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2기 업무체결…그 주인공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03. 17:49

수정일 2016.05.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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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배치되어 있는 서울시 나눔카

주차장에 배치되어 있는 서울시 나눔카

서울시는 3일 ‘나눔카’ 2기 사업 본격 시행의 신호탄으로 2기 사업자로 최종선정된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 4개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5월부터 진행하는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은 이용지점, 차량 수를 대폭 늘리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전기차량 2배 이상 증차, 서울시내 시범 생활 권역·업무권역별 맞춤형 운영모델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 연내 운영지점 400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2015년 1,262개소였던 나눔카 운영지점을 2016년 1,6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운영차량도 2015년 2,913년대에서 2016년 4,662개로 1,749대를 증차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 시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나눔카’가 배치되지 않았던 서울시내 약 86개 동에 우선적으로 운영지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역 내에 나눔카 주차장이 확보되면 현관문만 나서도 내 차처럼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상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로 충전중인 나눔카

노상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로 충전중인 나눔카

작년 한해 357대였던 전기차량도 올해 안에 663대로 확대 배치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이 대부분이던 ‘나눔카’ 차량의 비중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전기차 탑승기회를 늘리면 친환경 승용차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나눔카 본연의 도입 취지인 승용차 수요 본격 흡수 및 생활 속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 생활권역’ 및 산업특성별 ‘시범 업무권역’을 선정하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나눔카 운영모델 개발, 차종·시간대 등 이용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나눔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2016년 5월부터는 지역별로 순회하는 ‘나눔카 시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나눔카 도입 취지 및 편의성, 승용차 공동이용을 통한 기대효과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나눔카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업자별로 제공되고 있는 나눔카 운영정보가 시민들에게 통합제공 될 수 있도록 나눔카 통합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여 2016년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또, 나눔카 개별 사업자별 회원가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가 원할 경우 여러 나눔카 업체에 한번에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통합회원 가입서비스도 함께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용자가 차량 예약 시 주유량(충전량), 정비일지, 세차일자, 외관상태 등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문자 등 SMS 서비스를 통해 연장가능여부 및 종료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반납지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기본점검과 내․외부 세차를 주 2회 실시하고, 분기별 차량점검, 주행거리 5,000km 당 특별점검, 소모품 관리 주기별 점검을 실시하여 나눔카의 안전성 및 쾌적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나눔카 전 차량에는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장착하여 사고발생시 이용자를 보호하고 주차 시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사고발생시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나눔카 사업자가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원(기존: 2천만원에서 1억원, 사업자별 상이)으로 상향하고, 차량 손해 시 회원이 지불해야 하는 최고 면책금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30만원~7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예약-수령-이용-반납’ 전 과정을 꼼꼼히 살펴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며 “승용차란 ‘소유 말고 공유’하는 대상이라는 인식 변화를 선도하고, 특히 2기 사업에서는 전기차량 대폭 증차로 친환경승용차 이용 문화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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