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강화 위한 '협치자문관' 제도 첫 도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11. 13:23
서울시가 시정 모든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자 ‘협치자문관’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 유창복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공동대표를 위촉했습니다.
‘협치자문관’은 서울시의 주요 공간환경에 대한 총괄 기획 및 자문을 담당하는 총괄건축가 개념을 ‘협치’에 도입한 것으로, 서울시 민관협력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맡습니다.
즉, 경제, 교육, 문화, 복지, 환경, 주택, 도시재생 등 각 부서별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 민관협력 사업 전반에 대해 의제 발굴부터 방향 설정, 정책 설계, 집행 및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조언합니다. 더불어 서울시의 협치시정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인사 등 제도를 혁신하는 데도 필요한 자문을 하게 됩니다.
협치자문관은 <서울시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라 주 3~4일 비상근 근무하며, 임기는 2년입니다.
협치자문관 유창복 씨
서울시 ‘협치자문관’ 유창복 씨(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공동대표)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또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자문위원과 마포두레생협 이사 등 지역사회에서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경험이 있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서울시의 협치시정을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민·관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에 기반한 민주적·혁신적 거버넌스를 만들고 협치의 질을 높이는 데 협치자문관이 중추적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이 자치·행정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시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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