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장애물 싹 치운 '무장애 버스정류소' 설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26. 18:15
버스 정류소 근처 휴지통. 누군가에겐 편리한 시설이겠지만, 휠체어를 탄 누군가에겐 승하차를 방해하는 장애물입니다.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정류소’를 설치합니다. 무장애 정류소란 화단, 휴지통 등 승하차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없애는 등 교통 약자가 정류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정류소입니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승강장과 보도의 단차 제거 ▲휠체어 대기 장소 설치 및 저상버스 탑승 위치 지정 ▲승하차 공간 무장애 정비 ▲부적절한 위치(도로 모퉁이, 횡단보도 부근 등)의 정류소 이전 ▲버스의 정위치 정차를 위한 경사형 경계석 설치 ▲시각·청각 장애인용 BIT 및 버스정보모바일서비스 확충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4월 말까지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 정류소 등 15곳에 무장애 정류소를 시범 설치하고 연말까지 40곳을 추가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하차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고마운 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지금까진 버스가 많이 다니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설치됐으나, 이제 소규모 정류소(운행노선 수 4개 이하)에도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가 생깁니다.
알뜰 BIT란 기존에 있던 정류소 표지판에 표출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제작한 표지판 일체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말합니다. 알뜰 BIT 제작 및 설치비용은 기존의 독립형 BIT(1,600만 원/대) 대비 1/3 수준(500만 원/대)입니다.
서울시는 4월 말 까지 양천구 신한은행정류소 등 16곳에 알뜰 BIT를 시범 설치하고, 운행 노선 수가 4개인 정류소를 우선대상으로 하여 연말까지 300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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