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보타닉공원 '마곡중앙공원' 첫 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13. 13:47

수정일 2015.11.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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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중앙공원 조감도

마곡중앙공원 조감도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개발지인 '마곡지구' 중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으로 조성되는 가칭 '마곡중앙공원'이 14일 첫 삽을 뜹니다.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은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을 의미합니다.

'마곡중앙공원'은 50만 3,000㎡ 공간에 '식물과 물'을 주제로 크게 도시형 식물원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여의도공원(23만㎡)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56만㎡)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공원녹지 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의 허파 역할을 할 대표 대형공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식물원 내 온실을 제외한 공원의 나머지 부분은 2017년 10월에 개장하고, 2018년 5월에 온실을 포함한 공원 전체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마곡중앙공원'은 ▲국내 유일의 도시형 식물원, ▲ 한강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 잔디마당, 문화센터 등과 연결되는 열린 숲공원, ▲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인 습지생태원 등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조성됩니다.

12만 8,000㎡ 규모의 식물원은 한국의 식물과 정원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대규모 '온실', 교육‧체험‧전시‧공연 등이 가능한 '식물문화센터', '가드닝문화체험원'과 '숲문화원' 등으로 꾸며집니다.

10만 6,000㎡ 규모의 호수공원은 휴식, 산책,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청정호수, 보행교, 물놀이장, 물가 쉼터 및 가로수길 등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14만 7,000㎡ 규모의 열린 숲공원은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출입구와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되며, 넓은 잔디마당과 대규모 문화센터가 들어서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22만 9,000㎡ 규모의 습지생태원은 한강변에 위치, 저류지와 유수지를 야생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으로 조성되며, 한강으로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연결 보행로와 나들목이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마곡중앙공원을 서울의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하는 공간이자, 마곡의 장소성(한강변, 습지생태 등)을 반영하고 인근 지역(한강, 궁산, 서남물재생센터)을 연계하는 '미래의 성장하는 공원'으로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곡중앙공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 부족했던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서울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게 하는 허파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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