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학교가? 서울 시정학교 수료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20. 23:46
'제3기 서울시정학교' 수료생들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제3기 서울시정학교’의 수료식이 지난 1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정학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씨티 웤스 아카데미(City Works Academy)'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 간부 등이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시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해 강의하고,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졸업 후 시정현장에 참여해 자신들의 식견을 활용한 정책가로서 활동하게 되는 사업입니다.
‘제3기 서울시정학교’는 지난 10월 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5주간 서울 시정에 대해 소관 8개 분야의 과장, 팀장들이 나와 서울 시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정학교는 시민이나 서울 시정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기 수강생은 올해 16살인 고등학교 1년생부터 서울 토박이라는 주부, 웃음치료 재능기부 봉사활동자, 지구온난화 프리랜서 강사, 에너지 설계사, 서울대 대학원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19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교육시간의 70%이상을 출석한 37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수여받았습니다. 이와함께 서울시의 다양한 시정참여제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수료생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습니다.
‘제4기 시정학교’는 내년 4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고 서울시 누리집 (http://www.seoul.go.kr) 또는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해서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평소 시정에 관심을 갖고 시정 참여를 꿈꾸는 시민들이 '서울시정학교'를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최초의 교육과정에 참가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구현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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