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 영역, ‘영농분야’로 확대

내 손안에 서울

Visit478 Date2016.06.02 15:16

농부

발달장애인 등 10명의 중증장애인 농부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한다. 서울시가 80% 이상 제조 및 임가공에 치중된 장애인직업재활의 직종 다변화를 위하여 1차 산업인 영농사업으로 장애인직업재활 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일자리대장정’ 후속조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영농분야 시립시설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 영농은 자연친화적이고 반복적인 직무특성상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라는 연구결과가 그간 여럿 나왔으나, 서울시 안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농지문제, 짧은 기간에 사업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업종특성으로 인하여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어려웠었다.

이에 시는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시유지 소유 농지 13,335㎡(4,040평)에 조성된 비닐하우스 등 수익시설을 기반으로 장애인보호 작업장 설치하고 특수교육 전문가를 시설 종사자로 배치했다.

서울시 시립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농지확보를 위해 보호작업장을 타 지역에 설치했지만, 주로 서울시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체험학습 등 관련 서비스는 남양주, 구리시 거주 장애인들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서울시 시설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모두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다.

주된 사업은 토마토, 고추 등 모종의 노지재배, 쌈채류의 하우스 및 노지 재배 등이다.

농사일을 익히기 위해 지적·자폐 등 중증장애인들은 ▲호미, 삽 등 농기구 사용훈련, ▲돌을 고르고 잡초를 뽑는 환경관리, ▲쌈채를 뜯고 토마토를 따는 수확작업까지 더디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훈련하며 직무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1차 산업 특성상 농작물로만 수익을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가공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재배, 요리, 취식을 직접 체험하는 ‘삼시세끼’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기존의 하우스 시설을 스마트 팜으로 전환,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게 영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 장애인의 확대를 위해 시설의 수익성 확보도 꼭 필요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을 획득하여 공공기관 등에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홍순길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 영농은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라며 “장애인일자리, 직무개발에 특화된 서비스로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고 활동할 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장애인복지정책과 02-2133-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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