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간 2,168건 무료 상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11. 14:16

수정일 2016.01.11. 16:25

조회 1,994

 

김조은 마을세무사 상담장면

김조은 마을세무사 상담장면

지난해 8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 소유의 주택을 상속 받은 서초구에 사는 이 모 씨. 상속세 신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던 중에 서울시 마을세무사와의 전화 한 통으로 준비물,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었다.

구 소식지에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알게 된 마포구에 사는 인 모 씨는 평소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던 부동산 양도소득세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상담할 수 있었다.

이렇듯 세금과 관련해 고민을 갖고 있지만, 선뜻 세무사에게 연락하기 어려우시다면 ‘서울시 마을세무사’에게 전화 한 통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세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무료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활동 1년을 맞았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143명의 1기 마을세무사들이 총 2,168건의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 ‘우리동네 세무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 청구 등 지방세 불복청구(청구세액 1,000만 원 미만)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매달 평균 180여 건의 상담이 꾸준히 진행됐습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와 관련한 것(1,815건),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127건)와 관련한 것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동(洞)과 1:1로 연결해 상담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일부 마을세무사들은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평소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세금 고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5개 자치구, 208개 동 213명 2기 마을세무사 활동 중

마을세무사들의 활발한 활동과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208개 동에서 213명의 제2기 마을세무사들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기 마을세무사들은 앞으로 2년간 기존의 세무 상담과 지방세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세무사로 지정 활동하는 등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전통시장(24개소), 자치구 소상공인회(8개소) 별로 전담 마을세무사를 지정하고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80개 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특히 올해부터는 80개 동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마을세무사를 동주민센터 전담으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마을세무사와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세무사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홈페이지(finance.seoul.go.kr/towntaxoffice)에서 우리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 후,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전화·이메일·팩스를 통해 1차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차 상담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마을세무사와 직접만나 현장상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8개 동 이외 거주 주민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을 주민과 연계해 생활 속 고민과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며 “시민들이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을세무사 #서울시마을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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