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운현궁 ‘고종 명성후 가례’ 열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28. 15:49

수정일 2016.04.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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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재현행사

오는 30일 운현궁에서 대표 전통문화 재현행사인 ‘고종·명성후 가례’가 열립니다.

이는 고종 즉위 3년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 민씨가 별궁인 노락당에 거처하면서 궁중 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 받고, 그해 거행된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명성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 의식, 고종이 가마를 타고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 행렬, 궁중에서 잔치 때마다 열렸던 궁중정재 공연, 고종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으로 가서 직접 명성후를 맞이하는 친영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종 역은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박세영이 맡고, 명성황후 역은 쇼트트랙 선수 김채현이 연기합니다.

전통문화 재현행사

이밖에도 운현궁에선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5월부터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 운현궁에 얽힌 역사적 인물과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국악 공연으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역사학자가 직접 관람객에게 운현궁과 역사적 인물, 조선시대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람객이 질문도 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 6, 10월은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9월은 첫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총 8회 열립니다.

5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현궁 앞마당에선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를 통해 전통예술 전문공연단과 아마추어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유서 깊은 운현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운현궁 관리사무소 02-766-9090

#운현궁 #가례 #명성황후 #고종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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