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곳곳에서 펼쳐진 ‘정책파티’

시민기자 김경민 시민기자 김경민

Visit923 Date2015.09.11 13:05

2012년부터 시작된 정책박람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열리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 등 시청 일대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정책박람회 주제, ‘천만 시민의 이유 있는 수다’처럼 서울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행사가 많이 준비됐습니다. 시 정책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또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정책 파티에 함께 참여해보세요. 그 현장,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가 찾아 취재해보았습니다.

천만시민의 이유 있는 수다 –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첫째 날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청 광장 등 시 전역에서 열리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청 광장 등 시 전역에서 열리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9월 10일 목요일, 서울광장에서는 이번 주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천만시민의 이유 있는 수다’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서울도서관 앞에는 ‘보이니, 네안에 눈부심’이라는 하늘색 현판 아래, 오프닝행사가 열릴 커뮤니티룸이 대형 천막으로 설치되었다. 또한 그 앞 커뮤니티 존에는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다양한 벤치와 의자 작품들이 ‘서울 도심 속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었다.

2015 공공디자인 수상작을 함께 전시해, 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이 앉아 쉬어갈 수 있게 했다

2015 공공디자인 수상작을 함께 전시해, 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이 앉아 쉬어갈 수 있게 했다

서울광장 측면에는 서울얼굴가꿈단 김대진님을 호스트로하는 ‘서울 브랜드 알리미’를 비롯해 ‘시민이 만든 디자인’, ‘마곡중앙공원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서울시 좋은 간판 뽑기’,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함께 지키는 서울의 안전’, ‘찾아가는 119 안전체험 교육’, ‘우리水, 아리수’ 등 각종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신청사 앞 광장에는 저녁 7시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도 설치돼 누구든지 공공이슈에 대해 발언할 수 있게끔 했다.

시민발언대를 시청광장에 설치해 공공이슈에 관한 의견을 누구나 말할 수 있게 했다

시민발언대를 시청광장에 설치해 공공이슈에 관한 의견을 누구나 말할 수 있게 했다

오후 2시부터 커뮤니티존에서는 이날의 오프닝 행사이자, 하이라이트 행사인 ‘스케치북 콘서트 “원순씨! 나 할말 있어요!”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를 지원하는 등 약자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사전에 수다맨으로 선정된 시민들 백여 명 등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 1부는 ‘관계형성 시간’으로 오픈된 공간속에서 각 자리마다 미리 제공된 스케치북과 단체 카톡방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각 자리마다 마련된 스케치북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자리마다 마련된 스케치북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원순씨! 나, 할 말 있어요’에서는 방금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인사말씀을 마치자마자 달려온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의 시정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 외에도 주목할 만한 정책박람회 행사가 서울시청 일대 곳곳에서 열렸다. 서울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는 `2015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가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진행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75건의 우수 행정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강남구의 ‘중증장애인 주·단기보호센터 설치’를 비롯해 종로구의 ‘도시비우기 사업’ 등이 경합을 펼쳤다.

강남구가 `중증 장애인 주·단기 보호센터`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남구가 `중증 장애인 주·단기 보호센터`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마포구, 도봉구, 은평구, 동대문구, 서초구, 금천구, 성북구, 관악구 등 11개 자치구의 행정우수사례 발표가 1, 2부에 걸쳐 진행됐는데, 발표를 통해 각 자치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1개 자치구 발표 후에는 각 우수사례에 대해 평가단의 심사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와 금천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전문심사위원의 점수 20%, 서울시 모니터, 자원봉사단 등 5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점수를 80% 반영해 6개 행정 우수 자치구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리모컨으로 우수 자치구를 선택한 후, 그 결과를 퍼즐게임처럼 보여주는 방식이 무척 흥미로웠다.

이날, 평가단은 현장평가를 통해 행정우수사례 TOP6 자치구를 뽑았다

이날, 평가단은 현장평가를 통해 행정우수사례 TOP6 자치구를 뽑았다

이날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치구는 관악구였다.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청년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한 사회적 기업 ‘별’의 이상현 대표가 ‘동네 백수 삼성을 이기다’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협치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내년부터 산하 자치단체 구청장들에게 시장의 예산집행권한 중 2,500억 원을 전격 위임하겠다고 발표하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정책박람회 주요행사 프로그램 안내

  10일(목) 11일(금) 12일(토)
서울광장 ∙ (오프닝)원순씨! 나 할말있어요(14~16시) ∙ 서울광장은시장실(1st) (10~18시) ∙ 서울광장은 시장실(2nd)(10~16시)
∙ 김용석 VS 김용석(17~18시) ∙ 지자체장 토크콘서트(18~20시) ∙ 대학생 토론배틀대회 결승전 (10:00~16:00)
∙ 찾아가는 시민발언대(13~15시) ∙ 스페이스 살림 토론 (12~14시) ∙ (클로징)정책공모대전(16~18시)
∙ 청년의회, 그 이후 ∙ 돗자리수다(13~15시) ∙ 서울의 꿈그리기(10~18시)
신청사및
시민청
∙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14~16시) ∙ 함께서울포럼(14~17시) ∙ 공유동아리 사례발표(10~12시)
∙ 도시계획, 100년의 약속 (19~21시) ∙ 공익활동 어디까지 해봤니 (14~17시) ∙ 컬러풀시티 : 빅게임(10~16시)
∙ 열린디지털포럼 (17~19시) ∙ 공원경영자임 심포지엄 ∙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13~17시)
∙ 대학생 시정홍보 프로젝트 (16시~18시) ∙ 젠트리피케이션 토론회 ∙ 한마음 살림장(10~18시) (시민청)
∙ 서울역 고가 2017 토론회 (19:00~21:00) ∙ 서울의 땅은 시민의 땅 ∙ 재래시장 활성화 토론회

○ 2015 정책박람회 공식홈페이지: seoulideaexpo2015.org
 (☞ 정책박람회 행사 일정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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