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수만송이 가을 장미 피었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16. 16:20

수정일 2015.10.16. 18:34

조회 2,923

2015년 10월 현재 테마가든 장미원 모습

2015년 10월 현재 테마가든 장미원 모습

장미의 계절은 5월이라지만, 10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엔 수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했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공원 내 테마가든 장미원 54,075㎡ 면적에 약 290여종 3만여 주의 장미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10월에도 장미가 꽃을 피우는 이유는 현재 기온이 장미 생육에 적당한 기온(18~24℃)과 8월부터 전지 작업을 통해 생육 관리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테마가든 장미원 모습

테마가든 장미원 모습

현재 체리 메이딜란트, 뉴 아베마리아 등 세계의 다양한 장미 품종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다수 품종이 내한성에도 강해 가을 장미는 10월 말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서울대공원 가을 장미는 서울동물원 정문 광장 맞은편 테마가든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매표마감은 오후 6시)까지,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단, 만 65세 어르신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동물원,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또한 서울대공원은 나들이 계절인 가을을 맞아 장미 이외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테마가든 내 장미원과 나란히 붙어있는 ‘어린이동물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주(10월) 주말 하루 두 차례 ‘양몰이 및 프리스비’ 공연이 펼쳐집니다. 양몰이견 ‘보더콜리’가 수십 마리 양떼를 몰아가는 모습과 목동이 던져주는 원반을 척척 받아내는 묘기를 볼 수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휴일 오후 1시 30분과 4시 30분 2회 진행되며, 평일은 오후 1시 30분 1회만 진행합니다. (월요일은 휴연, 목요일은 원반던지기로 대체)

다람쥐원숭이, 미니피그, 양 등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습성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당 사육사가 직접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릴레이동물설명회’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됩니다.

관람객이 직접 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토끼 먹이주기’는 11월까지 주말 오전 11시 30분~50분, 오후 3시 10분~30분 2회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 3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

서울대공원은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10월 중순부터 서서히 물들어 11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동물원 하마사부터 남미관까지 약 1km 느티나무가 병렬로 식재되어 있고, 남미관 입구에도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에 특히 장관을 연출합니다.

서울동물원 플라타너스 길

서울동물원 플라타너스 길

동물원을 감싸고 있는 약 4km의 외곽순환도로엔 계수나무와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 터널처럼 조성돼 아름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코끼리열차 순환도로변 2.2km 둘레길은 느티나무와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가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테마가든 입구 광장에는 높이 6m의 고래모형의 식물과 IT 기술을 접목한 모자이크 컬쳐 작품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동물원 정문 좌측에는 안양교도소 재소자들이 동물을 형상화하여 마음을 담아 만든 국화 작품 250여점도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가을 국화의 향연을 진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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