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 도성은 풍납토성·몽촌토성 2성 체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14. 16:02

수정일 2016.0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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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천년사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2천년사> 40권 중 최근 선사 고대사·일제강점기편 11권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서울2천년사>는 1977년부터 20년에 걸쳐 발간된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수정한 책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간 총 40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13년에 조선시대 5권, 2014년에 고려시대 3권, 조선시대 5권, 개항기 5권을 발간한데 이어 선사 고대사·일제강점기편 11권을 발간함으써 현재까지 총 29권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안에 서울현대사 10권과 총설 1권 11권을 추가로 발간해 전체 40권의 서울통사 편찬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간도서 중 고대사편인 제4권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배체제’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성백제의 도성을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2성체제로 규정하고 백제의 발전과정과 연계해 서술했습니다. 즉, 평상시엔 풍납토성이, 전쟁 등 위험시엔 몽촌토성이 왕성 역할을 했다는 견해입니다. 이는 현재까지 고고학적 발굴결과를 충실히 수용한 것으로 차후에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드러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권 400쪽 분량으로 이루어진 ‘서울 2천년사’는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을 생동감 있게 배치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이해를 위해 역사용어 해설을 본문에 배치하고 참고문헌 및 근거 자료를 말미에 ‘읽기 쉬운 책’, ‘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서울역사편찬원은 설명했습니다.

이 책은 14일부터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02-739-7033)에서 300질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 있고,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2천년사>는 시민들에게 서울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의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정보 구축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의 : 서울역사편찬원 02-413-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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