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족'들을 위한 희소식!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5.09.16. 13:42

수정일 2015.09.16. 14:09

조회 1,695

9월 13일 오후 합정역 근처를 지나는데, 서울자전거 대여소가 설치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안내판에는 “서울자전거는 2015년 9.19(토) 10시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다.

서울시는 올해 2월과 6월에 서울형 공공자전거의 명칭과 디자인(☞공공자전거 디자인, 내 손으로 뽑자! )을 공모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서울자전거 따릉이 2천대는 다음주 19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3개소, 신촌지역 42개소 대여소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또, 10월 15일부터는 여의도, 신촌을 비롯한 상암, 성수, 구의 등 5개 지역에서 정식 운영된다.

서울자전거 홈페이지

서울자전거 홈페이지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이면 하루 1시간, 최대 4시간동안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와는 달리 무인대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자전거 홈페이지(www.bikeseoul.com)나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를 발급하여 신용카드, 휴대전화, 모바일 티머니로 1일(천원), 일주일(3천원), 30일(오천원), 180일(만오천원), 1년(3만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인 경우에는 일일권을 구매해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자전거 공공홈페이지(bike.seoul.go.kr)를 통해 9월 17일까지 서울형 공공자전거 시민체험단 50명을 모집(☞연말까지 공공자전거 무료로 체험하세요)하고 있는데 시민체험단은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우수 활동가는 서울시장표창 수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보행자전거과: 02-2133-2391)

또,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2015 서울자전거 축제`가 서울광장, 청계광장 근처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겠다.

자전거 이단거치대 사용방법 안내문

자전거 이단거치대 사용방법 안내문

지금도 지하철역 부근 등 도심 곳곳에는 이단거치대를 비롯해 자전거 주차타워 등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시설들이 설치되고 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한 생활교통수단으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자동차 중심의 도로교통체계상 그 이용은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달부터 시범 운영되는 서울시자전거 ‘따릉이’가 저렴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서울시의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 등의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 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제몫을 하길 기대한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