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수송 케이지가 미술관으로 재탄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17. 13:31

수정일 2016.05.17. 15:02

조회 733

코끼리 수송케이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미술관

코끼리 수송케이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미술관

코끼리 차량이동에 사용된 수송케이지가 멋진 미술관으로 변신합니다.

17일부터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러브 코끼리, 어린왕자를 만나다’ 전시회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코끼리 수송케이지’를 재활용해 제작한 미니미술관 ‘동물원 옆 미술관’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입니다. 전시회는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로 5m, 세로 3.3m, 폭 2m 규모의 미술전시공간으로 변신한 수송케이지는 지난 2000년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리모델링 공사시 코끼리의 차량 이동을 위해 제작돼 사용된 철골 구조물입니다.

수송케이지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작업 모습

수송케이지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작업 모습

16년간 동물원에 보관해오던 코끼리 수송케이지는 도색 및 조명설치, 유리판넬 제작 등을 통해 미니미술관으로 탈바꿈됐으며, 자칫 그냥 버려질 수 있었던 철골구조물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미니 미술관으로 탄생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

동물원 옆 미술관 위치도

동물원 옆 미술관 위치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울시설관리공단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코끼리 수송케이지를 활용한 이색 미술관을 통해 방문객들이 동물의 입장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문화 예술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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