남시 덕풍역(예정)까지 연장(10km)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하남시에 지어지는 신도시가 송파구와 인접해 있다 보니 많은 교통량이 송파구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3호선이 연장되면 이 수요를 흡수하여 교통난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3호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 테헤란로 주변으로 바로 갈 수가 없고, 급행열차로 인기가 높은 9호선과도 바로 연결이 안 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향후 9호선 둔촌오륜역을 환승거점으로 개발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버스를 이용해 하남시 교통수요를 9호선으로 끌어당길 필요가 있다. 또한 3...
경희궁 전경

조선 5대 궁궐? 5초 만에 안 떠오르는 ‘비운의 궁’

경희궁 전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0) 경희궁 강북삼성병원에서 광화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경희궁이 있다. 하지만 경찰박물관과 서울 역사박물관 사이에 끼어있는 형국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가버린다. 인지도로만 따져보자면 경희대나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보다도 낮을 지도 모른다. 조선 후기 임금들의 사랑을 받았던 경희궁이 이렇게 안구에 습기가 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은 역사가 남긴 상처 덕분이다. 원래 이곳은 궁궐이 아니라 선조의 아들인 정원군의 저택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왕기가 흐른다는 얘기가 돌자 임금이었던 광해군에게 빼앗기고 만다. 광해군은 궁궐 덕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궁궐의 신축에 집중했는데 정원군의 저택 역시 궁궐로 바꿔버린다. 이때는 경덕궁이라고 불렸다. 졸지에 집을 빼앗긴 정원군은 역모 혐의로 아들 중 한명인 능창군이 죽임을 당한 충격까지 겹치면서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집도 빼앗긴 능양군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반정에 가담해서 광해군을 폐위시킨다. 결국 정원군의 집에 왕기가 흐른다는 것은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이렇게 애매하게 궁궐이 되었지만 경희궁은 조선 후기 많은 임금들의 사랑을 받는다. 원래 주인이었던 인조는 물론 영조와 정조가 머물렀다. 원래 조선의 법궁이었던 경복궁이 사라지고, 덕수궁이 제 역할을 못하던 시절이라 창덕궁과 더불어서 당당하게 왕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래서 창덕궁을 동궐이라고 부르는 것에 빗대서 서궐이라고 불렀다. 임금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새로운 전각들이 들어섰고, 차츰 규모가 커지면서 궁궐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규모를 자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기로 결정하면서 경희궁의 비극이 시작된다. 경복궁 중건에 필요한 자재들을 충당하기 위해 경희궁의 전각들을 헐었고, 뒤이어 일제 강점기가 되면서 이곳에 일본인 학생들이 다니는 경성중학교가 세워지게 된다. 이 와중에 경희궁의 전각들은 모두 없어지거나 통째로 팔려나갔다. 해방 후에도 ...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여 제로페이 결제를 사용해 보았다.

완벽정리! 제로페이 결제앱별 사용법부터 꿀혜택까지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여 제로페이로 결제해 보았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16) 제로페이 결제 앱별 사용법과 혜택 모음 ​​​지난 12월 20일,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가 드디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결제시스템임에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갑 대신 핸드폰 하나로 음식을 주문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모바일 간편결제가 일반화되어 있다. 제로페이 역시 중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QR코드 결제 방식을 적용,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결제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던 간편결제 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적립금이나 캐시백 혜택부터 세금공제 혜택, 서울스케이트장이나 공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 쇼핑몰 등 각종 할인쿠폰까지 챙겨 사용할 수 있다. 기해년 황금돼지 해에는 제로페이로 결제는 간편하게, 혜택은 풍성하게 챙겨보자. 각 결제 앱별 사용법과 꿀 혜택을 모아보았다. ​1 네이버 앱에서 제로페이 사용하기 ​​제로페이는 국내 20개 은행과 4개의 간편결제사업자가 참여해, 은행 공동앱(뱅크페이)과 10개 은행앱, 4개의 간편결제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간편하다 느껴지는 건 단연 '네이버페이'다. 네이버 앱 상단 로고 옆에 보이는 'QR결제'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QR코드를 찍고 금액을 적어 넣으면 된다. ​단, 네이버페이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처음에 계좌 등록 및 인증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로 제로페이 결제하는 방법 ​네이버페이는 현재 첫 계좌등록 시 포인트 1,000원을 주는 행사와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포인트 1,0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구를 추천하거나 추천받으면 200원을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온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최...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한국방송통신대 역사기록관)

