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창동61’ 가장 먼저 다녀왔어요

시민기자 김영옥

발행일 2016.04.29. 16:30

수정일 2016.04.29. 16:46

조회 1,777

플랫폼창동61

지난 25일 플랫폼창동61 개장에 앞서 시민투어가 진행됐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플랫폼창동61’이 드디어 29일 문을 연다. 개장에 앞서, 기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개장 준비로 연일 마무리 손길이 분주한 그곳을 찾았다. 플랫폼창동61을 궁금해 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내게 말을 걸다@시민투어’의 첫 날이었다. 시민투어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진행됐다.

발밑에 보이는 색색의 선들이 같은 색의 박스를 안내해 주었다

발밑에 보이는 색색의 선들이 같은 색의 박스를 안내해 주었다

지하철 창동역(1, 4호선) 1번 출구를 나서자 눈앞에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컨테이너 박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플랫폼창동61의 중앙 계단을 올라가자 2층에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레드박스’가 정면에 나타나고, 왼쪽으로 티켓부스, 오른쪽으로 뮤직라이브러리가 보였다.

붉은 색으로 우리들을 유혹했던 `레드박스`

붉은 색으로 우리들을 유혹했던 `레드박스`

공연장 ‘레드박스’는 컨테이너 박스 두 개를 올려 천정을 올렸기 때문에 천청의 높이가 높았다. 3층에서 2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가운데가 뚫려 있어, 스탠딩 공연이나 좌석 공연 모두가 가능하다. 인디뮤직, 힙합 록, 일렉트로닉,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 공연이 오를 예정이다. 같은 층에 패션스튜디오와 포토스튜디오, ㄷ자 모양의 사진 전시 공간인 갤러리 510, 6개의 패션숍과 레스토랑이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레드박스 공연장 내부

레드박스 공연장 내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통째로 기울여서 만들어 놓아 독특함을 연출했다. 3층에 오르니 주변 경관이 한 눈에 보였다. 저 멀리 노원구 수락산과 대각선 방향으로는 2020년 완공예정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설 창동체육시설이 보였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기울어진 컨테이너 박스 내부에 설치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기울어진 컨테이너 박스 내부에 설치했다

3층엔 입주 음악가들을 위한 공간인 6개의 창동사운드스튜디오와 리허설스튜디오, 레코딩스튜디오, 푸드디렉터 셰프를 위한 푸드스튜디오,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워크숍스튜디오와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있다.

3층에 위치한 워크숍 스튜디오

3층에 위치한 워크숍 스튜디오

3층을 투어 중인 시민들

3층을 투어 중인 시민들

창동사운드 스튜디오 내부에 설치된 음향장비

창동사운드 스튜디오 내부에 설치된 음향장비

개장식(☞ 컨테이너 61개로 만든 ‘플랫폼 창동61’ 개장)은 29일 오후 7시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개장 당일인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프로그램 예매는 ‘네이버 예매’ 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http://www.platform61.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랫폼창동61 개장 기념 공연과 오픈 위크 프로그램 풍성

플랫폼창동61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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