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않을 거예요~" 주말 알뜰 쇼핑 찬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12. 16:38

수정일 2016.04.14. 09:44

조회 13,067

뚝섬 나눔장터 전경

뚝섬 나눔장터 전경


누구나 판매자가 되어 재사용 물건을 팔 수 있는 ‘나눔장터’. 파는 사람은 집안 애물단지를 정리하면서 쌈짓돈까지 생기니 좋고, 사는 사람은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은 곳이죠. 이런 나눔장터의 매력에 빠지고 나면 헤어나오기가 꽤 어렵다는 후문입니다. 드디어 이번 주말이면 긴 휴장기에 들어갔던 ‘뚝섬 나눔장터’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다시 문을 엽니다. 올해 첫 나눔장터에서 살림살이도 알뜰하게 장만하고, 봄맞이 나들이도 즐겨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인심과 나눔을 만날 수 있는 도심명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주말 개장합니다.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새봄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4월 17일, 뚝섬 나눔장터는 4월 16일에 각각 문을 엽니다.

도심 속 이색 7일장 풍경을 선사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올해가 4년째이며, 명실상부 서울시내 최대의 나눔 장터로 자리 잡은 뚝섬 나눔장터는 올해로 13년이 됐습니다.

■ 장터 운영 일정 (7·8월 혹서기 제외)
대상 운영기간 운영시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4월 17일 ~ 10월 30일(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뚝섬 나눔장터 4월 16일 ~ 10월 30일(매주 토·일요일)

지난해 광화문과 뚝섬의 나눔장터를 찾은 관람객은 106만 명이었으며, 약 90만 3,880점의 물품이 재사용됐습니다. 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5,900만 원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나눔장터는 재사용과 나눔실천이 이뤄지는 ‘착한’장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둘러보는 시민들 ⓒ뉴시스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둘러보는 시민들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4월 17일 개장을 시작으로 7일마다 만날 수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올해부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장터’로 운영됩니다. 광화문으로 장보러 오는 길에는 장바구니나 종이백을 반드시 가져와야 합니다. 또, 금년 기부금 모금액은 특별히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매월 세 번째 일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 `세종로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돼 세종로 차로까지 장터가 확대되고, 도로 위에 월별,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별 장터가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집니다.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도 할 수 있는 ‘재활용 장터’와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외국인 장터’ 등 이색장터들이 차로를 가득 메웁니다.

골동품·공예·먹거리가 풍성한 ‘풍물시장’과 자활기업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는 연간 운영되며, 매월 스페셜 존에서는 업사이클링 체험과 중고거래 서비스 ‘셀잇(Sell It)’존 운영 및 개성공단상회협동조합의 물품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도심 속 길고양이와 공존 플랜’의 콘셉트로 시민과 수의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캣맘과 길고양이 바자회 및 급식소’도 5월부터 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는 무엇보다도 규모가 커진 만큼 장터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청과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뚝섬 나눔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뚝섬 나눔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올해로 13년째, 뚝심있는 '뚝섬 나눔장터'

2004년 처음 개장한 뚝섬 나눔장터도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뚝섬한강공원 광장에서 4월 16일 첫 문을 엽니다.

뚝섬 나눔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장터가 아닌 흥정하는 정겨움이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체험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녹색문화를 익힐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도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구멍 난 양말로 만드는 양말인형, 폐지로 만드는 나만의 종이·종이백 등 재사용과 재활용 문화의 중요성을 즐겁게 배워보는 가족 참여형 체험 행사도 꾸준히 진행됩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금지품목 확인해야

판매자로 참여하려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뚝섬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접수하면 됩니다. 추후 추첨을 통해 판매자로 선정되면 장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광화문 : 02-755-4615, 뚝섬 : 1899-1017)

참가를 희망하는 행사일의 2주 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됩니다. 판매가 금지되는 품목은 음식물, 약품류, 성인물품, 불법복제물 등으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도심장터인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물건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금을 함께 나누는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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