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콘서트홀은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06. 14:56

수정일 2015.10.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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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서울시향의 연주를 들을며 박수를 치고 있다(한강 여의도 공원)ⓒ뉴시스

시민들이 서울시향의 연주를 들을며 박수를 치고 있다(한강 여의도 공원)

예산 2,000억 원을 투입해 세종문화회관 옆에 서울시향 전용콘서트홀 건립하려는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밝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국정감사 보도자료(‘서울시향 콘서트홀 설립하려는 서울시, 항공료 횡령한 정명훈 감독의 재계약 조건 때문?’ 10월 6일자)에 대해 서울시는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콘서트홀은 서울시민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부담 없이 즐기기 위해 필요한 시설입니다.

더욱이 서울시 클래식 콘서트홀은 강남의 예술의 전당, 롯데홀(2016년 8월개관) 2개로, 도쿄 등 주요 도시의 콘서트홀과 비교해볼 때, 현저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서울시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아야 하며,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한 문화예술 단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세종로 공원이 최적지입니다. 또한 이미 2005년 이명박 전 시장 시절부터 추진된 사업이며, 정명훈 지휘자 재계약을 염두해 추진한 사업이 아닙니다.

시 투자심사에서도 클래식의 대중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재원대책 등 보완이 필요하여 재검토로 결정된 것으로, 현재 재원대책에 대해서는 보완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시 재정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시가 적극적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콘서트홀 설계과정에서 한말글수호기념탑 이전이 필요하다면, 한글학회와 협의를 거쳐 지금보다 시민들이 더 잘 볼 수 있는 위치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또 면밀한 교통영향평가를 시행해 차량 진·출입로를 개선하는 등 주변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한편, 항공권과 관련해서는 정명훈 감독 수사가 진행 중으로 시향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경찰에서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향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년 중으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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