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국악 공연에 초대합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07. 14:10

수정일 2016.04.07. 14:10

조회 1,120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4월 7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창작국악계의 선후배가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 ‘국악 생존기’가 열립니다.

국악 생존기는 국악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음악가들이 모이는 공연으로, 최초의 창장국악단체 ‘슬기둥’,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정가 앙상블 ‘소울지기’ 등 창작국악의 계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국악 생존기가 다루는 주제는 ‘창작국악’, ‘공감’, ‘공존’입니다. 창작국악을 통해 국악의 외연을 넓혀왔고, 대중과 소통하며 해외음악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해 21세기에 국악인으로 살아가는 일이 가진 의미와 생존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창작국악그룹 숨[su:m]

창작국악그룹 숨[su:m]

이번 공연은 ‘창작 방정식-x찾기’, ‘작창의 시대-시대의 노래 찾기’, ‘판의 부활-니나노 길놀이’, ‘시간을 달리는 국악’, ‘다시, 봄’ 등 5개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작방정식-x찾기에서는 ‘그림(The林)’과 ‘숨[su:m]’, ‘고래야’ 등 연주 중심의 창작국악 단체가 관객과 만나며, 국악 창작에 대한 음악인들의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작창의 시대-시대의 노래 찾기는 ‘타루’를 시작으로 민요, 가요, 랩을 아우르는 ‘아나야’, ‘소울지기’ 등 창작국악 중에서도 소리를 집중적으로 하는 단체들이 한 무대에 오릅니다.

판의 부활-니나노 길놀이는 남산골한옥마을 야외에서 진행되는 연희판으로, 젊은 연희 단체들이 모여서 30여명이 길놀이를 선보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국악은 창작국악 역사에 획을 그은 음악인들이 모여, 관객과 함께 창작국악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공연입니다. 최초 창작국악단체 ‘슬기둥’과 ‘소나기프로젝트’, 장르의 파격을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밴드 ‘잠비나이’가 참여합니다.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네 번의 공연이 국악의 생존을 이야기한다면, 오는 10일에 열리는 다시, 봄은 공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5년 세월호 1주기 추모 앨범을 발매했던 ‘다시, 봄 프로젝트’와 ‘뮤지션 유니온’이 출연합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공연을 기획한 남산골한옥마을의 권보라 PD는 “긴 시간동안 현대사회에서 ‘국악’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던 단체들의 진정성과 음악이 관객들에게 전해지기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예술가가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의: 남산골한옥마을 02-2264-4412,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00

가는 길: 3,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 남산골공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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