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0원" 광복절 혜택 쏠쏠하게 챙기는 꿀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8.12. 16:10

수정일 2023.01.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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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임시공휴일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뉴시스

오는 14일은 임시공휴일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광복 70돌을 맞아 선물처럼 찾아온 14일 임시공휴일 덕분에 어디론가 떠날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아는 만큼 누리고, 챙기는 만큼 아낄 수 있는 비법, 특히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정부와 서울시에서 준비한 행사와 쏠쏠한 팁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광복 70주년 기쁨을 두 배로 즐기는 비법, 내 손안에 서울에서 만나보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광복 70주년의 감동, 두 배로 즐기는 꿀팁 정리

 - 14일, 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②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및 59개 주차장 무료

 -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14~16일), 국립공원 시설 무료 개방(14일)

 - 15일, ‘한강 카약 퍼레이드’ 10km 참가비는 무료, ‘카약 체험’ 초보강습은 1만원

 - 서울도서관 태극기 특별전(~15일까지), 시민청 무료 공연 및 전시 소식 등

14일, 전국 고속도로와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면제 등

서울시는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인 8월 14일 금요일 단 하루 동안, 시에서 운영 중인 141개 공영주차장 중 평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59개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이번 대책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범국민적 경축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는데요. 기존 공휴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82개 주차장은 종전대로 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확한 무료 주차장 명단은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14일 임시공휴일 주차료 면제 주차장)

14일 하루, 정부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서울시도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남산터널 차량 통과 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2천 원씩 부과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았습니다.

또, 철도공사가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무제한 철도이용 상품 ‘내일로’를 8일부터 31일까지 24일 동안 50% 할인 중입니다. 이 기간동안 만 2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4일~16일,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 등

14일부터 16일까지, 4대 궁을 무료로 개방한다 ⓒ원아이

14일부터 16일까지, 4대 궁을 무료로 개방한다


광복절 연휴, 서울 안에서 보내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단, 창덕궁 후원, 고궁 특별관람은 제외됩니다.

특히 조선 후기 열강의 각축 속에서 자주독립을 추구했던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에서는 무료개방 기간 중 여러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데요. 먼저, 대한제국역사관(석조전) 일원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유산 미디어 파사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8시부터 하루 2차례 상영됩니다.

또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의 현장이자 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이 이루어졌던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숭고한 독립정신과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전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를 열고 지난 8일부터 9월 6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 하루 동안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야영장비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을 비롯해,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대피소, 주차장 등입니다.

야영장이나 대피소와 같이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시설의 경우 이미 납부한 예약금액은 환불 조치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야영장 등 전체시설에 대해 무료로 개방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 근방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원 시설도 해당되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자전거·카약 퍼레이드로 한강은 태극기 물결

한강 카약 체험행사

한강 카약 체험행사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오전 9시부터 한강공원 일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먼저 오전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대행진인 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총 2,015여명의 신청자들이 행사당일 배부되는 태극기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강 자전거길을 한 바퀴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행사가 시작하는 오전 8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오니 이동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카약커들이 한데 모여 한강 위에 태극기 물결을 만드는 <카약 퍼레이드>도 놓치지 마세요. 8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망원과 이촌을 넘나드는 약 10km에 걸쳐 펼쳐질 예정으로, 5km 이상 카약킹이 가능한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아직 카약이 능숙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도,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초보자를 위한 카약강습이 열립니다. 카약 체험은 남녀노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0,000원(보험료 포함)입니다. <카약퍼레이드>와 <카약체험> 행사 참가 신청은 8월 14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 ▶ 문화행사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서울도서관 태극기 특별사진전 <깃발, 들다 展>, 시민청 ‘나의 광복’ 공연 및 전시

1945년 해방을 맞아 남산 국기게양대에 처음으로 게양되는 태극기(좌), 현재 전시 모습(우)

1945년 해방을 맞아 남산 국기게양대에 처음으로 게양되는 태극기(좌), 현재 전시 모습(우)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에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특별 사진전 <깃발, 들다 展>이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2층 홀에서부터 4층 로비까지 천천히 계단을 오르며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근대사 속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태극기 사진 20점과 독립투사가 품에 지닌 태극기 등 감동적인 태극기 사진 130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1880년대 고종의 태극기부터 1950년 학도병의 손에 들린 태극기까지, 사진 속 희미한 태극기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울도서관 3층 옛 시장실에서는 독립투사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서울도서관 3층 옛 시장실에서는 독립투사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서울도서관 3층에 위치한 옛 시장실에서는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 영상을 통해 독립투사의 다양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 14, 15일 도서관 시설은 휴관 예정이오니 방문 시 꼭 참고하세요.

그밖에 시민청 곳곳에서는 특별전시 `24시간`, `불어라 희망세상`과 뮤지컬 퍼포먼스 `그날`, 태극기 그리기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참고하시고 가족과 함께 참여해보세요. (☞ 시민청 ‘나의광복’ 전시 및 공연 안내)

지금까지 가벼운 주머니로도 광복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여러 팁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선물처럼 찾아온 이번 기간을 맞아 광복절 70돌의 의미도 되새기고,  자주 찾아오지 않는 쏠쏠한 혜택들도 마음껏 누리시는  시간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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