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택배사업거점 4개 권역 설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23. 13:33

수정일 2016.05.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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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뉴시스

서울시가 CJ대한통운(주)과 협력해 올해 시내 4개 권역에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거점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발달 장애인의 행동을 배달 작업으로 연결시켜 직업재활사업 영역을 확장시킨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노원 구립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의 우수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는 것으로, 실제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 23명이 혼자 또는 2인 1조로 인근 아파트 5,000세대에 택배 배달·수거 업무를 하면서 연 6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는 신축 아파트 등 택배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인근 시설의 신청을 받아 거점 지원, 택배사업 운영 지원 등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9개 직업재활시설에서 택배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며, CJ대한통운(주)은 사업 추진을 위한 택배물량 및 영업정보 제공,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서울 시내에는 총 121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근로사업장 12개소, 보호작업장 109개소)이 있으며 이들 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할 경우, 별도 작업장을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는 23일 노원구립 장애인 일자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뇌병변 장애인 직업훈련과 고용지원을 위한 전문시설인 영등포구 ‘라피드 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단순제조나 가공 같은 2차 산업에 80% 이상 편중된 장애인 직업재활직종을 1차 산업인 영농, 3차 산업인 서비스 업종과 문화·예술 사업으로 확대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택배 #발달장애인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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