뜻밖의 발견으로 밝혀진 ‘방통대 역사기록관’의 진실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한국방송통신대 역사기록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9)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대학로를 걷다보면 낯설고 이질적인 2층 건물과 마주치게 된다. 이 건물의 정체는 조선총독부 산하의 중앙시험소다. 이곳에서는 각종 공업 관련 실험 및 연구가 진행되었다. 방송통신대 본부 안에 있는 이 건물은 몸통이 하늘색이고 고풍스러운 첨탑까지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온다. 거기다 먼발치서 보면 벽돌이나 돌로 쌓은 것처럼 눈속임을 했지만 가까이 가보면 나무로 만든 목조건물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가까이서 보면 어떤 식으로 속임수를 썼는지 알 수 있는데 널빤지를 마치 잘 다듬은 돌을 쌓아놓은 것처럼 붙여놨고, 지붕이 있는 출입구인 포치(porch)에 붙은 장식과 2층 창틀 사이의 벽기둥의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석조 건물처럼 만들어 놨다. 거기다 양쪽 끝에 있는 커다란 반원형 창틀과 위쪽의 난간 역시 나무로 만들었으면서 영락없이 석조 건축 양식을 빌려왔다. 지금은 하늘색으로 칠해놓은 탓에 비교적 쉽게 간파할 수 있지만 만약 회색으로 칠해놨다면 대충 봐서는 절대로 알아차릴 수 없었을 것이다. 대체 왜 이런 속임수를 썼을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급격한 서구화를 겪는다. 그러면서 건축물 역시 서구의 것을 흉내 내서 짓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 건축이 목조인데 반해서 서구의 건축물들은 벽돌과 돌로 지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일본의 건축가들은 재료는 목조를 쓰지만 외형은 서구의 석조 건축물들을 흉내 내는 것들을 만들어냈다. 의양풍(擬洋風) 혹은 화양절충(和洋折衷)이라고 부르는 이 방식은 고스란히 대한제국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고 버텨서 우리 곁에 남았다. 그 백 년이 살아남기에 난이도가 높은 시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곳은 한 때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가 아니라 대한제국 시기인 1907년에 만들어진 공업전습소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12년에 공업전습소가 있던 자리...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5) 서울 해맞이

기해년 첫 해돋이, 서울 ‘이곳’에서 특별하게 맞이해!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7) 서울 해맞이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 바로 해맞이다. 새해 첫날이 되면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교외로 나가지만, 서울에도 이에 못지않은 해맞이 명소가 있다. 대표적인 명소로 남산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매년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한다. 남산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풍경이 일품이다. 응봉산은 앞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로 남산이 있어 예로부터 멋진 풍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은 도심 속 일출 명소인 동시에 야경명소이기도 한데,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1년 내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도 매년 4~5만여 명이 새해를 맞기 위해 찾는 장소다. 광나루역, 아차산역에서 시작해서 정상까지 가기도 부담없고,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약 1.1㎞의 등산로를 청사초롱이 환히 비춰준다. 특히 대형 드론 2기가 비행하는 ‘신년 축하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산이 아닌 서울 내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 마포구 하늘공원에서는 ‘대북 타고’,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체험’ 등이 열린다. 이밖에 서울시내 해돋이 명소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클릭 ☞ 지도에서 보기)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맞이 장소를 방문하기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과 방한용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만약을 위해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도 챙겨가자. 2019년 기해년, 새해 첫...
DDP에서 진행 중인 키스 해링 전시회

긴 겨울방학 알차게! 아이와 가볼만한 미술관‧박물관

DDP에서 진행 중인 키스 해링 전시회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1) DDP & 종이나라 박물관 초등학생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봄방학이 없어진 학교들도 많아 두 달 동안 긴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교도 많아졌는데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 가득한 부모님들도 보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학원을 더 등록해야 할지, 집 근처에 있는 키즈카페를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을 가립니다. 학원이나 키즈 카페 대신 서울 시내에 있는 신나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와 함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그 어떤 시간보다도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추억도 함께 새록새록 쌓아나갈 수 있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철저하게 맞춘 두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키스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Keith Haring : Art is Life, Life is Art)’ 전시회와 종이나라 박물관의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대전 수상작 작품 전시’입니다. 키스해링이 지하철역에서 그라피티 작업 중인 모습 키스해링은 1980년대 10년 동안의 짧은 활동을 통해 ‘모든 이를 위한 예술’을 꿈꿨던 작가로 유명합니다. 서른한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키스해링은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인데요. 빛나는 아기, 짖고 있는 개, 춤추는 사람들, 천사 등이 대표 이미지입니다. 전시회를 찾아가는 길에 아이에게 키스해링의 작품을 몇 점 보여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그림을 보더니 피식 웃습니다. “이런 그림으로 전시회를 한다고? 다섯 살인 내 동생도 이것보다는 잘 그릴 것 같은데?” 낙서처럼 그린 것 같은 그의 그림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강렬한 컬러 대비와 단순한 구도, 유머 넘치는 표현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탐구하는 예술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과도 닮아 있습니다. ...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선이 31일부터 청량리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한다

