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사회적기업이 뭉쳤다! 마을 축제 장터

시민기자 김종현

발행일 2015.09.23. 11:06

수정일 2015.09.23. 18:36

조회 459

지난 19일, 양천공원에서 열린 `마을 축제 장터`

지난 19일, 양천공원에서 열린 `마을 축제 장터`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닌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이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시 양천구 양천공원에서는 재미있는 교육과 장터 등이 진행되는 ‘마을 축제 장터’가 열렸다. 이 행사는 마을과 사회적기업이 하나 되어 사회적 기업이 더 많이 알려지고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마을축제장터’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 등이 함께 진행돼 사회적 기업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들도 쉽게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짜투리 사랑방에서 파는 물품들

짜투리 사랑방에서 파는 물품들

사회적 기업‘짜투리 사랑방’은 여러가지 면과 천, 실 등으로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접 만든 작품들을 팔기도 하였다. 또, ‘한살림 서울생협 서울지부’에선 다트판을 이용해 곡물과 축산물을 홍보하기도 했고, ‘사람사랑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선 시각장애인 체험과 더불어 인권평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퍼즐을 맞추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시민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장터를 즐기고 있다

시민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장터를 즐기고 있다

행사 중간엔 댄스, 오케스트라, 합창공연도 열려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땐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행사라고 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많은 프로그램에 비해 참여하는 사람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목동 9단지에 거주한다는 이 씨는 “이 행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우연히 들렀다”라고 말했다.

구 차원의 사회적경제 장터가 열려 매우 고무적이나 시민들의 더 많은 호응과 참여를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장터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민들에게도 좋은 체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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