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내 아이 지키는 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8.03. 17:49

수정일 2015.08.03. 18:12

조회 3,421

`우리 아이를 위한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예방 관리` 매뉴얼 표지(좌), 환경호르몬 예방수칙 3단계(우)

`우리 아이를 위한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예방 관리` 매뉴얼 표지(좌), 환경호르몬 예방수칙 3단계(우)

서울시는 생활 속 환경호르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우리 아이를 위한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예방 관리’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습니다.

그동안 환경호르몬의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 등 체계화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이에 시는 2013년 ‘환경보건정책 로드맵 연구’를 통해 선정된 환경호르몬 5종과 서울시내 유통 중인 생활용품 및 해외사례를 조사해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캔 제품에 함유되는 비스페놀-A 등 특히, 어린이에게 노출이 많은 환경호르몬 10종을 선정하여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환경호르몬 10종은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를 포함해 납, 카드뮴, 수은, 파라벤, 트리클로산, 과불화화합물(PFOS, PFOA), 브롬화난연제, 퍼메트린 등입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매뉴얼은 ▴ 환경호르몬 정의, 영향, 종류 등 기본정보 ▴ 보육시설, 실내놀이터, 교실 등 환경호르몬의 노출경로 ▴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환경호르몬 예방법 등이 수록돼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매뉴얼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환경호르몬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8가지 수칙
첫째, 식품용기는 1회용품보다 유리나 스테인레스 제품 사용하기
둘째, 화려하거나 강한 향이 나고 PVC로 만든 제품 사용하지 않기
셋째, 캔류 제품은 직접 데워서 사용하지 않기
넷째, 하루 3번 환기를 생활화하기
다섯째, 실내 바닥먼지 청소, 물걸레 청소하기
여섯째, 손씻기 습관화하기
일곱째, 식이섬유가 많이 든 녹황색 채소 자주 섭취하기
여덟째, 일일 권장량의 물을 정기적으로 마시기

이 매뉴얼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환경호르몬에 대한 정보를 이해가 쉽도록 체계화하여 구체적인 예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타 지방자치단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8,700여개 기관에 매뉴얼 2만부를 제작·배포하고 서울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7,000명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 활동공간(어린이집 보육시설, 놀이터 등) 2,50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는 등 2018년까지 전체 1만 5,600개소에 대한 환경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노후화된 어린이집 700개소에는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장판 지원 등 시설개선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환경유해인자는 오랜 시간을 거쳐 그 유해성이 밝혀지는 만큼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과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의 : 생활보건과 02-2133-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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