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뜨는 올 추석, 제대로 즐기는 법

내 손안에 서울

Visit5,369 Date2015.09.24 16:34

운현궁의 가을 ⓒ사각샷

운현궁의 가을

‘한가위’ 하면 떠오르는 보름달. 특히 이번 보름달은 올해 뜨는 달 중 가장 큰 `슈퍼문`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추석 ‘서울의 달’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 달맞이하기 좋은 명소와 함께 추석 연휴동안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문화공연 행사들을 총정리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들러 즐겁고 여유로운 연휴를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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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추석연휴 즐기는 법
 – 가족과 함께 가을정취 만끽할 수 있는 ‘한강달맞이’ 명소 3선
 – 시민청,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 윷놀이·널뛰기·땅따먹기 등 체험행사 풍성
 – 세종문화회관 : 야외 무료공연, 삼청각에서는 식사와 함께하는 ‘자미’ 공연
 – 낙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15개 공원 : 전통놀이+공원별 개성 가득한 행사

한강 달맞이 명소에서 ‘슈퍼문’ 보자

해마다 추석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소원을 빌 수 있는 달맞이 명소를 찾아 나섭니다. 이번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탁 트인 한강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달맞이를 즐겨보세요.

먼저, 한강에서 배를 타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선조들처럼 강물에 비친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유람선>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65세 이상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경우 ‘행복 유람선’ 이벤트가 적용돼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추석연휴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런치/뷔페유람선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음악이 흐르는 유람선 ‘달맞이 라이브 크루즈’와 ‘달맞이 재즈 크루즈’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여의도선착장에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20분 1일 2회 운항합니다. 가격은 대인 15,000원, 소인 10,500원입니다. 자세한 사항 및 이용요금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한강달맞이를 즐기기 좋은 `세빛섬`의 야경

한강달맞이를 즐기기 좋은 `세빛섬`의 야경

두 번째 달맞이 명소로 황홀한 노을 빛깔과 오색빛 조명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세빛섬>을 추천합니다.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이 마련돼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그만입니다. 특히, 세빛섬 옥상은 추석 당일 시민들의 보름달 구경을 위해 24시간 개방될 예정입니다. 세빛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해질녘 황홀한 노을빛이 아름다운 <뚝섬 자벌레>를 추천합니다. 온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자벌레는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며, 오시는 길 등 관련 정보는 자벌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추석 분위기 느껴지는 체험행사는 여기로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는 추석을 맞아 재즈바이올린 공연과 ‘오빠는 풍각쟁이’, ‘세상은 요지경’ 등으로 1930년대 유행했던 만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27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시민청 홈페이지, 02-739-5818)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공연 및 탈 만들기 체험행사 ⓒ작은소망(좌), ⓒsweetrain(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공연 및 탈 만들기 체험행사

서울의 대표 명소,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추억의 명절,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가 열립니다. 차례상 해설, 송편 빚기 등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1970-80년대 유행한 ‘추억의 놀이’ 체험, ‘로봇 태권 V’, ‘영심이’ 등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회’ 등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61-0501)를 통해 확인하세요.

■ 운현궁 ‘추석행사’ (문의 : 02-766-9090)
 – 9월 26일~28일 오전 10시~오후 5시
■ 한성백제박물관 `2015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문의 : 02-2152-5830)
 – 9월 27일~28일 오후 1시~5시
■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 (02-724-0274)
 – 9월 28일 오전 11시~오후 5시
■ 시민청 ‘토요일은 청이 좋아’ (문의 : 02-739-5818)
 – 9월 26일~29일 오후 3시~6시 *추석당일 휴관

전시, 공연, 예술로 재충전의 시간

<세종문화회관>은 한가위를 맞아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세종 페스티벌: 예술로 안아주기, HUG’를 진행합니다. 연휴기간 세종 뜨락 특설무대와 광화문 광장, 세종대극장 앞 거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회가 무료로 펼쳐지며, 세종대극장 로비에선 우리 가락을 들려주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열립니다. (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에서는 국악인 ‘박애리’ 등의 국악공연과 한정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자미(滋味)’가 열립니다. 추석당일인 27일 오후 12시와 오후 6시 총 2회에 걸쳐 공연하며 관람료는 7만 원입니다. (문의 : 삼청각 02-765-3700)

포스터

북서울 꿈의 숲 공원 내의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연휴동안 판소리 가족 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와 피아노, 드럼, 장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김용우의 神나는 콘서트’ 등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관람료 및 일정 문의 : 02-2289-5467)

가을의 전령 억새가 만발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도 서울시와 대교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하늘공원 조각 전시회’가 10월 29일까지 열려 아름다운 서울의 풍광 속에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낙산공원 ⓒck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낙산공원

15개 공원에서 즐기는 여유로움

낙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시내 15개 공원에서도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공원마다 개성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낙산공원>에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다섯 가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비보이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통놀이 체험마당, 낙산 한양도성 걷기, 달맞이 행사 등 입맛에 맞게 골라보세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블루오션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월드컵공원>에서는 평화의공원에서 연휴기간 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천문지도사와 함께하는 달만들기 체험과 천체망원경으로 한가위 보름달과 가을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달보기, 별보기’를 진행하고, ‘달빛 소원빌기’ 공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중심 <남산 팔각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연휴기간 내내 열리고, 28일과 29일 양일간 오전10시 호현당에서는 ‘양반탈 만들기’, 오후 2시에는 추석의 유래와 전통예절을 배우는 ‘추석서당 예절체험’이 진행됩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전통놀이와 악기는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유럽 등의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와 악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떡메치기 체험이, 연휴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사물놀이패와 국악재즈 그룹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떡메치기 체험코너

서울어린이대공원 떡메치기 체험코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문광장에서 외국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동물민화 컬러링’과 전통놀이인 버나돌리기, 고리던지기 체험, 대형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보는 ‘추석소원 바람마당’도 마련됩니다. 행사 기간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문의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전화 02-500-7243)

그밖에 <중랑캠핑숲>에서는 우리가족 사진으로 만드는 스토리북 행사가, <용산가족공원>에서는 ‘과일로 배우는 추석의 지혜’란 주제로 공원마다 개성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서울시 15개 공원 추석맞이 행사 확인하기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동물원 나들이

이밖에도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특히 이주민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6일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동물원 나들이>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사)지구촌사랑나눔이 주최하며, 낯선 한국에서 추석을 맞는 이주민을 위로하고,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서로 화합하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참가 이주민에게는 서울동물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과 전문가의 무료 건강검진 및 고충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 민속놀이와 송편, 전통과자 등 추석 먹을거리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행사 내용은 (사)지구촌사랑나눔(070-8670-8517)에 문의하면 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설공단에서도 추석 프로그램 마련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야주개홀(강당)에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는 추석을 맞아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여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도 추석연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해 서울 지하도상가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가족에게 하지 못한 메시지를 그림으로 담아 전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작품 전시회를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합니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의도로 ‘보고싶습니다’, ‘사랑해요’ 등의 문구로 80미터 갤러리 전시공간을 꾸몄습니다.

다채롭게 마련된 서울시 행사와 더불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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