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에게 매월 50만원 지원…우선 대상자는?

내 손안에 서울

Visit12,143 Date2016.04.11 17:10

공부ⓒ뉴시스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끝인 줄 알았지만, 취업준비라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업준비라도 마음껏 할 수 있으면 다행이죠. 학원비, 생활비 등 들어갈 돈이 많다보니 부모님께 손을 빌리거나 아르바이트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는 먹고 취업은 안되고, 청년들의 한숨이 나날이 깊어집니다. 서울시가 그런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려 매달 활동비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급키로 했습니다. 청년들이 취·창업 준비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인 ‘청년활동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청년정책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이 시대 보통 청년들이 만들었습니다”
청년정책 핵심사업 카드뉴스로 보기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4개 분야(설자리(활동)·일자리(노동)·놀자리(공간)·살자리(주거)) 20개 세부사업으로 종합지원하는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 중 ‘설자리’에 해당합니다.

2020 서울시 청년정책의 비전

우선 사회참여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학원수강비, 교재구입비, 시험등록비, 그룹스터디 운영비 같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 총 3,000명입니다. 특히 당장 생활비를 버느라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기 미취업’,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1차 평가(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미취업기간 등 경제·사회적 조건)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 2차 평가(사회활동참여의지, 진로계획의 구체성·적절성 등)를 통해 최종 3,0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회참여활동비를 이와 같이 지원하는 동시에 자발적 커뮤니티 지원, 정보제공과 활동현장 연계 같은 다양한 비금전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직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촉진해 청년들의 사회진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비금전적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리를 맡을 민간전문기관을 오는 5월 모집·선정합니다. 이어서 오는 6월 대상자를 공개모집하고 7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후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참가자의 일자리 후속 연계를 위한 채용박람회와 사후교육, 참가 동기·선후배간 경험을 공유하는 홈커밍데이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기존 청년정책이 직업훈련 위주의 획일화된 취업 정책이라면, 이번 정책은 기존에 시행 중인 타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낮은 취업률, 실업의 장기화 같이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청년문제에 이제 사회가 화답할 때”라며 “이번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우리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문의 : 청년정책담당관 02-2133-6579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용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