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음식 배달, 위생상태 괜찮을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29. 14:24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제사음식이나 야식 등을 주문하는 조리식품 배달판매업소를 포함해 장례식장 내 음식점까지 서울시내 500여 개소의 위생상태를 2월 1일부터 5일까지 점검합니다.
시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위생 사각지대로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각 자치구별로 위생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점검반을 편성, 자치구 내 해당업소 중 2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적발된 식품들은 현장에서 압류·폐기 조치해 적발된 위생불량 식품들이 시민들에게 더 이상 공급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온라인 배달판매업소의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러한 업소들을 이용하며 위반사항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나 120 서울다산콜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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