분당선, 청량리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간다!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선이 31일부터 청량리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한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7) - 분당선 청량리까지 연장운행 서울의 교통망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그러나 서울시 안에는 서울지하철뿐만 아니라 타 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철들도 운행 중이다. 바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수도권 전철들과 신분당선, 공항철도 등이다. 한편 가로 세로 격자형 도로망을 잘 갖춘 강남구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서울지하철은 동서로만 달리고 있고(2,3,7,9호선),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들은 타 기관에서 운영 중이라는 점이다. 이 중에서 강남구 한복판 선릉로를 지나는 노선이 바로 분당선 전철이다. 분당선은 1기 신도시인 분당의 광역교통망으로 1994년 첫 개통되었다. 당시에는 노선이 수서역까지만 오다보니 사실상 지하철 3호선의 연장선 역할을 했었다. 그러다가 2002년에 2호선 선릉역까지 연장되어 편의성이 높아졌고 2012년에는 원래 목표했던 왕십리역까지 들어왔다. 분당선이 왕십리역까지 개통되자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그 전에는 강남에서 왕십리로 가려면 잠실과 구의동으로 돌아서 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압구정로데오 거리 북쪽의 한강 하저터널을 통해 바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서울 동북부 주민들도 분당선을 이용해서 직장이 있는 강남으로 쉽게 올 수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분당선 전철이 왕십리역에서 끝난다는 점이다. 물론 왕십리는 분당선 포함 4개 노선이 환승되는 중요 역이다. 하지만 왕십리에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청량리역이 있다. 우리나라 철도 교통에서 청량리역은 매우 중요한 역이다. 청량리역에서 탈 수 있는 열차만 해도 지하철 1호선, 경춘선 전철, 경춘선 ITX청춘(2층 열차), 강원도 방면 일반열차, 강릉행 KTX 등 매우 많다. 이런 곳을 강남에서 바로 못가고 왕십리에서 한 번 더 환승을 해야 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불편한 점이다. 더 큰 문제는 강남으로 출퇴근 하려는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인 경교장 2층

아파도 계속 바라봐야 하는 역사의 현장 ‘경교장’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인 경교장 2층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8) 경교장 정동사거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 안에는 특별한 보물이 하나 숨어있다. 모던하고 깔끔하면서 고풍스러운 서양식 저택으로 한때는 ‘죽첨정’으로 불렸다가 ‘경교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며, 남북 화해를 위해 애를 쓰던 김구 주석이 암살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저택은 1938년, 조선일보를 인수한 방응모와 더불어서 조선의 2대 금광왕으로 불리는 최창학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시기에 갑자기 돈을 모으게 된 조선인 갑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양식 저택을 지어서 자신의 부를 뽐냈다. 그 중 한명인 최창학 역시 마찬가지로 정동이 내려다보이는 죽첨정의 언덕 위에 보란 듯이 서양식 주택인 죽첨장을 세웠다. 저택이 세워진 자리는 서대문이라고도 불리는 돈의문이 있다가 허물어진 곳이다. 조선의 흔적을 지운 자리에 서구와 근대의 상징인 저택을 지은 것이다. 그러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찾아오자 친일행각을 벌였던 최창학은 재빨리 귀국하는 임시정부에 죽첨장을 기증했다. 임시정부를 이끌고 돌아온 김구 주석은 죽첨장이라는 일본식 명칭을 버리고 경교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근처에 있던 경구교, 혹은 경교라는 다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안에 위치한 경교장 1930년대는 모더니즘 열풍이 불었던 시기라 앞선 시대에 지어진 벽수 산장 같은 저택과는 달리 깔끔하고 담백한 형태로 지어졌다. 지붕이 있는 출입문의 좌우에 활처럼 볼록 튀어나온 보우 윈도우 정도가 눈에 띈다. 내부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현재 전시관으로 꾸며져서 일반에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들어가도 된다. 단, 신발은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회의가 열린 1층 응접실 전시관 안에 들어가면 경교장을 소개하는 영상...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7) 반짝반짝 연말을 눈부시게

반짝반짝~ 연말연시 추억을 빛내줄 서울 명소들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6) 반짝반짝 연말을 눈부시게 서울 곳곳이 영롱한 빛의 향연으로 가득하다. 남은 연말연시, 겨울이어서 더욱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소들을 찾아가보자. 먼저, ‘서울로7017’에서는 2019년 2월 28일까지 12개의 탄생 별자리 조명으로 꾸며진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서울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인 목련마당~서울역광장 상부 구간에 라이팅볼, 이미지 투사등, 은하수조명 등이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또한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 명언들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사색하며 걷는 겨울 산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왕복 1.2km 구간에서는 LED조명작품, 산타마을, 꿈의 궁전 등 빛으로 수놓은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2019년 1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는 25일로 종료되었지만,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앞까지 설치된 눈이 내리는 듯한 조명경관은 2019년 1월말까지 매일 저녁 점등될 예정이다. 10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찾은 ‘서울식물원’에서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빛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2018 서울식물원 원터가든’을 2019년 2월 말(일부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