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와 혁신으로 행복한 도시를 꿈꿉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17. 11:44

수정일 2015.11.17. 17:04

조회 840

2015 사회혁신 컨퍼런스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가, 기업가, 정보기술전문가 등 도시환경의 전환을 이끌고 있는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서울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2015 사회혁신 컨퍼런스:사회혁신을 통한 삶의 전환’을 개최합니다.

‘사회혁신 컨퍼런스’는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 도시공간·커뮤니티·IT기술·청년 등 각 영역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복한 도시란 무엇인가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에서의 행복한 삶을 고찰하는 베스트셀러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Happy City)’의 저자이자 미국의 도시혁신연구소 BMW 구겐하임랩 연구원인 찰스 몽고메리(Charles Montgomery)의 기조연설로 시작됩니다.

몽고메리 작가는 연설을 통해 인간 본성이 반영된 물리적·사회적 도시로 전환하고, 시민들과 도시 정책 입안자들이 원활히 교류할 때 비로소 행복한 도시가 완성됨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후 순서로 일본 베네세 홀딩스 전(前) 회장인 후쿠다케 소이치로는 경제는 문화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재생된 나오시마섬의 사례를 발표하고, 도시의 부모와 여성의 성장을 논의하는 독일 아쇼카 펠로우이자 마더센터 창립자인 힐데가르드 슈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치와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삶의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는 일반 시민들이 주요 연사들을 ‘사람책’으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찰스 몽고메리를 비롯해 UN 본부 직원이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창립자 브렌트딕슨, 영국의 유명 마을활동가 스티브 클레어 등 13명이 사람책으로 참여합니다.

동시세션에서는 주완다 인도네이사 반둥 스마트시티 위원회 부위원장, 이상돈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등이 공공영역이 디지털기술과 연결되어 혁신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윌리엄 존슨 전(前) 미국 로체스터시 시장,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김경민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 커뮤니티 내 도시적 삶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첫 날 마지막 순서로 이탈리아 모테라스티코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빌린도시’의 저자 시모네 카레나 등 사회적 혁신기업가들이 공간과 청년의 상호작용과 그 결과로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19일엔 서울의 혁신가들과 해외전문가들이 회고와 공유를 통해 서울과 대도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집중포럼이 진행됩니다.

‘그룹별 회고 및 공유’ 시간을 통해 사회혁신 컨퍼런스에 앞서 마을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도시와 마을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디자인씽킹을 통한 혁신’에선 이번 행사의 핵심적인 키워드 ▲공간 ▲커뮤니티 ▲기술을 중심으로, 문제 접근방식과 해결방안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밖에도 ‘우리의 역할과 협력의 가능성’ ‘클로징 키노트’ ‘네트워킹 파티’ 등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 도시 삶의 미래와 혁신 그리고 비전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반시민, 전문가,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확인하시고 사전 등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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