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문화나들이'로 시작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30. 11:12

수정일 2015.12.30. 16:51

조회 799

템페스트

템페스트

밝아오는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서울시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는 1월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신년음악회-`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가 열립니다.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장르 개척에 힘쓰고 있는 젊은 음악가 이자람, 하림, 민영치와 함께 ‘어제와 오늘’, ‘신(新) 구(舊)’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부모라면, 주목하세요.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음악극으로 만나는 <템페스트>가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집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풍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자막과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추운 겨울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회 소식입니다.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3월 13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전을 소개합니다. 그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명으로,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건축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2월 21일까지 열리는 SeMA 근현대사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展은 어떠세요? 대한제국기에 벨기에영사관으로 세워진 후, 현재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활용 중인 유서 깊은 건축물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시입니다.

백남준 그루브 흥(좌), 스탠리 큐브릭 전(우)

백남준 그루브 흥(좌), 스탠리 큐브릭 전(우)

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쌍방향 TV 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인 백남준 전시가 한창입니다. <백남준 그루브_흥(興)>은 내년 1월이면 서거 10주년 맞이하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다시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열린 기획 전시로, 1월 29일까지 열립니다.

영조, 정조가 사랑한 궁궐 경희궁의 400여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경희궁>展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쁨이 넘치고(慶) 빛났던(熙)’ 경희궁은 창덕궁과 함께 조선후기 양궐 체제의 한 축을 이루던 중요한 궁궐로, 이번 전시는 경희궁 석물, 궁중기록화, 관련 자료 등 200여 점을 관람하며 궁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옛 선조들이 산수화나 인물화 못지않게 즐겨 그린 장르인 ‘화훼영모화’의 500여 년에 걸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展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3월 27일까지 열립니다.

이밖에도 2016년 1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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