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로 만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03. 16:41

수정일 2015.11.03. 17:44

조회 1,115

남산ⓒ뉴시스

서울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남산을 민관이 함께 관리하는 ‘시민참여형 숲’으로 만들어 갑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함께 지속가능한 남산관리를 위한 ‘남산산림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남산을 자연재해에 강하면서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계획의 실천방안인 ‘시민참여형 숲 관리 모델’은,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구체적인 관리방향을 제시한 최초의 산림관리 계획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3월부터 7개월에 걸쳐 남산공원의 산림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한 바 있으며, 2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본계획에 내실을 기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생명의숲’은 이달 중 숲 관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는 ‘생명의숲’이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후원을 받아 남산 일부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매년 2억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방향을 제시해, 타 지자체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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