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의 꿈을 담은 공원 푸드트럭 1호 출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22. 16:32

수정일 2015.10.22. 17:18

조회 1,757

푸드트럭

서울시 도시공원 제 1호 푸드트럭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10월 25일부터 정식영업을 시작합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8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 호수공원에 운영을 시작할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모집했습니다.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 주인공은 13: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추첨으로 선발된 청년 김인순(28세)씨로, 관광전문학사를 가진 호텔조리를 전공한 요리사입니다. 동업을 하는 사촌형 김민순(31세)씨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상을 받은 인재입니다.

두 사람은 직장을 그만둔 후 푸드트럭에 관심을 가졌고, 각각의 전공을 살려 푸드트럭 디자인과 요리를 나누어 맡아 길거리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했지만 민원신고와 단속으로 자리를 계속 이동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에 선정된 후 “이제는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 1호 푸드트럭 상호명은 ‘한 평의 꿈 스위트 츄러스’입니다. 한 평되는 영업공간에서 꿈의 힘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웠던 노하우를 전달하며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판매품목은 커피(2,500원), 츄러스(2,000원~3,000원) 등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도 함께 판매할 예정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한편, 서울시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인 서서울호수공원 푸드트럭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제 3회 지방자치박람회 푸드트럭 ZONE에 초청받아 오는 29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시 푸드트럭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안해칠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취업애로 청년이 어렵게 시작하는 푸드트럭 영업이 잘 운영되어 소중한 꿈을 이루고, 사회에 공헌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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