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사이트, 우리가 있는 한 어림없어!
발행일 2016.03.04. 14:35
지난달 23일과 24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실에서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6기’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소재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구성된 감시단이 불법 전단지를 비롯한 온라인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을 집중 감시·신고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시민감시제도로 불법 성산업으로부터 청소년과 여성들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온라인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만 여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신고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자도 ‘시민감시단 6기’로 활동하게 돼,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교육에 함께 참여했다. 올해 선발된 시민 1,000명은 사전 교육을 통해 위촉장을 받고, 동의서를 작성한 시민은 내년에도 별도의 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연장하여 활동할 수 있다.
첫 순서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날을 여는 청소년 쉼터’의 김선옥 대표가 강의하는 ‘성매매 현황과 인식 개선’을 통해 여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출 청소년 등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팀에 소속된 심인섭 강사의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교육에서 음란·선정성 정보의 심의기준과 신고 요령을 배웠다. 심 강사는 “아동 포르노의 경우 유통은 물론 소지하는 행위 또한 처벌의 대상이라며 보는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인터넷,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발달로 빠른 속도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불법 성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을 음란 유해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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