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더함복지 상담사 82명 선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11. 17:48

수정일 2016.02.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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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시스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더함복지 상담사 82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더함복지 상담사는 대부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장 활동가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시 본청에 2명, 25개 자치구에 총 80명이 배치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더함복지 상담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국내 처음으로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추진해 복지플래너를 통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4개구 80동에서 ‘찾아가는 복지’를 시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17개구 282동으로 확대합니다. 나머지 8개 자치구에선 더함복지 상담사가 142동의 위기 가정을 찾을 계획입니다.

※‘17년 25개 자치구 전체 424개동에 찾아가는 복지 시행 전까지 더함복지 상담사 운영 예정

※‘17년 25개 자치구 전체 424개동에 찾아가는 복지 시행 전까지 더함복지 상담사 운영 예정

서울시는 위기가정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매년 1회 동절기(12∼2월)에만 실시하던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하절기(6∼8월)에도 추가 실시하고, 영구임대아파트, 쪽방촌 등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공과금 체납가구와 나눔이웃(한전, 도시가스), 복지통·반장,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통해 일용근로자 가구 등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 시행과 위기가구 발굴시책 강화를 통해 위기가구 지원 실적이 대폭 증가(▲90.8%)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올해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꼼꼼히 살피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외면하지 말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120으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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