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장자락 2만평, 공원으로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15. 14:08

수정일 2015.12.29. 13:28

조회 1,641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 관련 공원구상안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 관련 공원구상안

서울시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었던 남산 예장자락의 원형을 살려 2만 2,33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달 28일부터 설계 공모를 실시합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남산 예장자락은 한 세기가 넘도록 제 모습을 찾지 못하였으나, 내년 상반기 중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 2청사가 이전하고 나면 상부에는 공원, 지하에는 명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예장자락에서 남산 정상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곤돌라(수평거리 888m)도 설치됩니다. 이는 2018년부터 관광버스 등 화석연료 차량의 정상부 운행이 통제되는 남산 대기청정지역 규제 계획에 발맞춘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이 될 전망입니다. 

또, 명동역~예장자락~남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로가 조성되고, 삼일로~소파로를 잇는 우회도로가 신선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인 시민공청회가 21일(월)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포스터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포스터

설계공모를 위한 참가등록은 2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작품 접수 마감은 2016년 2월 12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심사를 거쳐 2월 19일에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21일 오후 4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합니다.

설계공모 출품작에는 예장자락의 역사성‧장소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도시와 자연의 공존, 다양한 역사지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공원조성 ▲지하공간(관광버스 주차장, 공원 부대시설 등) ▲보행자 중심 도로‧교통체계 개편 등의 내용도 포함돼야 합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바람직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설계공모 #남산예장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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