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몽골 방문… ‘우정·경제’ 모두 챙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18. 10:49

수정일 2015.09.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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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박원순 시장과 에르덴 바트울 시장이 서울시-울란바토르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 5월 1일 박원순 시장과 에르덴 바트울 시장이 서울시-울란바토르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한국-몽골 수교 25주년 및 서울-울란바토르(몽골 수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의 서울 방문에 대한 답방인 셈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20년간 이어온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적 실리도 챙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선, 박 시장은 울란바토르 시장과 함께 스마트시티·환경·재난안전·도시계획 등 도시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교류 및 사업 추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책공유 공동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 도시 공무원, 경제사절단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울란바토르시가 현재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공유하고, 서울시 우수 정책 소개와 기업 1:1 상담회를 갖는 ‘서울-울란바토르 정책공유 워크숍’을 하루 종일 개최합니다.

또 울란바토르시와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서울의 날 기념공연’과 ‘서울사진전(서울 명소 60곳)’이 울란바토르 중앙문화센터에서 열립니다.

이외에도 박원순 시장은 몽골 외무부가 개최하는 ‘제2회 동북아 시장포럼’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꿈-동아시아 도시공동체, 시민 거버넌스를 넘어 도시 거버넌스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동북아 리딩 도시’로서의 서울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또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만나 한국-몽골 및 서울-울란바토르의 정책 교류를 통한 실질적 교류를 강조하고, 몽골의 발전에 서울의 경험을 전수하고자 하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길에는 환경·대중교통·상수도·도시개발 등의 기술력을 가진 12개 민간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서울시 우수 정책 수출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울란바토르에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23개국 27개 도시에 31개 서울시 정책 사업을 수출한 바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몽골 속담에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칭기즈칸 묘비)는 말이 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소통의 노마드(유목민) 정신이 몽골 대제국을 만들었듯 서울과 몽골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 발전은 물론 아시아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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