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의 사과’로 만든 가을 제철요리

서울식품안전뉴스

발행일 2015.10.15. 14:40

수정일 2015.10.15. 20:10

조회 1,126

감자옹심이

사람들은 감자라고 하면 탄수화물 덩어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감자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탄수화물 외에도 비타민과 펙틴, 칼륨 등이 많이 들어있다. 유럽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자를 ‘땅속에서 나는 사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책 <감자>에 따르면 감자 한 개에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감자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영양결핍에 걸리지 않는 까닭이다. 오늘 ‘10분 제철요리’에서 인기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편’의 배우 이서진과 옥택연이 만들었던 ‘감자옹심이’를 만들어보자.

진화론의 주창자 찰스 다윈은 감자를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 비가 잘 내리지 않고 습기가 많은 칠레의 남부지역에서도 감자가 잘 자랐기 때문이다. 그만큼 감자는 극한, 극서 지역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감자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인 까닭에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감자의 주요성분은 수분이 약 78%이고 나머지는 단백질, 당질, 섬유질 등이 차지하고 있다. 식물성 섬유인 펙틴도 들어 있다. 펙틴 성분은 변비에 도움을 준다. 감자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또 사과보다 감자의 비타민C 함량이 두 배 정도 많다.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도 좋다.

■ 감자옹심이 레시피
재료 : 감자 큰 것 3개(小자 4~5개), 애호박 1/4개, 양파 1/4개, 대파 1/4개, 국간장, 다진마늘, 소금, 멸치 10마리, 다시마, 물

감자옹심이 레시피

1 감자는 껍질을 제거한 뒤, 강판에 곱게 갈아 면보로 물기를 짠다. 이때 물기가 거의 없도록 꼭 짜는 것이 좋다.
2 감자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말고 10분 정도 놔두면 전분이 가라앉는다. 이것을 감자와 함께 사용하면 식감을 더 좋게 한다.

감자옹심이 레시피

3 물기를 뺀 감자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손으로 둥글게 빚어 옹심이를 만든다.
4 애호박과 양파는 얇게 채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감자옹심이 레시피

5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육수가 끓으면 감자 옹심이를 넣고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6 감자 옹심이가 익어 가면 썰어둔 애호박, 양파, 다진마늘을 넣는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 완성한다.

출처_서울식품안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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