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3440켤레로 나누는 희망메시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09. 15:31

수정일 2016.05.09. 16:07

조회 552

운동화ⓒ뉴시스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광화문광장에서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서울 시민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운동화를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운동화는 키르기즈스탄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는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2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저스트 프로젝트가 참여해 재활용품으로 만든 대형운동화를 선보이고, 디자인 운동화와 바둑인 이세돌 9단을 비롯한 유명인 운동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키르기즈스탄 전통문화 체험 및 사진전, 안경알 목걸이와 이면지 카드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 맨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이번 나눔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4일부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거나 축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입니다.

그리기용 운동화 및 도구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제공하며, 운동화 그리기 및 체험활동 등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자원봉사확인증(2시간)이 발급됩니다. (문의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070-4667-3770)

특히, 이번 나눔축제에 활용될 운동화 3,440점은 관세청에서 후원한 것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 침해로 몰수된 위조 운동화입니다. 이에 따라 위조 운동화 폐기비용도 절감하고, 대기오염 방지, 자원 재활용 등의 효과를 보게 됐습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2007년에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약 6만 1,000켤레의 운동화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라오스, 타이 메솟 지역, 미얀마, 몽골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서울시 박대민 청소년담당관은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마음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의 : 청소년담당관 02-213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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