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 해피존’ 운영

내 손안에 서울

Visit596 Date2015.10.21 14:20

택시ⓒ뉴시스

오는 10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밤 강남역~신논현역 구간(770m)에 택시 새치기와 승차 거부 없는 임시 승차대 ‘택시 해피존’이 운영됩니다.

서울시와 법인, 개인 택시조합은 자정 이후 강남대로에서 택시 승차를 둘러싸고 생기는 승객 골라 태우기, 승차 새치기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승차대를 마련했습니다.

시는 ‘택시 해피존’의 운영으로 ▲택시 새치기 ▲심야시간 부족했던 택시 공급 ▲승차거부·골라태우기 근절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6개소, 줄 서는 차례로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

강남역 ‘택시 해피존’은 택시를 타려는 시민이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임시승차대 6개소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면 순서에 따라 차례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승차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승차난이 가장 심각한 금요일 심야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운영됩니다.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내 방향별 3개소 씩, 양 방향 총 6곳에 위치해있으며, 야간에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형 에어간판을 세울 예정입니다.

해피존

강남역→신논현역 방면 신논현역→강남역 방면
① 준오헤어 앞(미디어폴 21번) ② 파고다 앞(가로등 8번)
③ CGV 앞(미디어폴 12번) ④ 지오다노 앞(가로등 10번)
⑤ 롯데시네마 앞(미디어폴 7번) ⑥ 백암빌딩 앞(가로등 23번)

다만 ‘택시 해피존’ 내에서 콜택시 호출은 불가능하며, 사업구역 외 영업문제로 인해 타 시· 도 택시는 승객을 태울 수 없습니다.

원활한 택시 공급 및 승차지원 위해 인력 투입, 불법 영업도 단속

서울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심야에 택시 승차난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수요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급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시내 전체 택시 7만 2천여 대 중, 5만 여대에 이르는 개인택시 중 30%는 한 달에 한번도 심야(자정~새벽 2시)운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법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해피존’에 원활한 택시 공급과 강남역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해피존에서 승객을 태우는 택시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와 택시조합은 ‘택시 해피존’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신속하게 탈 수 있도록 시·자치구, 조합 직원 등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택시 탑승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승차거부를 비롯한 택시 불법 영업, 타 시·도 택시의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도 병행합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심야 택시 승차 질서 확립 및 승차난 해소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택시 해피존’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택시 탑승 지원 뿐 아니라 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니 시민, 택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용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