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를 바꾸는 청년 정책이 필요합니다.
서울시 미디어메이트 TWODUDE
발행일 2016.04.07. 09:55
“아픈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청년 정책, 서울시가 함께합니다.”
지난 1월 29일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전주를 찾았습니다.
전주의 김승수 시장님과 동행하며 양 시의 정책을 공유했는데요. 특히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전주 완산구 남부시장의 '청년몰'을 방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문제에 가만히 있을 제가 아니죠. 전주까지 직접 찾아가 정책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만남도 있었는데요.
서울시 청년정책팀과 만나 오늘날 청년 문제의 실태를 생생히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에 착오가 있었던 바람에 일정보다 훨씬 일찍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남부 시장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며 어떡할지 고민하던 찰나, 근처에 한옥 마을이 있으니 관광이라도 하자며 이동했었는데요.
천천히 한옥 마을을 구경하다 방문한 카페에서 우연하게도 서울시 청년정책팀 분들과 마주쳤습니다. 청년 문제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으며 열정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죠.
그리고 이는 정책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생각지도 못한 기회였습니다. 저 또한 블로거이기 앞서 대학생으로서 함께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게시글에서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다수 언급했었습니다. IMF 이후 가장 높은 청년실업률을 보이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적 약자로 바라보지 않는 인식, 그리고 정작 본인의 삶을 챙기기 급급한 청년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해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담당관을 만들어 정책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 기본조례의 제정과 공포가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로부터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들의 기본권이 보호되고 확대되었습니다.
청년 주도의 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청년의 시정과 사회 참여를 능동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정책 수립 과정보다 강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년 3월 청년정책위원회가 구성되어 대외 협력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제2기 청년정책 네트워크가 1년여간 운영되며 컨퍼런스, 아카데미 과정, 문화 축제 등을 개최하기도 하였죠.
대방동과 G밸리에 '무중력지대'를 조성하여 청년활동 보장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몰은 전주 남부시장의 2층에 형성된 청년 상인들의 공간입니다. 건강한 창업 기반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성된 청년몰은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으며, 지역 주민들의 소비는 물론 관광 명소가 되면서 남부시장의 활성화까지 이어졌습니다.
'문전성시'라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청년들이 자체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열정이라는 젊은 에너지가 청년몰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디자인, 개성적인 문구는 사진으로도 확실히 전해지네요.
이 청년몰을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김승수 전주시장님이 찾으셨습니다.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를 소통하셨는데요. 물론 칭찬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는 간담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양 시의 시장님들과 청년 대표가 모여 청년을 위해, 더 나아가 사회를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울과 전주시를 비롯해 약 50여 명의 청년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노력해야 할 부분과 행정이 해야 할 일을 상세히 논의하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은 "청년은 마이더스의 손"이라며 청년의 사회 진출이 가지는 의의를 서술했습니다. "청년들이 나서면 무슨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 "청년들이야말로 문제 해결의 열쇠"라 언급하시며 중요성을 재고했습니다.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청년들의 아픔은 그 해결까지 다수의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놀랐던 것은 서울시에서 상당히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사회 밖 청년'을 포함, 정확한 청년 문제 인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수동적으로 정책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청년의 자립을 도모하고 다양한 방면으로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여 실질적인 업무 경험과 경력형성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의 수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 합니다. 권리 보호와 근로환경의 개선 역시 향상될 것이고요.
이로부터 대학생, 취업 준비생, 젊은 창업가 등 청년들의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글은 서울시 미디어메이트 'TWODUDE'님에 의해 취재 및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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