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영화부터 다큐까지...놓치고 싶지 않은 영화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19. 14:34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많지 않아 방황하셨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마다 ‘박물관 독립영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독립영화 31편을 상영합니다. 서울시와 서울독립영화제, 서울영상위원회가 함께 선정한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엔 최근 개봉작인 ‘귀향’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만 모아놓은 영화제도 열립니다. 엄선된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10월까지 총 6회 상영할 계획입니다.
그 중에서도 파라과이 한 빈민촌에서 버려진 깡통으로 만든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랜드필 하모니’는 영화보다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필름영화가 그리우신가요? 이젠 멀티플렉스 디지털 영화관에 밀려 찾아볼 수 없는 35mm 필름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가 열립니다. ‘아날로그 감성영화제’는 7월 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일본영화의 4대 거장인 나루세 미키오의 작품 12편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젠 거의 사라져버린 영사기를 오랜 시간 수소문 끝에 경상남도 진주의 한 시골 영화관에서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필름영화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밖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굴한 서울과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는 ‘잊혀진 서울의 기억’이 올 하반기에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추후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상영 목록
|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4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