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80년대 서울사진 10만점 온라인 공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04. 16:56

수정일 2016.02.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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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를 달리는 전차-1966.6.8.(좌), 서울역 고가 개통-1970.8.15.(우)

주택가를 달리는 전차-1966.6.8.(좌), 서울역 고가 개통-1970.8.15.(우)

서울시가 교통·건설·문화·환경 등 다양한 시정 현장 사진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서울사진아카이브(photoarchives.seoul.go.kr)’를 5일 오픈합니다.

서울사진아카이브에 등록된 사진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0년간 서울시가 직접 촬영해 보유하던 것입니다. 시정 사진을 총망라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9만 8,900점 사진을 보유한 ‘서울사진아카이브’는 방대한 양의 사진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 지역별(자치구별)로 검색 메뉴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관련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1967년(좌), 버스 안내원-1968년(우)

서울 시내버스-1967년(좌), 버스 안내원-1968년(우)

세운상가 개관식-1967년(좌), 대학로 풍류마당 예술제-1985년(우)

세운상가 개관식-1967년(좌), 대학로 풍류마당 예술제-1985년(우)

‘사진 컬렉션’ 메뉴에서는 서울 시내버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숭례문, 세운상가, 대학로 등 서울시민의 삶이 담겨 있는 20개의 다양한 테마를 선정, 이와 관련된 사진들을 따로 분류해 스토리와 함께 흥미롭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아카이브의 모든 사진에 각종 문헌기록과 당시 언론기사 등을 바탕으로 한 소개글을 달아 사진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타 공공기관의 사진제공 서비스와 차별화됩니다.

아카이브 내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서울시에 있기 때문에 출처만 정확하게 표기하면 상업적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변경금지 제한도 없어 사실상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아카이브 사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정기록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번 아카이브 서비스를 발판으로 2017년에 준공될 서울기록원의 시정기록정보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사진아카이브를 통해 서울시정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울시정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울을 기록화 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진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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