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정 나들목 개통, ‘한강 가는 길’ 편해졌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21. 16:40

수정일 2015.09.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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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

광진구 자양동에 56번째 보행자 전용 ‘한강 나들목’이 생겨 주변 시민들이 한강 가기가 좀 더 편해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21일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사용했던 기존 나들목을 차량전용으로 개선하고, 바로 옆에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한 ‘낙천정 나들목’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낙천정 나들목’은 폭 5.0미터, 연장 58.2미터로 평소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기존 나들목은 차도와 보행도로가 분리돼 있지 않아 자양동에서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자동차의 매연 및 소음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온 곳입니다. 또 진입로도 급경사여서 노약자, 장애인 및 자전거 등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며, 노후화된 조명 시설로 시민 불편이 가중돼 왔습니다.

‘낙천정 나들목’엔 엘리베이터와 핸드레일이 설치돼 노약자 및 장애인,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조명도 LED로 개선해 차량사고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의 물결을 상징하는 도자블럭(점토를 구워서 만든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또 낙천정 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진입하면 마주하는 둔치에 ‘전망데크’를 설치에 탁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낙천정 나들목` 내부 통로(좌), 전망데크(우)

`낙천정 나들목` 내부 통로(좌), 전망데크(우)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강과 마을을 연결하는 단순통로로만 쓰이던 제방부대시설을 ‘나들목’으로 명칭을 변경해 ▲한강 접근성 개선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강 나들목 환경정비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자 도로 및 조명 개선을 하고,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도모해 ‘한강 나들목’이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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