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파종합대책 운영 현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25. 17:18

수정일 2016.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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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의 겨울 ⓒ연합뉴스

쪽방촌의 겨울

연일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서울시는 한파특보 발령에 따른 한파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8~20일, 22일은 한파주의보가, 23~25일은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한파 경보는 5년 만에 내려진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됩니다.

한파특보의 발령에 따라 시·구 26개 본부, 2,71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고령자·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계량기 동파, 정전, 화재 등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줄어

먼저, 수도계량기의 동파 현황입니다. 최저기온 -18.0℃, 8일 연속 한파를 기록한 2015년 11월 15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접수된 계량기 동파 건수는 1,985건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1,921개에 비해 늘어난 수치지만, 최저기온 -17.8℃, 8일 연속 한파를 기록했던 2010~11년 같은 기간 발생했던 17,257건에 비해 15,272건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시는 지난 18일부터 8일간 동파 경계 및 심각단계를 발령, 본부 및 8개 수도사업소에 24시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동파 취약지역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점검하고, 예방 홍보 등을 강화하여 최강한파에도 계량기 동파 발생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하여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한파가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한파종합상황실

서울시 한파종합상황실

2016년 한파종합대책 운영 현황

또한, 시는 쪽방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필품・의료서비스·식사배달 등을 지원하고, 환자・홀몸 어르신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318개였던 쪽방촌 방문진료, 점검, 보호조치 건수는 올해 1,097개로 늘었습니다.

독거어르신 방문 진료와 전화안부도 지난해 55,297명에서 131,740명으로 대상을 늘리고 있으며,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돌보미들의 활동도 강화됩니다. 또한,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 생활공간 주변 장소 850개소를 ‘한파쉼터’로 선정하고, 한파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 무료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재예방 및 구조 구급 순찰활동은 3,564회로 늘렸으며, 거리노숙인 특별보호대책으로 진료거부 노숙인 현장 방문진료 실시 및 거리 상담 활동, 무료급식 제공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월동기 긴급복구 및 대응반’을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연료비를 지원하고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조치 등 에너지 복지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전동차 선로, 역사, 전기시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강설·한파가 지속되면 지하철 연장운행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밖에도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 안전누리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문자 메시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서울시 SNS 채널, 전광판 등을 통해서 한파특보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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